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프상식] 그린스피드 그것이 알고 싶다! | 하이홈스 홈스매거진

실제 공간에 배치해 볼 수 있어요!

[골프상식] 그린스피드 그것이 알고 싶다!

조회 735

8 0 1

주거형태 : 평수 :

#그린스피드 #골프상식 #필드상식 #라운드지식

안녕하세요. 하트골프 매거진 에디터입니다.
오늘은 많은 이들이 궁금해하시는 그린스피드에 관해 알아보고자 합니다.

Contents Stories

그린스피드는
무엇일까요?

필드가면 꼭 나오는 용어 "그린이 빠르네(느리네)"

그린에서 ‘여긴 그린이 빠르네. 여기는 느리네’ 라는 말을 들어보신 적 있으실 겁니다.

퍼팅 시 볼이 굴러가는 스피드를 의미하는 ‘그린스피드’를 말하는 것인데요, 오늘은 그린 스피드에 대해 이야기해보려 합니다.

그린스피드는 스팀프미터(Stimpmeter)라는 측정기구를 통해 측정합니다.
이 측정 기구는 미국에 에드워드 스팀프슨(Edward Stimpson)이라는 골퍼가 제작했습니다.

1953년 US오픈 당시, 한 선수의 퍼팅이 그린을 한참 벗어나는 것을 보고 그린에서의 볼 스피드를 측정하는 방법을 고민했고, 이듬해 ‘스팀프미터’라고 불리는 기구를 만들었다고 합니다.

(*이미지 출처 : clubandresortbusiness.com)

나무로 만들어진 이 기구는 1976년 미국골프협회(USGA)에서 더욱 강한 소재인 알루미늄으로 대체되었고,
그해 US오픈에서 처음 사용되었습니다.
1978년 USGA에서는 이 스팀프미터를 그린 스피드를 측정하는 공식 장비로 지정했습니다.
(*이미지 출처 : usga.org)

현재 국내 및 해외 골프장에서는 이 장비를 이용해 그린스피드를 측정하고 있습니다.
측정방법은 스팀프미터를 지면 위에 놓고 그 위에 골프공을 올린 후, 스팀프미터를 20도 각도로 세워 골프공을 지면에 구르게 합니다.
이후 골프공이 멈춘 지점을 3회에 걸쳐 측정하고 평균값을 낸 다음, 반대쪽에서도 동일하게 3회 측정합니다.
이 양쪽 평균값을 더하고 2로 나눈 값이 바로 그린스피드를 나타내는 숫자이며, 숫자가 커질수록 그린스피드가 빨라진다고 보시면 되겠습니다.

<그린스피드>

느림 : 2.2 이하
조금느림 : 2.4
보통 : 2.6
빠름 : 2.8
아주 빠름 : 3.0 이상

빠른 그린스피드를 유지하기 위해서는 비용이 많이 들기 때문에,
보통 일반적인 국내 골프장은 2.2에서 2.4 정도를 유지하고 있습니다. 관리가 잘된 골프장은 2.6에서 2.8정도 수준을 유지하고 있습니다.

위와 같은 그린스피드는 고정된 값은 아니며 계절과 날씨에 따라 매일 달라집니다.

온도와 습도, 강우량, 관리상태 등 많은 요인들이 매일의 그린스피드에 영향을 주는 요인들 입니다.

보통 초겨울에서 봄까지 건조한 날씨에서는 그린스피드가 빠르며, 습하고 잔디가 잘 자라는 여름에는 상대적으로 스피드가 느려집니다.

또한 습기가 많은 아침과 저녁은 스피드가 느린 경향이 있으며, 시간이 지나면서 점점 건조해지면 그린스피드는 점점 빨라지는 모습을 보입니다.

(*이미지 출처 : usga.org)

그린스피드는 그날의 타수를 좌우할 수 있는 중요한 요인입니다.

클럽하우스에 게시된 그린스피드를 참고하시거나 캐디분께 당일의 그린스피드를 체크하시고, 라운드 전 그린에서 연습을 통해 그린스피드를 파악하시면 많은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지난번에 이어 골프 상식들을 알아보고 있는데요~ 그린스피드가 궁금하신 분들께 많은 도움이 되셨으면 좋겠습니다.
그럼 오늘도 나이스샷~! 하시길 바랍니다.

(*이미지 출처 : golfdigest.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