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라이프스타일 브랜드 킴스콜렉트를 운영하고 있는 나봄이라고 합니다 :) 햇살 좋은 홈 스윗홈, 저의 온라인 집들이에 초대합니다!
새 집을 준비하면서 가장 신경을 쓴 부분은 제품을 촬영하고 노출시킬 수 있는 스튜디오 같은 공간을 만들고자 했던 부분이예요. 깔끔하고 하얀 바탕의 캔버스 같은 집을 꿈 꾸며 인테리어하고 스타일링한 집을 소개할게요.
새 집을 준비하면서 가장 신경을 쓴 부분은 제품을 촬영하고 노출시킬 수 있는 스튜디오 같은 공간을 만들고자 했던 부분이예요. 깔끔하고 하얀 바탕의 캔버스 같은 집을 꿈 꾸며 인테리어하고 스타일링한 집을 소개할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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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던&심플
인테리어
나의 라이프스타일을 소개합니다
라이프스타일 브랜드 킴스콜렉트를 운영하고 있는 롯데하이마트 난나봄 고객님이 직접 소개합니다.
처음 집을 보던 날, 아파트들의 흔한 "판상형 구조"가 아닌 "타워형 구조" 아파트인 이 집이 마음에 쏙 들었어요.
저희 집은 현관을 들어서면 좌우로 긴 복도가 이어지고 복도 끝에 거실과 알파룸이 있는 형태의 집이예요. 복도에서 부엌으로 들어갈 수 있도록 뚫려 있던 문을 막아 긴 복도로 만들어 갤러리 같은 공간을 만들고, 복도 끝 알파룸은 홈카페 공간으로 꾸며도 좋겠다 싶었지요.
저희 집은 현관을 들어서면 좌우로 긴 복도가 이어지고 복도 끝에 거실과 알파룸이 있는 형태의 집이예요. 복도에서 부엌으로 들어갈 수 있도록 뚫려 있던 문을 막아 긴 복도로 만들어 갤러리 같은 공간을 만들고, 복도 끝 알파룸은 홈카페 공간으로 꾸며도 좋겠다 싶었지요.
그리고 이 집을 선택한 가장 큰 이유는 거실과 안방에서 보이는 이렇게 탁 트인 전망도 한 몫을 했구요 :)
햇살 가득한 뷰 맛집, 거실: BEFORE 티크톤의 어두운 바닥과 샷시
올해로 시공 9년 차인 아파트인데요. 처음 입주 당시부터 이 타입은 모두 진한 갈색으로 마루와 몰딩, 샷시의 필름까지 시공되었어요. 상태가 나쁜 것은 아니었지만 너무 어둡고 칙칙한 느낌이라 전체적으로 모두 철거하고 올 리모델링을 하게 되었습니다.
AFTER 햇살이 촤르르, 통창의 매력 뽐내기
같은 공간, 같은 시간대의 사진인데도 창을 통해 들어오는 햇살의 양이 달라 보일 만큼 집이 환해졌어요. 화이트 컬러는 약간의 톤 차이에도 따뜻해 보일 수도, 차가워 보일 수도 있기 때문에 작은 차이에도 고민을 많이 했어요.
웜톤과 쿨톤 사이 밸런스를 맞추는 게 화이트 인테리어의 키포인트라고 생각해요. 그리고 무조건 한 가지 톤을 고집하다 보면 전체적으로 봤을 때 붕- 뜬 느낌이 들 수 있거든요. 그래서 이 카펫처럼 차분하게 컬러감을 눌러주는 게 필요했죠!
웜톤과 쿨톤 사이 밸런스를 맞추는 게 화이트 인테리어의 키포인트라고 생각해요. 그리고 무조건 한 가지 톤을 고집하다 보면 전체적으로 봤을 때 붕- 뜬 느낌이 들 수 있거든요. 그래서 이 카펫처럼 차분하게 컬러감을 눌러주는 게 필요했죠!
거실 소파는 이케아에서 구입한 쇠데르함입니다. 거실에서 덩치가 가장 큰 가구가 소파잖아요. 거실의 뷰와 햇살이 매력인 저희 집에서 1순위로 고려했던 부분이 '높이가 높지 않고 세입이 투박하지 않을 것!'이었어요.
매장에 가서 보자마자 디자인에 반했고, 앉아보고 깊이감과 푹신함에 또 반했어요. 마지막까지 색상으로 고민했는데 최종 결정한 색상은 피운 스타 화이트 색상이에요. 새 하얀색은 아니고 연한 그레이에 가까운 화이트라 넓고 밝은 집을 만드는데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지요 :)
이 소파를 선택한 가장 큰 이유는 모듈 소파로 소파 조각마다 분리가 가능해서 소파 배치를 원하는 대로 자유롭게 바꿀 수 있다는 점과 세탁이 가능한 소파 커버 때문이었어요. 패브릭 소파를 꼭 두고 싶었는데 오염이 걱정될 수밖에 없었거든요, 그러던 중 이 소파는 커버를 세탁할 수 있고, 소파 커버만도 판매하기 때문에 나중엔 색상을 바꿔서 입힐 수 있다는 점이 선택의 큰 이유가 되었습니다 :)
매장에 가서 보자마자 디자인에 반했고, 앉아보고 깊이감과 푹신함에 또 반했어요. 마지막까지 색상으로 고민했는데 최종 결정한 색상은 피운 스타 화이트 색상이에요. 새 하얀색은 아니고 연한 그레이에 가까운 화이트라 넓고 밝은 집을 만드는데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지요 :)
이 소파를 선택한 가장 큰 이유는 모듈 소파로 소파 조각마다 분리가 가능해서 소파 배치를 원하는 대로 자유롭게 바꿀 수 있다는 점과 세탁이 가능한 소파 커버 때문이었어요. 패브릭 소파를 꼭 두고 싶었는데 오염이 걱정될 수밖에 없었거든요, 그러던 중 이 소파는 커버를 세탁할 수 있고, 소파 커버만도 판매하기 때문에 나중엔 색상을 바꿔서 입힐 수 있다는 점이 선택의 큰 이유가 되었습니다 :)
몰딩이 없고, 문선이 없는 캔버스 같은 거실 벽과 타일 바닥
스튜디오 같은 집을 위해서 생각했던 첫번째는 무문선, 무몰딩으로 이루어진 벽면과 포쉐린 타일의 바닥이었어요.
무문선은 문 주위를 감싸고 있는 문선을 없애는 것을 말하고, 무몰딩은 천장 몰딩과 바닥 걸레받이가 없는 형태의 공사를 말하는데요, 이 공사는 도배가 아니라 도장으로 마감하는 것을 많이들 추천하셨어요. 벽지와 달리 어떤 면이든 한 번에 뿌려서 마감하는 도장이 도배보다 깔끔하게 시공되기 때문이예요.
무문선은 문 주위를 감싸고 있는 문선을 없애는 것을 말하고, 무몰딩은 천장 몰딩과 바닥 걸레받이가 없는 형태의 공사를 말하는데요, 이 공사는 도배가 아니라 도장으로 마감하는 것을 많이들 추천하셨어요. 벽지와 달리 어떤 면이든 한 번에 뿌려서 마감하는 도장이 도배보다 깔끔하게 시공되기 때문이예요.
하지만 도장 공사의 비용은 도배에 비해 1.5배 정도 더 비쌌고, 무엇보다 시간이 지나면서 어쩔 수 없이 크랙이 생기는 도장 마감은 살면서 부분 보수를 하게 된다 하더라도 그 부분이 오히려 티가 나서 도드라져 보일 것이 걱정되었어요.
도배와 도장, 이 두 가지 마감 각각의 장,단점을 인지하고 고민한 끝에 관리 면에서 메리트가 있는 도배로 결정했습니다. 액자 레일을 설치할 천정과, 벽과 바닥의 일대일 마감이 걱정된 걸레받이 부분은 마이너스 몰딩으로 결정하고, 문선은 아예 없는 것이 살면서 불편할 수도 있겠다는 생각에 9mm의 가장 얇은 문선으로 시공하게 되었습니다. 이상과 현실의 합의점을 잘 찾는 것도 내가 살 집의 인테리어에서 중요한 부분이죠 :)
낮에는 햇살 맛집, 밤이면 아경 맛집
길고 긴 우리집 복도와 알파룸
현관에서 거실쪽으로 보이는 복도예요. 각 방을 제외하고 현관과 거실, 주방 등 모든 바닥은 포쉐린 타일로 시공했습니다 :)
우리 집의 긴 복도를 볼 때마다 여러 작가님들의 그림을 떠올려요. 이 계절에는, 이 시간대에는 이런 그림이 좋겠지-하고요. 호시탐탐 기회를 엿보고 있는 그림이 있는데 언젠가 이 벽에 걸어둘 생각을 하면 이 긴 복도를 만들길 잘했다 싶어요 :)
우리 집의 긴 복도를 볼 때마다 여러 작가님들의 그림을 떠올려요. 이 계절에는, 이 시간대에는 이런 그림이 좋겠지-하고요. 호시탐탐 기회를 엿보고 있는 그림이 있는데 언젠가 이 벽에 걸어둘 생각을 하면 이 긴 복도를 만들길 잘했다 싶어요 :)
복도 끝 알파룸은 아직 하얀 공간으로 남아있어요, 이 부분을 어떻게 꾸며가야 할지 열심히 구상 중이에요 :) 정면으로 심플한 콘솔을 놓을까, 벽을 따라 유니크한 액자를 걸어볼까, 파릇하게 플랜트 디자인을 해볼까... 생각이 많아지는 공간이에요. 그만큼 어떤 색을 입혀도 잘 흡수되는 공간이라는 뜻이겠죠? 이곳이 어떻게 꾸며질지 나중에도 구경 와주세요 :)
따뜻하고 따뜻하게, 안방
안방 옆 드레스룸으로 연결된 아치 입구에서 찍은 사진이에요 :)
안방은 오픈된 거실이나 복도 공간과 다르게 완전한 휴식, 완전한 포근함과 따뜻함을 원했어요. 하지만 너무 이질감이 들지는 않게. 전체적으로는 브라운과 멜란지, 우드로 따뜻한 분위기를 만들고 거실의 분위기를 이어 올 수 있게 톤 다운된 그레이, 화이트 색상의 소품들로 스타일링했습니다.
안방은 오픈된 거실이나 복도 공간과 다르게 완전한 휴식, 완전한 포근함과 따뜻함을 원했어요. 하지만 너무 이질감이 들지는 않게. 전체적으로는 브라운과 멜란지, 우드로 따뜻한 분위기를 만들고 거실의 분위기를 이어 올 수 있게 톤 다운된 그레이, 화이트 색상의 소품들로 스타일링했습니다.
안방과 거실 사이의 벽은 비내력벽으로 허물 수 있는 공간인데요, 그 점을 살려서 안방 벽면 한쪽을 인서트 아치형 선반으로 만들었어요. 작은 소품들을 올려두었는데, 제품 촬영을 위한 포토 스팟으로도 활용하고 있습니다 :)
안방 벽지 색상은 그레이지입니다. 자연광의 낮에 보면 옅은 그레이 컬러로 보이고 저녁에 조명 아래서 보면 은은한 분홍빛이 나는 멜란지 색상이에요. 그래서 거실보다 조금 더 따뜻한 느낌이 있죠. 두 가지 톤을 가지고 있어서 마감하고 나서 더 만족스러웠어요. 패브릭 헤드 침대를 선택하고 침구들도 레드 브라운과 웜그레이로 안정적이고 포근하게 꾸며보았습니다 :)
침대 사이드 테이블로 둔 제품은 직접 자재들을 구입해서 집에서 꼼지락 꼼지락(;;) 만든 모듈 가구예요. 콤비락 파이프, 합판, 강화유리 등을 주문하여 원하는 사이즈로 만들었는데, 드랍 되는 도어까지 마음에 쏙 들게 만들어져서 추가로 다른 디자인들도 만들어 보려고 합니다 :)
원래는 침대 옆에 두려고 만들었는데 이렇게 의자 옆에 두고 커피 한 잔 마시는 티테이블로 쓰는 것도 좋더라구요!
원래는 침대 옆에 두려고 만들었는데 이렇게 의자 옆에 두고 커피 한 잔 마시는 티테이블로 쓰는 것도 좋더라구요!
안방에서 보이는 거실로 나가는 슬라이딩 도어와 드레스룸으로 들어가는 입구 사진이에요. 드레스룸 입구를 아치로 만들었는데 아치 모양이 참 예쁘죠, 뭔가 러블리한 공간이 된 기분이랍니다 :)
드레스룸 입구 안쪽은 파우더룸으로 만들었어요. 화장대 앞 벽면이 거울만으로는 조금 밋밋할 것 같아 공사 막바지에 입체타일로 꾸며보고 싶었는데 꽤나 비싼 가격대에, 현장 폭 사이즈에 맞게 하려니 마감이 안 떨어지더라구요. 결국 비슷한 느낌을 가진 템버 보드로 시공했습니다 :)
가격대도 훨씬 저렴하고 색상도 원하는 필름색으로 맞출 수 있어서 아주 만족스럽게 완성되었어요. 사진 속 템버 보드 색상은 안방 걸레받이 필름 색상과 동일한 색이랍니다 :) 벽지와 필름, 화장대 상판까지, 톤온톤 만쉐!
가격대도 훨씬 저렴하고 색상도 원하는 필름색으로 맞출 수 있어서 아주 만족스럽게 완성되었어요. 사진 속 템버 보드 색상은 안방 걸레받이 필름 색상과 동일한 색이랍니다 :) 벽지와 필름, 화장대 상판까지, 톤온톤 만쉐!
하얗고 넓어보이게, 주방의 변신: BEFORE 좁게 느껴지는 주방의 기둥
제가 생각한 이 집의 유일한 단점은 철거조차 되지 않는 주방의 내력벽기둥이었어요. 기둥 옆으로 냉장고 장이 붙어있고, 옆쪽으로는 도면에서 보셨던 주방의 입구가 있는 일자 주방에 냉(장고) 툭 튀/기(둥) 툭 튀 형태였습니다. 그래서 다른 공간에 비해 유독 더 좁고 복잡해 보이는 주방이에요. 아... 이 기둥만 없었더라면...
그래서, "현관에서 조금 돌아 주방을 만나더라도 입구를 막자!!!" 허물 수 없는 기둥을 시작으로 복도 쪽 주방 입구를 막고 ㄱ 자로 이어 활용성 높은 주방으로 만들었어요. 주방 입구를 막고 ㄱ 자 주방으로 만들면서 신경 쓴 부분은 천정까지 올리지 않은 주방 상 부장이에요.
마음 같아서는 슬림한 선반 하나로 마감하고 싶었지만 여러 상황상(;) 그릇 살림이 많기 때문에 수납은 포기할 수 없는 부분이고, 꽉 막힌 벽으로 공간을 만들었기에 답답해 보이거나 좁다고 느낄 수 있기 때문에 고민 끝에 납작한 플랩장로 시공해서 수납과 개방감을 모두 잡았어요. 부모님은 낮은 상부장 위에 먼지가 자주 쌓이겠다고 하셨지만;; 열심히 청소하면 되니까요!!ㅎㅎㅎ
원래 일자 주방에 함께 위치했던 싱크대는 가벽으로 만든 측면으로 옮기고 넓은 사각 싱크볼과 거위목 수전을 설치했어요.
ㄱ자로 꺾이는 부분은 반드시 데드 스페이스가 생기기 때문에 고민이 되었는데 설거지 후 그릇 건조대를 놓기도 하고 이동식으로 사용하는 가전들(예를 들면 블랜더 같은...)을 쓸 때 좋은 위치더라구요. 그래서 코너 벽면에는 콘센트를 살려두었어요. 결론적으로는 조리 공간도 넓어지고 주방 동선 역시 편리해졌죠 :)
마음 같아서는 슬림한 선반 하나로 마감하고 싶었지만 여러 상황상(;) 그릇 살림이 많기 때문에 수납은 포기할 수 없는 부분이고, 꽉 막힌 벽으로 공간을 만들었기에 답답해 보이거나 좁다고 느낄 수 있기 때문에 고민 끝에 납작한 플랩장로 시공해서 수납과 개방감을 모두 잡았어요. 부모님은 낮은 상부장 위에 먼지가 자주 쌓이겠다고 하셨지만;; 열심히 청소하면 되니까요!!ㅎㅎㅎ
원래 일자 주방에 함께 위치했던 싱크대는 가벽으로 만든 측면으로 옮기고 넓은 사각 싱크볼과 거위목 수전을 설치했어요.
ㄱ자로 꺾이는 부분은 반드시 데드 스페이스가 생기기 때문에 고민이 되었는데 설거지 후 그릇 건조대를 놓기도 하고 이동식으로 사용하는 가전들(예를 들면 블랜더 같은...)을 쓸 때 좋은 위치더라구요. 그래서 코너 벽면에는 콘센트를 살려두었어요. 결론적으로는 조리 공간도 넓어지고 주방 동선 역시 편리해졌죠 :)
원형 테이블은 3년째 사용하고 있는 이케아의 독스타입니다. 더 저렴한 원형 테이블도 많이 나와있지만 실용적인 부분과 디자인적 부분을 모두 갖춘 제품이라 선택했어요. 상판 재질은 라미네이트라 쉽게 컬러가 깨지거나 이염되지 않아 좋더라구요. 나팔 형태의 베이스도 하부에 묵직한 평철로 조립되어 안정감 있어서 좋구요:) 조금 더 사용하다가 상판을 비앙코 대리석으로 바꿔보고 싶기도 해요.
옆에서 툭 튀어나왔던 냉장고를 주방 전면에서 보이는 쪽으로 옮기면서 아일랜드와의 간섭이 없어졌어요. 냉장고가 전면에서 노출되기에 디자인이 깔끔한 비스포크 원도어 냉장고와 냉동고를 빌트인 설치했습니다. 아일랜드 수납장에는 전자레인지를 빌트인하고, 식기류나 덩치 큰 조리 도구를 수납할 수 있도록 만들었어요.
BEFORE 어둡고 쓸모 없던 자투리 공간
AFTER 하부장 설치로 수납 늘리기
이 공간은 주방에서 오른쪽 세탁실로 들어가는 공간인데요, 위쪽엔 환기가 잘 되는 창문도 있고 꽤나 안으로 깊게 자투리 공간이 남는 것이 아까워서 하부장을 새로 만들어주었어요. 덕분에 비상 식량 수납(;)을 더 많이 할 수 있는 별도의 홈카페 공간으로 마련되었습니다. 하부장 상판은 주방 모두 통일된 인조대리석으로 맞춰주었고요 :)
커피머신과 미니오븐 등 어딘가에는 꼭 나와 있어야 할 제품들이 제자리를 찾은 것 같죠? 예쁜 커튼도 하나 달아줄까 봐요:)
커피머신과 미니오븐 등 어딘가에는 꼭 나와 있어야 할 제품들이 제자리를 찾은 것 같죠? 예쁜 커튼도 하나 달아줄까 봐요:)
주방은 저의 일상에서 가장 중요한 공간이기도 해요. 킴스콜렉트에서 판매하고 있는 주방 제품들을 촬영하기 위해 음식을 하고 플레이팅을 하는 공간이기도 하거든요 :)
간단한 디저트를 만들어 홈카페 사진을 찍기도 하고, 스파게티나 볶음밥 등 원플레이트 요리들을 주로 만들고 사진을 찍기도 합니다 :)
화장실은 호텔처럼 거실 욕실
전반적으로 '선이 복잡해지는 공간을 피하자'는 주의라 화장실은 거실과 안방 모두 벽에 매립하는 벽 매립 수전을 시공했습니다. 모두 무광 제품으로 하고 싶어서 인터넷과 을지로를 샅샅이 뒤져서(;) 저렴하고 깔끔한 제품들을 구매했어요. (인터넷 최저가보다 을지로 매장들이 더 저렴하더라구요!)
그리고 거실 메인 욕실에는 기존 욕조를 철거하고 조적 욕조를 시공했어요.
조적 욕조는 기성품 욕조 대신에 조적(벽돌)을 쌓아 욕조 형태를 만들어가는 시공인데요, 이 방법이 시공 비용도 비싸고, 무엇보다 방수를 잘 하지 않으면 큰일이 난다는 우려와 주위의 만류에도 불구하고(;) 꼭 해보고 싶어 고집을 부려서 시공한 욕조입니다. 저의 우려 속에 방수는 무려 3번을 했고, 타일 사이에 시공하는 줄눈도 방수 줄눈을 이용해서 마감했어요.
일반적인 30평대 초반의 아파트 욕실 사이즈에서 조적을 쌓는게 자칫 좁고 답답해 보일 수 있기에 조적벽은 젠다이 높이로 통일하고 상부는 물 튐 방지를 위해 유리로 마감해주었어요. 족욕을 위해 욕조 안에 반층의 계단도 만들었고, 퇴근하고 돌아온 겨울 저녁에는 따뜻한 반신욕도 하고 있답니다:)
일반적인 30평대 초반의 아파트 욕실 사이즈에서 조적을 쌓는게 자칫 좁고 답답해 보일 수 있기에 조적벽은 젠다이 높이로 통일하고 상부는 물 튐 방지를 위해 유리로 마감해주었어요. 족욕을 위해 욕조 안에 반층의 계단도 만들었고, 퇴근하고 돌아온 겨울 저녁에는 따뜻한 반신욕도 하고 있답니다:)
안방 욕실
오히려 매일 사용하는 곳은 안방의 화장실인데요, 이 곳도 유리 샤워부스 대신 조적으로 천정까지 파티션을 쌓아 올린 후 입구만 유리문으로 시공했어요. 모두 벽매립 수전을 넣었고 무광 제품입니다 :)
세면대 하부장은 무늬목의 느낌을 원했지만, MDF나 미송, 자작 등의 합판 자체가 습기에 약하기 때문에 무늬목 마감을 사용할 수 없었어요. 그래서 방수에 강한 필름지 중 원하는 우드 무늬결로 골라 시공했습니다.
*예전에는 필름 자재가 부실해서 습식에서 사용하면 끝부분이 일어나거나 뜯어지는 현상이 생기곤 했는데 요즘엔 습식에 사용 가능한 필름이 나오더라구요! 나무결 느낌의 필름은 색상도 꽤나 다양해서 선택의 폭이 넓었습니다.*
안방 화장실은 건식으로 이용하고 있어서 샤워부스 안쪽만 물을 사용하고 스퀴지를 이용해 물기를 정리해주는 방식으로 관리하는 중입니다 :)
세면대 하부장은 무늬목의 느낌을 원했지만, MDF나 미송, 자작 등의 합판 자체가 습기에 약하기 때문에 무늬목 마감을 사용할 수 없었어요. 그래서 방수에 강한 필름지 중 원하는 우드 무늬결로 골라 시공했습니다.
*예전에는 필름 자재가 부실해서 습식에서 사용하면 끝부분이 일어나거나 뜯어지는 현상이 생기곤 했는데 요즘엔 습식에 사용 가능한 필름이 나오더라구요! 나무결 느낌의 필름은 색상도 꽤나 다양해서 선택의 폭이 넓었습니다.*
안방 화장실은 건식으로 이용하고 있어서 샤워부스 안쪽만 물을 사용하고 스퀴지를 이용해 물기를 정리해주는 방식으로 관리하는 중입니다 :)
안방 화장실의 샤워부스 안쪽과 메인 화장실의 조적욕조 안쪽으로는 이렇게 인서트 선반을 만들었어요. 따로 선반을 부착하기엔 공간이 좁고, 샤워부스나 욕조 안에서 사용하기가 너무 불편할 것 같아 적당한 위치에 안쪽으로 넣어 만든 선반은 욕실을 더 깔끔하게 보이도록 하는 것 같아요. 덕분에 매우 만족하는 포인트 공간입니다 :)
인테리어가 마무리되고 전체적인 가구나 소품들은 배치할 때는 비싸다고 다 좋은 것이 아니고, 저렴하다고 다 나쁜 것이 아니듯, 가치를 두고 구매한 고가의 제품과 제 취향에 꼭 맞는 저렴하고 실용적인 제품으로 하나하나 고심해서 완성되었어요.
오늘이 이사 온 지 딱 1달째 되는 날이에요:) 아직 남은 방 2개인 게스트룸과 스튜디오룸은 제대로 꾸며놓지 못해 이번 집들이 때는 소개해드리지 못했지만 차차 채워서 또 보여 드릴 수 있는 기회가 있으면 좋겠습니다.
가족에도 여러 구성 형태가 있잖아요, 남녀 부부가 사는 집, 여러 아이들이 사는 집, 반려견이나 반려묘와 함께 사는 집 등. 이 집은 16년을 함께 한 여자 2명이 만든 첫 집입니다:)
킴스콜렉트를 운영한지 이제 1년 반이 되었는데요. 셀렉샵을 운영하면서 꼭 필요한 촬영을 집에서 할 수 있고, 졸업 후 돈을 벌기 시작한지 딱 10년이 된 올 해에 우리 집을 마련하게 되어 정말 기쁘게 생각해요.
인테리어를 진행하면서 전체적인 디자인과 시공, 모든 과정에 신경쓰고 하나부터 열까지 세심하게 고른 자재들로 만든 우리집, 진짜 좋은 일만, 웃음만 가득한 집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긴 글에서 보이는 저의 설레는 마음을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더 많은 정보는 인스타그램에서 보실 수 있으셔요:)
@nan_nabom 입니다.
오늘이 이사 온 지 딱 1달째 되는 날이에요:) 아직 남은 방 2개인 게스트룸과 스튜디오룸은 제대로 꾸며놓지 못해 이번 집들이 때는 소개해드리지 못했지만 차차 채워서 또 보여 드릴 수 있는 기회가 있으면 좋겠습니다.
가족에도 여러 구성 형태가 있잖아요, 남녀 부부가 사는 집, 여러 아이들이 사는 집, 반려견이나 반려묘와 함께 사는 집 등. 이 집은 16년을 함께 한 여자 2명이 만든 첫 집입니다:)
킴스콜렉트를 운영한지 이제 1년 반이 되었는데요. 셀렉샵을 운영하면서 꼭 필요한 촬영을 집에서 할 수 있고, 졸업 후 돈을 벌기 시작한지 딱 10년이 된 올 해에 우리 집을 마련하게 되어 정말 기쁘게 생각해요.
인테리어를 진행하면서 전체적인 디자인과 시공, 모든 과정에 신경쓰고 하나부터 열까지 세심하게 고른 자재들로 만든 우리집, 진짜 좋은 일만, 웃음만 가득한 집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긴 글에서 보이는 저의 설레는 마음을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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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an_nabom 입니다.

BY 난나봄wor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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