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IT업계에서 일하고 있는 서비스 기획자 - 컴퓨터 프로그래머 부부입니다. 둘 다 IT 업계에 종사하다 보니 직주 근접을 위해 판교에 신혼집을 마련했어요. 종종 친구들이 놀러 오면 '프로그래머가 사는 집이 아닌 것 같다'라고 농담을 해요. IT 개발자라면 무조건 효율과 실용성을 따진다고 생각하는 친구들이 많았는데, 효율과 실용성은 기본이고 따뜻한 감성에 한국의 미를 한 스푼 담아내고 싶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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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추럴&우드
인테리어
나의 라이프스타일을 소개합니다
신혼부부 롯데하이마트 포니홈 고객님이 직접 소개합니다.
복도가 매력적인 타워형 구조예요. 보자마자 긴 복도에는 광폭 원목마루를 깔아야겠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그리고 대면형 주방에 대한 로망이 있었는데, 마침 거실과 주방이 마주 보는 구조라 고민 없이 선택했어요.
반셀프 인테리어를 결심했기 때문에 공사현장을 모두 저희가 지휘해야 했어요. 그래서 철거 범위를 직접 정하고, 문선은 어떻게 할지, 타일은 어떻게 할지 직접 설계하고 3D 도면을 그렸어요. 공사가 끝나고 직접 그린 3D도면과 정말 비슷하게 완성된 집을 보고 신기하기도 하고 감격스럽기도 했어요.
한국의 미를 담은 공간
저희 집의 매력 포인트는 긴 복도라고 생각해서 복도가 돋보이도록 일반 강마루보다 넓고 긴 천연 원목마루를 시공했어요. 그리고 쿠킹 스튜디오 같은 대면형 주방은 원목마루와 잘 어울리는 화이트 컬러로 시공하고 한쪽 벽면은 키 큰 장을 설치해서 살림살이들을 깔끔하게 정리할 수 있어요. 여기에 은은하게 한국의 미를 담고 어서 복도 끝에 한국적인 소가구와 함께 조선시대 달 항아리를 그리시는 최영욱 작가님의 그림을 걸어두었어요.
지금부터 각 공간을 차근차근 소개합니다
지금부터 각 공간을 차근차근 소개합니다
거실
거실 벽면은 TV와 사운드바, 그리고 식물. 이렇게 최소한의 오브제만 두었어요.
거실 한쪽엔 우리나라 전통 창호 느낌이 묻어나는 가구를 배치했고 원목마루와 잘 어울리는 브라운 컬러의 소파와 티 테이블이 있어요.
복도와 현관
현관은 집의 얼굴이기 때문에 간결한 우드 중문으로 단정한 느낌을 살렸어요.
길고 웅장하면서도 따뜻한 느낌을 주고 싶어 천연 원목을 깔았어요. 복도 곳곳에는 화분이나 액자 등을 둬서 포인트를 주기도 해요.
주방&다이닝룸
쿠킹스튜디오처럼 넓고 개방된 공간을 갖고 싶었어요. 그래서 기존에 설치된 냉장고장을 과감히 철거하고 구조변경으로 거실을 바라보는 대면형 주방을 만들었어요. 전자레인지, 전기포트, 커피머신 등 소현 가전과 식기류를 숨길 수 있는 키큰장이에요.
문을 열면 홈카페로 변신한답니다. 냉장고, 식기세척기 같은 메인 가전은 모두 빌트인으로 일체감을 줬어요. 주방에서 일하다 보면 날씨에 따라 변하는 구름과 풍경도 볼 수 있어요. 다이닝룸은 화이트톤의 주방과 어울리는 원목가구로 꾸몄어요.
안방
원목으로 된 방문을 열면 안방이 보여요. 원래는 입주 때부터 기본으로 설치되어 있던 큰 붙박이장이 있었어요.
그래서 붙박이장의 넉넉한 수납공간이 아까웠지만 과감히 철거하고 미니 서재로 꾸몄답니다. 잠들기 전 소소하게 책도 읽고 재택근무도 하는 공간이에요.
서재
서재는 전체적으로 화이트톤으로 꾸미고 공간 활용이 용이한 시스템 선반을 설치해서 좋아하는 소품과 책을 올려두었어요. 재택근무를 위해 컴퓨터를 두 대 놓을 수 있는 커다란 책상과 허먼밀러 의자, 그리고 스탠드에요.
드레스룸
드레스룸 한쪽엔 서랍장을 두고 자주 입는 티셔츠나 양말 등을 보관해요. 한쪽 벽면엔 천장까지 이어지는 붙박이장을 설치하고 에어 드레서는 빌트인이 가능하도록 별도 공간을 만들었어요.
뱅앤올룹슨 사운드바
퇴근 후 넷플릭스로 미드나 영화를 보는 걸 좋아해요. 생생한 현장감을 느끼고 싶어서 뱅앤올룹슨 사운드바를 구매했어요. 전체적으로 우드톤인 저희 집과 어울리는 브론즈 컬러로 골랐고 심플함을 추구하기 위해 거실장 위에 올려두는 대신 벽에 설치했어요. 사운드도 좋지만 우리 집을 돋보이게 하는 하나의 오브제 같기도 해서 정이 가요.
발뮤다 더 토스트
빵을 정말 좋아해서 아침식사나 디저트로 자주 먹어요. 냉동실에 오랫동안 얼려둔 빵도 발뮤다 토스터에 들어갔다 나오면 갓 구운 빵처럼 따끈하고 촉촉해서 참 좋아해요. 주방은 최대한 깔끔하게 보이려고 모든 가전을 빌트인으로 설치했지만 토스터는 정말 자주 사용하고 너무 좋아해서 유일하게 주방에서 노출되어 있는 가전이랍니다
HAY MAGS 소파
마음에 드는 소파를 찾기가 쉽지 않았어요. 심플하면서도 편안하고 우드 인테리어에 어울리는 소파를 구하려고 정말 수십 개의 가구 매장을 들락날락했어요. 그러다 리빙 페어에서 우연히 발견한 HAY 소파를 보고 바로 구매했어요.
모듈형 소파라 소파 구성, 가죽 종류, 스티치 컬러까지 커스텀 할 수 있는 게 정말 매력적이었고 군더더기 없는 디자인이 참 맘에 들었어요. 덴마크에서 제작되는 상품이라 거의 4~5개월을 기다려 도착한 제품이라 더욱 애정이 가요.
모듈형 소파라 소파 구성, 가죽 종류, 스티치 컬러까지 커스텀 할 수 있는 게 정말 매력적이었고 군더더기 없는 디자인이 참 맘에 들었어요. 덴마크에서 제작되는 상품이라 거의 4~5개월을 기다려 도착한 제품이라 더욱 애정이 가요.
직접 현장을 감독하고 저희 취향에 맞게 설계부터 자재 선택까지 발로 뛰며 열심히 만든 하나뿐인 집이에요. 인테리어 기간 동안 하루하루가 긴박한 미션을 수행하는 것 같았어요. 계획한 일정과 어긋나고 돌발 상황이 발생해서 힘들 때도 있었어요. 하지만 집에 대한 애정만 있다면 누구나 도전할 수 있다고 생각해요.
인테리어 전문가는 아니지만 반셀프 인테리어를 하면서 많은 것을 배웠고 함께 고생하면서 서로에 대한 믿음도 더욱 강해졌어요.
그리고 우리의 취향, 우리가 좋아하는 게 무엇인지 확실히 알게 되어 행복해요. 앞으로도 소중하고 즐거운 추억이 가득한 집으로 만들어 나가고 싶어요.
인테리어 전문가는 아니지만 반셀프 인테리어를 하면서 많은 것을 배웠고 함께 고생하면서 서로에 대한 믿음도 더욱 강해졌어요.
그리고 우리의 취향, 우리가 좋아하는 게 무엇인지 확실히 알게 되어 행복해요. 앞으로도 소중하고 즐거운 추억이 가득한 집으로 만들어 나가고 싶어요.

BY 포니홈eun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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