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테이블웨어 브랜드 카루셀리를 운영하고 있는 원경선입니다. 30대 초반이고 올해 2월에 결혼하면서 신혼집으로 이사했습니다
Contents Stories
화이트&우드로 톤을 맞추고
미니멀하게 꾸민
20평대 신혼집
나의 라이프스타일을 소개합니다
테이블웨어 디자이너이자,
인테리어와 요리를 좋아하는
롯데하이마트 원경선 고객님이
화이트 인테리어 신혼집을 직접 소개합니다.
저는 테이블웨어 디자이너입니다. 그릇에 들어가는 패턴 디자인을 하고, 인테리어 소품 등을 바잉 하는 일을 합니다. 주로 식기류를 디자인하다 보니 요리에도 관심이 생겨 자연스레 요리가 취미가 되었습니다 :)
제가 만든 그릇에 저의 음식을 담아 좋아하는 사람들과 나누는 시간에 행복을 느낍니다.
좀 더 전문적으로 요리를 공부하고 싶어 한식조리사와 바리스타 자격증을 취득하기도 했습니다. 앞으로도 더 예쁘고 실용적인 테이블웨어를 만들고, 테이블 세팅 등도 더 전문적으로 공부해 보고 싶어요.
좀 더 전문적으로 요리를 공부하고 싶어 한식조리사와 바리스타 자격증을 취득하기도 했습니다. 앞으로도 더 예쁘고 실용적인 테이블웨어를 만들고, 테이블 세팅 등도 더 전문적으로 공부해 보고 싶어요.
그리고 인테리어에 관심이 많습니다. 결혼 전에도 제 방을 페인트칠하고, 거실 한 켠에 카페같이 제 공간을 가지고 있을 정도로 집이라는 공간은 제게 중요한 부분입니다.
저는 디자이너이고 남편은 건축설계를 하다 보니 항상 인테리어에 관심이 많았습니다. 그래서 결혼식 준비보다는 집 인테리어 구상하고 가전가구 고르는 게 결혼 준비 과정 중 제일 재밌었어요.
저희 부부는 전형적인 집에 순이 집돌이 타입입니다. 주로 퇴근 후에 산책을 많이 하고, 휴일에도 멀리 가기보다는 집에서 빔프로젝터로 영화를 보는 것을 좋아해요 :) 그래서 가장 오랜 시간 머무르는 공간인 집은 정말 저희 취향대로 꾸미고 싶었어요.
저는 아기자기한 것 보다는 실용적인 것을 좋아하고 남편도 심플한 것을 좋아해서 서로 취향이 비슷합니다. 그래서 쉽게 인테리어 컨셉을 정할 수 있었어요. 화이트와 우드색상 위주로 따뜻한 공간을 만들고, 수납 공간은 최대한 많이 짜는게 저희의 컨셉 이었습니다.
물건이 너무 많으면 그 많은 물건들을 보는 것만으로 부담을 느낄 것 같아 최대한 수납공간을 늘려 꼭 필요한 물건들 외에는 전부 수납장에 넣어두고 안 보이게 정리하고 있어요. 덕분에 집이 조금 휑해 보이기는 해도 깔끔해요. 매일매일 눈이 시원한 집을 바라보고 있으면 마음에 안정감이 생기는 기분이에요.
처음에는 정말 미니멀리스트처럼 살자! 는게 저희 생각이었는데 집을 꾸미고 보니.. 그렇게까지는 못 한 것 같습니다^^;;
처음에는 정말 미니멀리스트처럼 살자! 는게 저희 생각이었는데 집을 꾸미고 보니.. 그렇게까지는 못 한 것 같습니다^^;;
전체적인 인테리어 컨셉은 화이트입니다. 그리고 편안하고 아늑한 느낌을 줄 수 있도록 우드가구 위주로 배치했어요. 인테리어 올 리모델링을 하면서 천장 조명박스도 다 철거하고 전부 매입등으로 하였고, 주방도 답답해보일 수 있는 ㄷ자 대신 ㄴ자로 공사하였습니다.
그만큼 군더더기 없고 무조건 넓어보이는 하얀집-이 컨셉이었습니다. 가지고 있는 물건도 보이지 않도록 수납을 최대한 많이 짜는 방향으로 했습니다.
그만큼 군더더기 없고 무조건 넓어보이는 하얀집-이 컨셉이었습니다. 가지고 있는 물건도 보이지 않도록 수납을 최대한 많이 짜는 방향으로 했습니다.
미니멀리스트가 되기 위해 노력중입니다 ^^; 결혼 전에는 옷, 화장품, 가구 등 마음에 드는 것은 가리지 않고 구입하는 편이었는데.. 시간이 지나면 나중에 버리지도 못하고 애물단지가 되는 경우가 너무 많았어요. 일년에 한두번씩 안입는 옷이랑 신발을 버리고 있는데도 방에 물건이 끝이 없는 것을 보고, 이대로 계속 생각없이 소비하면 안되겠다고 생각했어요.
그래서 이제는 소비할 때 꼭 필요한것인지 생각해보고 구매하는 습관을 조금이나마 가지려고 노력중입니다. 늘 그런 생각을 하고 소비를 하다보니 자연스레 집에 물건도 많이 없어서 집에 오는 사람들마다 무슨 재미로 사냐고 물어보곤 합니다 ^^;;;
그래서 이제는 소비할 때 꼭 필요한것인지 생각해보고 구매하는 습관을 조금이나마 가지려고 노력중입니다. 늘 그런 생각을 하고 소비를 하다보니 자연스레 집에 물건도 많이 없어서 집에 오는 사람들마다 무슨 재미로 사냐고 물어보곤 합니다 ^^;;;
심플하고 넓어보이게 꾸민 거실
티비없는 저희 집 거실입니다. 신혼집 인테리어 공사를 하고 가구, 가전등을 사면서 꼭 필요한것만 사려고 노력했어요. 그래서 자주 보지 않는 티비는 구입하지 않았습니다. 그래서 거실이 평수대비 넓어보이는 느낌이에요.
아무래도 티비가 있으면 습관적으로 켜게 되어서.. 티비 대신 빔프로젝트를 구입해서 꼭 보고싶은 프로그램이나 영화를 보고 있어요.
아무래도 티비가 있으면 습관적으로 켜게 되어서.. 티비 대신 빔프로젝트를 구입해서 꼭 보고싶은 프로그램이나 영화를 보고 있어요.
소파는 가죽 리클라이너부터 패브릭까지 전부 앉아보고 고민해서 구입했는데 옅은 그레이색상이 하얀 집에도 어울리고, 패브릭의 착석감도 좋아 마음에 듭니다.
그리고 제가 저희집에서 가장 아끼는 플로어램프가 한 자리를 차지하고 있습니다. 은은한 불빛도 예쁘지만 불을 켜지 않고 낮에 보아도 우아한 쉐입이 볼 수록 마음에 드는 제품이에요.
그리고 제가 저희집에서 가장 아끼는 플로어램프가 한 자리를 차지하고 있습니다. 은은한 불빛도 예쁘지만 불을 켜지 않고 낮에 보아도 우아한 쉐입이 볼 수록 마음에 드는 제품이에요.
화이트로 깔끔하고 환하게 꾸민 주방
제가 가장 자주 머무는 주방입니다. 요리가 취미이기도 하고, 아무래도 티비가 없다보니 거실소파에 앉을일이 잘 없어 거의 식탁을 테이블처럼 이용해요. 평소에는 화이트 원형식탁을 쓰고, 손님이 오셨을 때는 작업실방의 6인용 원목테이블을 꺼내둡니다.
거의 매일 집밥을 하기 때문에 주방에 조금만 신경쓰지 않아도 금세 엉망이 되는터라 청소의 시작도 주방- 청소의 끝도 주방으로 하고 있습니다. 처음에는 상부장 없는 주방으로 하고 선반을 달아 예쁘게 연출해볼까 고민이 많았습니다.
거의 매일 집밥을 하기 때문에 주방에 조금만 신경쓰지 않아도 금세 엉망이 되는터라 청소의 시작도 주방- 청소의 끝도 주방으로 하고 있습니다. 처음에는 상부장 없는 주방으로 하고 선반을 달아 예쁘게 연출해볼까 고민이 많았습니다.
고민 끝에 결국 천장까지 수납을 꽉 채워 옛날스타일 상부장을 달았는데 결정에 만족합니다. 싱크대 위에 무언가 올라와 있으면 정리가 되지 않은 느낌을 받아요. 주방타일도 하얗고 상부장 하부장 모두 매트한 화이트여서 공사하시는 분들이 유지할 수 있겠냐며 걱정을 많이 하셨어요.
하지만 화이트 색상이어서 조금만 더러워져도 티가 나기때문에 더욱 신경써서 관리해 줄 수 있는 것 같아 나름의 장점이라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화이트 색상이어서 조금만 더러워져도 티가 나기때문에 더욱 신경써서 관리해 줄 수 있는 것 같아 나름의 장점이라고 생각합니다^^
카루셀리 그릇- 제가 가장 좋아하는 공간인 주방에서 쓰는 대부분의 그릇은 카루셀리 제품이에요. 한식, 양식 두루두루 어울리는 그릇들이라 매일 쓰고 있습니다. 특히 디저트나 손님 초대할 때 빛을 발하는 그릇들이에요.
예전에는 요리를 즐겨 해도 부모님집에서 살았기 때문에 살림을 직접적으로 해보지 않아 몰랐던 부분이 결혼하고 제 살림을 차리고 나니 와닿더라구요. 이를 바탕으로 더 실용적인 테이블웨어를 만들어 나가고 싶습니다.
예전에는 요리를 즐겨 해도 부모님집에서 살았기 때문에 살림을 직접적으로 해보지 않아 몰랐던 부분이 결혼하고 제 살림을 차리고 나니 와닿더라구요. 이를 바탕으로 더 실용적인 테이블웨어를 만들어 나가고 싶습니다.
우드로 아늑한 느낌을 더한 침실
아늑한 저희 집 침실이에요. 헤드없는 삼나무 프레임 위에 킹사이즈 매트리스를 올려 사용하고 있습니다. 화장대나 옷 서랍등은 전부 드레스룸에 넣고 사용하고 있고, 침실에는 정말 침대와 협탁만 두었어요. 조명도 매입등으로 창가쪽에 3개만 설치해서 불을 다 켜도 그렇게 밝지 않고 부담없이 책을 읽을 수 있는 정도여서 만족합니다.
최근에는 낮에 앉아서 책을 읽을 수 있도록 라운지체어를 두었어요^^. 디퓨저와 스탠드조명을 은은하게 켜두고 하루를 마무리하는 시간은 제가 가장 좋아하는 시간에요:)
최근에는 낮에 앉아서 책을 읽을 수 있도록 라운지체어를 두었어요^^. 디퓨저와 스탠드조명을 은은하게 켜두고 하루를 마무리하는 시간은 제가 가장 좋아하는 시간에요:)
홈카페겸 작업실 공간
남편의 서재와 제 작업공간으로 사용하는 작업실입니다. 건축설계를 하는 남편을 위해 큰 테이블을 배치했고, 주방등과 비슷한 쉐입의 조명을 달아 집 전체의 통일감을 고려했어요.
거실과 침실에는 커텐을 설치했는데 이 곳에는 우드블라인드를 설치해 조금 더 깔끔하고 모던한 느낌이 느껴지도록 하였습니다. 주말에는 종종 홈카페로도 이용하는 공간입니다:)
거실과 침실에는 커텐을 설치했는데 이 곳에는 우드블라인드를 설치해 조금 더 깔끔하고 모던한 느낌이 느껴지도록 하였습니다. 주말에는 종종 홈카페로도 이용하는 공간입니다:)
화이트&그레이로 꾸민 깔끔한 욕실
인스타 이웃님들이 저희집 거실보다 좋아해주시는 욕실입니다. 처음엔 타일 청소가 쉽고 무난하게 전부 다 그레이로 하기로 마음먹었는데.. 계속 생각해보니 화이트 욕실을 포기할 수 없어서 화이트 타일로 시공했어요.
욕실 타일도 크기가 작아 공임비가 일반 타일에 비해 2배가 들었지만, 화이트가 주는 깔끔한 느낌에 정말 만족합니다. 욕실 타일은 주방 타일과 크기가 같고 줄눈색상만 달라 통일감이 느껴지면서도 또 다른 느낌이 들어요. 욕실도 다른 공간과 마찬가지로 꼭 필요한 제품들만 꺼내서 쓰려고 노력하고 있고, 디스펜서들을 통일해서 더 깔끔한 느낌이 듭니다.
욕실 타일도 크기가 작아 공임비가 일반 타일에 비해 2배가 들었지만, 화이트가 주는 깔끔한 느낌에 정말 만족합니다. 욕실 타일은 주방 타일과 크기가 같고 줄눈색상만 달라 통일감이 느껴지면서도 또 다른 느낌이 들어요. 욕실도 다른 공간과 마찬가지로 꼭 필요한 제품들만 꺼내서 쓰려고 노력하고 있고, 디스펜서들을 통일해서 더 깔끔한 느낌이 듭니다.
저에게 집은 삶의 원동력을 주는 공간이에요. 주거환경을 주인의 취향에 맞게 바꾸어 나가는 일은 살아가는데 정말 큰 힘을 주는 것 같아요. 결혼 전 우울하고 변화가 필요하다고 느낄 때, 방에 페인트칠을 하고 가구 배치를 바꾸면 기분이 좋아지곤 했어요.
사는 공간이 변화되면 그 어떤 수고를 들여 하는 일보다 자신에게 큰 변화가 오는 것 같습니다.
사는 공간이 변화되면 그 어떤 수고를 들여 하는 일보다 자신에게 큰 변화가 오는 것 같습니다.
주말이면 예쁜 카페를 찾고 좋은 곳으로 여행을 가면 기분이 전환되는 것 처럼, 내가 아침에 눈뜨고 저녁에 잠드는 공간부터 내 마음에 드는 공간이라면 매일의 시작과 끝이 행복할거라 생각합니다. 큰 시공이 부담스럽다면 가구배치만 새로 해도 몇 주정도는 새 공간에 사는 느낌이어서 기분이 좋아요.
그렇게 좋은 기분으로 하루를 시작한다면 내 자신도 긍정적으로 변할거라 생각해요. 그리고 내가 아끼는 공간에서 사랑하는 사람들과 함께한다면 더할 나위 없이 행복할 것 같습니다.
그렇게 좋은 기분으로 하루를 시작한다면 내 자신도 긍정적으로 변할거라 생각해요. 그리고 내가 아끼는 공간에서 사랑하는 사람들과 함께한다면 더할 나위 없이 행복할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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