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34평 오래된 아파트를 부분 리모델링 한 후 남은 부분에 대해서는 셀프인테리어로 하나씩 바꾸고 있는 그레이샤라고 합니다. 반려견과 함께 살며, 집을 꾸미는 인테리어와 소품&가구DIY를 좋아하는 평범한 여자 사람입니다. ^^;;
손으로 하는 것을 다 좋아하는 편이라 지금도 집 꾸미기에 빠져 있는데요, 조금 느리더라도 제 취향을 담은 집으로 완성될 때까지 계속 할 것 같아요.
손으로 하는 것을 다 좋아하는 편이라 지금도 집 꾸미기에 빠져 있는데요, 조금 느리더라도 제 취향을 담은 집으로 완성될 때까지 계속 할 것 같아요.
Contents Stories
셀프인테리어로
깃털 펜던트조명 만들기
나의 라이프스타일을 소개합니다
사랑하는 반려견과 함께
모던인테리어로 꾸민 집에 살고있는
그레이샤님이 직접 소개합니다.
오늘 소개할 DIY 는 깃털 조명입니다. 평범한 침실이 아닌 아늑한 공간을 만들기 위해 조명인테리어에 신경을 많이 썼어요. 그래서 템바보드로 침대 헤드와 협탁도 만들고 간접 조명을 설치한 후 포인트로 깃털 조명을 만들게 된거죠. 기성품으로 파는 제품들이 많지만 직접 만들어보고 싶어 도전하게 되었어요.
깃털 조명 만들기 준비물
종이 전등갓, 글루건, 롤깃털을 준비했고, 원단 소재의 스트링이 달린 건전지형 LED 전구를 쓸거랍니다. 배터리로 작동하는 것을 쓰기에 전기가 필요 없는 거죠. 그냥 달아서 쓰면 되니까요.
종이 갓은 안에 고정할 수 있는 프레임이 있어 펼친 갓 안으로 끼워 넣으면 등 모양이 되는 거랍니다.
제가 원했던 디자인은 타원형이었는데 사이즈가 하나밖에 없어서 선택의 여지는 없었습니다.
갓에 깃털 붙이기
롤의 소요량을 계산해서 6미터를 먼저 구매했고, 이 갓에 붙여 펜던트 조명 만들기를 할 거예요~!
처음에는 일정한 간격을 주면서 한줄씩 붙이면 될 거라고 생각해서 길이를 체크한 후 층층이 겹칠 수 있는 크기로 잘라놨어요!
그리고 중간 라인에서 시작해서 위쪽을 먼저 했어요. 그런데 붙이다 보니 곡선으로 붙는 부분 때문에 전체적인 라인이 이쁘지 않게 되고 길이가 부족하게 되더라고요. 일단은 부족한 부분을 채우며 한 줄씩 만들었습니다. 그리고 남은 부분은 롤 자체로 붙이면서 작업을 진행했어요.
글루 스틱을 녹여서 사이사이를 붙이고, 따로 가위집은 내지 않았어요. 그렇게 해도 고선으로 붙이는 것이 간으했거든요. 혹시 저처럼 직접 만들 거라면 롤채로 붙이는 것이 버리는 것도 적고 편하다는 점 참고하세요!
글루 스틱을 녹여서 사이사이를 붙이고, 따로 가위집은 내지 않았어요. 그렇게 해도 고선으로 붙이는 것이 간으했거든요. 혹시 저처럼 직접 만들 거라면 롤채로 붙이는 것이 버리는 것도 적고 편하다는 점 참고하세요!
잘라 붙인 부분은 티도 나지 않을 뿐더러 다음 줄에 가려져서 잘 안 보이니 상관없어요.
어느새 위쪽은 거의 다 끝났습니다.
순서만 잘 정해놓으면 작업하는 시간은 오래 걸리지 않더라고요.
순서만 잘 정해놓으면 작업하는 시간은 오래 걸리지 않더라고요.
그리고 붙이기 전에 먼저 생각한 라인에 올려 보고 위치를 잡으면서 하는 것이 좋고요.
제법 모양이 나오죠! 다 만든 것도 아닌데 흡족해지더라고요. 생각지 못한 변수가 많이 생기는 과정을 거쳐야 하지만 DIY로 다 만들고 난 후에 결과물이 마음에 들면 눈 녹듯이 모든 피로가 풀려버려요. 이런 순간 때문에 셀프인테리어 작업을 놓치 못하는 것이 아닐까 싶어요~
이제 뒤집어서 나머지 부분을 채워주면 제가 원하는 모습이 되는 거지요! 종이가 찢어진 부분이 있는 것은 처음에 붙일 위치를 잘못 잡아떼어서 그런 거예요. 그래서 처음에 계획을 잘 해야 된다고 얘기를 할 수 밖에 없는거죠. 붙였다 떼기가 쉽지 않으니까요.
+ TIP) 종이 갓이라 붙인 뒤에 떼어낼 때 찢어질 수 있으니 잘못 붙이지 않도록 조심해야 해요. 붙일 모양을 잘 감안한 뒤 글루로 부착하는 것이 좋습니다.
+ TIP) 종이 갓이라 붙인 뒤에 떼어낼 때 찢어질 수 있으니 잘못 붙이지 않도록 조심해야 해요. 붙일 모양을 잘 감안한 뒤 글루로 부착하는 것이 좋습니다.
열심히 붙이고 있는데 롤이 부족한 사태가 발생했습니다. 제가 원하는 풍성한 라인을 만들기 위해서는 더 많은 양이 필요했던 거죠. 결국 추가 주문하고 배송을 받았어요.
+ TIP) 롤 깃털의 소요량을 잘 체크해야 추가 구매 없이 완성할 수 있습니다!
+ TIP) 롤 깃털의 소요량을 잘 체크해야 추가 구매 없이 완성할 수 있습니다!
이제 얼마 남지 않았어요. 동일한 방법으로 한줄씩 형태를 잡으며 글루건으로 붙여줬고요.
마크라메로 줄전구 길이 연장하기
펜던트조명의 갓은 다 되었지만 저에게는 또 하나 풀어야 되는 숙제가 있었지요. 다름 아닌 줄 전구의 길이랍니다. 이게 기성품이다보니 제가 원하는 사이즈로 하려면 길이 연장을 해야 했어요. 그래서 고민하다가 마크라메 실을 쓰기로하고 글루건으로 붙였습니다. 그런데 예상과 달리 강하게 붙어 있길래 그대로 쓰기로 결정했어요.
후크 달기
이제 후크를 달면 됩니다! 천장에 구멍을 뚫을 때 떨어지는 먼지를 담을 수 있도록 종이컵을 전동 드릴에 붙였습니다. 이렇게하면 잔재가 사방에 떨어지는 것을 막을 수 있어 편하니까 참고하시면 좋을 거예요!
천장에 목재가 있는 위치에 고정하면 편한데 제가 달 위치가 석고보드로 된 곳이라 추가 부속이 있어야 됩니다. 크기가 맞는 앙카가 없어서 칼블럭을 쓰고, 후크를 끼워 넣었습니다. 그리고 마크라메로 연장된 부분이 보이지 않게 스트링도 꾸며줬지요.
줄을 당기면 불이 켜지는 방식이라 전기공사가 필요없는 거예요! 복잡한 시공이 없어 편하다는 것은 장점이고, 단점은 건전지를 갈아줘야 된다는 거~! 그정도는 편하니까 감수하며 쓰면 되는 거죠.
깃털 펜던트 조명 완성!
드디어 화이트로 모던하게 꾸민 침실 인테리어의 포인트를 찍었습니다. 낮은 높이로 내려오게 하고 싶었거든요. 어디서 봐도 다 이쁜 건 제 취향이 담겨있기 때문일지로 모르겠어요~ 저는 완전 마음에 들어요^^
그리고 저의 마크라메 첫 입문이라 더 특별하죠!
이것을 만들기 위해 평돌기 매듭까지 마스터했거든요. 진짜 홈스타일링 하는 게 녹녹치 않아요! 하다보면 또 할 것들이 생기니까요.
이것을 만들기 위해 평돌기 매듭까지 마스터했거든요. 진짜 홈스타일링 하는 게 녹녹치 않아요! 하다보면 또 할 것들이 생기니까요.
템바보드도 셀프 인테리어로 하면서 엄청 고생했는데 쉬지 않고 계속 할 수 밖에 없었던 이유는 화이트로 완성할 침실 꾸미기에 종지부를 빨리 찍고 싶었기 때문입니다.
어두울 때 더 매력적인 조명
이제 다 했으니 확인해봐야죠. 안방 불을 껐는데 그 순간 눈앞에 펼쳐진 모습에 너무 기분이 좋더라고요~
화이트 침구까지 데코해놓고 보니 제가 원하던 분위기가 되더라고요~ 나중에 커튼만 흰색으로 바꾸면 더 바랄 것이 없을 것 같습니다 ㅎㅎ
침대헤드에 셀프 시공한 간접등까지 더해져 아늑하고 포근한 조명 인테리어가 연출되었어요! 제가 만들고, 저 혼자 감탄하면서 흥분할 수 밖에 없었네요 ~
어두울 때 더 멋진 무드를 느낄 수 있는 것 같아요 ㅎㅎ
어두울 때 더 멋진 무드를 느낄 수 있는 것 같아요 ㅎㅎ
낮에봐도 깃털 펜던트 조명은 너무 이쁘다는 거~! 풍성한 타원형으로 되어 있기에 더 포근해보여서 만족스럽게 느껴지고요~
셀프인테리어를 마치며
난이도에 따라 셀프인테리어는 힘들때도 아닐때도 있지만 다 완성한 후에 만족도는 클 수 밖에 없어요. 금액적으로 절약 할 수 있다는 장점 말고도 내 취향을 담을 수 있기 때문이죠! 그래서 멈출 수 없는 매력이 있지 않은가 싶습니다.
직접 우드색 방문과 몰딩, 걸레받이를 다 페인트와 필름지를 붙여 화이트로 바꾸고, 창호의 우드색 필름지 또한 모두 벗겨 화이트 인테리어를 만들었는데요, 하나씩 바뀌는 것을 보면 계속 할 수 밖에 없어요. 저 또한 인테리어에 인자도 모르고 살다가 관심을 갖게 되면서 지금은 기계처럼 방문손잡이를 교체하는 경지에 오르게 되었거든요 ^^
집이라는 공간이 깔끔하고 예뻐지면 삶의 질이 올라간다고 생각해요. 몇 년전 부분 리모델링을 할 때 오래된 집 인테리어를 자재부터 컨셉트까지 제가 다 계획을 해서 진행을 했거든요. 그리고 금액적인 부분을 절약하기 위해 다른 부분은 직접 셀프로 하게 되었죠. 결국은 집이 달라지니 전과 다르게 보내는 시간이 더 즐겁고 행복했어요. 지금도 그렇고요~ ^^ 또한 가족들도 만족하고, 집에 오는 손님들도 칭찬을 해 주시니 더 즐거울 수 밖에 없었던 것 같습니다. 그리고 그런 것을 느끼다 보니 더 예쁘게 계속 꾸미고 싶은 마음이 드는 것 같아요.
현재 침실 인테리어는 어느정도 완성을 했지만 할 것들이 많아요. 홈오피스, 베란다, 다용도실, 드레스룸, 주방까지 계획한 것들을 다 셀프로 완성해서 제가 그리던 모습의 모던 인테리어로 만들 예정입니다. 소품과 가구만들기도 계속 할 거고요~!
셀프인테리어라고 하면 어렵다고 느껴질수도 있지만 막상 도전해 보면 누구나 할 수 있는 작업이예요. 그리고 바뀌는 집을 구경하는 즐거움과 성취감이 있기에 도전해 보시라고 말씀 드리고 싶네요~ 저와 함께 집 꾸미기를 즐기며, 즐겁게 살 수 있기를 바래봅니다 ^^
직접 우드색 방문과 몰딩, 걸레받이를 다 페인트와 필름지를 붙여 화이트로 바꾸고, 창호의 우드색 필름지 또한 모두 벗겨 화이트 인테리어를 만들었는데요, 하나씩 바뀌는 것을 보면 계속 할 수 밖에 없어요. 저 또한 인테리어에 인자도 모르고 살다가 관심을 갖게 되면서 지금은 기계처럼 방문손잡이를 교체하는 경지에 오르게 되었거든요 ^^
집이라는 공간이 깔끔하고 예뻐지면 삶의 질이 올라간다고 생각해요. 몇 년전 부분 리모델링을 할 때 오래된 집 인테리어를 자재부터 컨셉트까지 제가 다 계획을 해서 진행을 했거든요. 그리고 금액적인 부분을 절약하기 위해 다른 부분은 직접 셀프로 하게 되었죠. 결국은 집이 달라지니 전과 다르게 보내는 시간이 더 즐겁고 행복했어요. 지금도 그렇고요~ ^^ 또한 가족들도 만족하고, 집에 오는 손님들도 칭찬을 해 주시니 더 즐거울 수 밖에 없었던 것 같습니다. 그리고 그런 것을 느끼다 보니 더 예쁘게 계속 꾸미고 싶은 마음이 드는 것 같아요.
현재 침실 인테리어는 어느정도 완성을 했지만 할 것들이 많아요. 홈오피스, 베란다, 다용도실, 드레스룸, 주방까지 계획한 것들을 다 셀프로 완성해서 제가 그리던 모습의 모던 인테리어로 만들 예정입니다. 소품과 가구만들기도 계속 할 거고요~!
셀프인테리어라고 하면 어렵다고 느껴질수도 있지만 막상 도전해 보면 누구나 할 수 있는 작업이예요. 그리고 바뀌는 집을 구경하는 즐거움과 성취감이 있기에 도전해 보시라고 말씀 드리고 싶네요~ 저와 함께 집 꾸미기를 즐기며, 즐겁게 살 수 있기를 바래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