결혼한 지 3년 차에 접어든 신혼부부입니다. 지금의 집은 1년 전에 이사 온 우리 부부의 두 번째 집이에요. 마감부터 손잡이 하나하나, 직접 저희 손으로 골랐기에 더욱 애착이 가는 공간이랍니다.
Contents Stories
화이트&우드 톤을 맞추고
식물 배치로 포인트를 준
신혼부부의 23평 아파트
나의 라이프스타일을 소개합니다
결혼 3년차 롯데하이마트 예쓰 고객님이 직접 소개하는
내추럴 스타일의 23평 신혼집 인테리어
저희 집은 20년 된 23평 아파트입니다. ?오래된 20평대 아파트임에도 불구하고 방 3개 화장실 2개로 구성되어 있어서, 쓰임을 달리해 방을 사용하고 있어요.
원목으로 내츄럴하게 꾸민 거실 & 현관
진한 우드톤의 바닥과 가구가 돋보이지요. 가구와 마감이 심플한 편이라 조금은 심심해 보일까봐 초록 초록한 화분들과 그나마 화려한 패브릭으로 심심함을 달래주려 했어요.
이 집에 이사 오고 리모델링 공사를 진행하면서 가장 먼저 정한 마감재는 바로 바닥재였어요. 좁은 평수에서는 잘 하진 않지만, 우리 부부의 로망이었기 때문에 티크톤의 바닥재를 선택했습니다. 대신 벽지는 전체적으로 올 화이트로 해서 조금이라도 넓어 보이려고 했어요. 다행히 혼수로 구입했었던 가구들도 짙은 원목 위주였기에 지금 집과 잘 어울려 보이는 것 같아 다행이에요.
이곳에서 우리 부부는 식사도 하고, 차도 마시고, 술도 한잔하며 TV를 봐요. 요즘 유행하는 TV 없는 거실은.. 저흰 상상할 수 없습니다.. 소파에 앉아 혹은 바닥에 누워 같이 TV를 보는 게 세상 젤 행복하거든요~
현관 신발장 한편에는 타곤 판을 설치해서 그동안 우리가 다녔던 흔적들을 구석구석 전시해 놓았어요. 여행 갈 때마다 마그넷과 자그마한 기념품을 구입하는데, 하나하나 추억이 담긴 소중한 아이들입니다. (원목 인형은 프라하에서 장난감 가게에서 구입했어요)
보라색이 포인트인 안방
안방에는 저희 집에서 유일한 컬러 wall이 있어요. 보라색을 좋아하는 제 취향을 적극 반영하여 보라색 벽지로 포인트윌을 만들었어요.
저희 부부는 평균 키가 179cm인 장신 부부에요. 그래서 가구들 중 침대를 특히 신경을 써서 구입했어요. 매트리스도 킹사이즈라 큰데, 프레임까지 크면 침대가 너무 거대해 보일까 봐, 최소한의 것으로 최대의 효과를 노릴 수 있는, 평상형 침대를 구입했어요.
저희 부부는 평균 키가 179cm인 장신 부부에요. 그래서 가구들 중 침대를 특히 신경을 써서 구입했어요. 매트리스도 킹사이즈라 큰데, 프레임까지 크면 침대가 너무 거대해 보일까 봐, 최소한의 것으로 최대의 효과를 노릴 수 있는, 평상형 침대를 구입했어요.
침대 아래에는 보라색 화장대가 자리 잡고 있습니다. 진한 나무색으로 가득한 저희 집 가구 중 유일한 유색 컬러 가구에요
쓰임에 따라 구분된 옷방 / 서재
나머지 방 2곳은 서재와 옷방으로 이용하고 있어요. 가장 안쪽방은 서재&잡동사니 방입니다. 책을 비롯해 그동안 구입한 여러 가지 소품들을 전시해놓고 있지요.
마지막 방은 옷방입니다. 옷은 아무리 잘 정리해놓아도 지저분해지기 마련이고, 먼지도 많이 쌓이기 때문에, 오픈된 드레스 룸보다는 꼭꼭 숨겨놓을 수 있는 장롱을 설치했어요. 덕분에 문을 닫아놓으면 깔끔한 공간을 유지할 수 있지요.
심플한 회색톤의 주방 & 베란다
저희 집의 공통된 특징이 하나 있다면, 가구들이 거의 무광 소재로 마감되어 있어요. 주방 역시 무광 회색 시트로 마감되어 있지요. 무광 소재가 손자국이 남는 단점 아닌 단점이 있는데, 아직까진 주방을 등한시한 덕에 ^^; 깨끗하게 유지하고 있답니다.
좁은 공간 덕분에 주방의 가전제품들 (냉장고, 전기레인지, 밥솥) 등은 저 커튼 너머 베란다에 위치하고 있어요. 틈새 수납제품을 이용해서, 실내에서 소화 시키지 못한 물품들을 정리 정돈하고 있어요.
각기 다른 분위기의 욕실 1&2
방문은 모두 다 회색인데 모든 문이 똑같이 생기면 심심할까 봐, 화장실 문은 창을 뚫어 내부가 여리여리 보이게 했어요. 덕분에 내부에 불이 켜져 있는지 밖에서도 쉽게 알 수 있지요.
역시나 회색 톤으로 마감된 거실 욕실과 안방 욕실입니다. 거실 욕실이 일반적인 분위기라면 안방 욕실은 조금 다르게 만들고 싶어서 호리병(?) 패턴의 타일을 선택했어요! 어떻게 나올까 걱정 반 기대반이었는데, 직선이 대부분인 저희 집에서 찾을 수 있는 색다른 공간이 되어 만족 중입니다.
가장 좋아하는 우리집 가구 ‘도잠‘ 모듈러테이블 세트
'도잠'의 OLIDA 모듈러테이블 세트입니다. 합판 가구에 꽂혀서 검색하다 찾은 제품인데요, 3개의 각기 다른 높이의 테이블을 합치거나 혹은 하나, 두 개씩 조합하여 사용할 수 있는 모듈러 가구입니다. 가장 높은 테이블은 안방의 사이드 테이블로, 나머지 두 개는 합쳐서 거실의 사이드 테이블로 쓰고 있는데요, 필요할 땐 분리해서 티 테이블로도 이용 중이에요. 컬러도 진한 원목 색으로 우리 집 톤에 잘 맞고, 심플한 디자인에 가벼워서 다용도로 쓰기 좋답니다. (단, 처음 구입했을 때 마감재 냄새는….. 빠지는 게 시간이 걸려요)
저희 부부 모두 공간과 관련된 일에 종사하고 있어요. 그래서 집을 꾸민다면, 잘 꾸밀 수 있을 거야라고 생각했지만, 현실은 그 반대 더라고요. 누군가의 공간을 만들어 주는 것보다 우리의 공간을 만들어나가는 것이 보다 더 어려운 과정이었던 거 같아요. 아마도 우리의 취향을 찾고, 그 취향을 공간에 어울리게 표현한다는 것이 뚝딱 이루어지는 일이 아니라는걸, 집을 꾸미면서 알게 되었어요. 우리 집은 이제 10% 완성, 나머지 90%는 살면서 채워갈, 우리 취향 찾기는 ING입니다.

BY 예쓰yehy****
사진 속 모든 상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