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희는 결혼한 지 1년이 넘은 신혼부부입니다. 첫 해외여행을 푸켓으로 가서 서로 몰래 준비한 프러포즈를 쌍방으로 하며 한국으로 돌아오자마자 서로의 통장 잔고를 공유하고 온전히 저희 둘만의 힘으로 결혼을 하기로 결심했어요! 둘의 힘만으로 서울에 집을 구하는 게 쉽지 않아 바로 신혼집을 구하지 못하고 제가 살고 있던 7평 남짓 원룸에서 결혼 후 신혼살림을 시작했습니다.
Contents Stories
아늑함&내추럴
하우스
나의 라이프스타일을 소개합니다
결혼한 지 1년 넘은 신혼부부 롯데하이마트 투니부부 고객님이 직접 소개합니다.
1년 조금 넘게 싱글 침대에서 여름 겨울을 다 나고 26평 대 아파트로 이사 온 지금은 모든 게 다 행복하고 감사할 따름이에요! 특히나 킹 침대에서 처음 자던 입주 첫날은 오랫동안 잊지 못할 것 같아요! 1년간의 원룸에서의 신혼생활이 힘들지만 재밌었던 일도 많았고 덕분에 지금 상황에도 만족하고 감사하게 되었어요(다시 돌아가지는 못할 것 같지만요ㅋㅋㅋㅋㅋㅋ)
저희 집의 평면도입니다. 20년 된 오래된 복도식 아파트이지만 전체적으로 아파트의 관리가 잘 되어있고 구형 아파트답게 신형 아파트에 비해 공간이 넓어 보이는 게 좋았어요! 그리고 신형 아파트들은 발코니를 확장하는 경우가 대부분인데 저는 각각의 공간만의 역할이 있다고 생각하기 때문에 발코니가 그대로 살아있는 것도 마음에 들었어요.
BEFORE
처음 집을 보러 왔을 때 여기저기 벽지들을 오려 붙인 흔적이 있었는데 그 벽지들을 떼고 나니 구멍 지옥이 짠하고 나타나더라고요? 그래서 무엇보다 도배가 가장 시급하다고 생각했지만 전세집이라 저희가 올 도배를 하고 들어가고 싶지 않아서 인테리어 사업을 하는 친구에게 셀프로 할 수 있을만한 걸 물어보니 인테리어 필름지를 추천해 줘서 사방 군데 구멍이 뚫린 거실 벽과 알 수 없는 분위기의 안방 벽지 위에 인테리어 필름을 셀프로 붙이기로 했어요!
먼저 구멍이 뚫려 있는 부분들은 메꾸미로 채워서 작업을 완료했고
필름지는 벽에 치수를 재서 필요한 만큼 인터넷으로 주문을 해 저희 집 벽에 맞게 재단하면서 작업을 진행했어요.
그리고 인테리어 필름지 작업을 하면서 셀프로 오래돼서 색이 누렇게 바랜 콘센트와 스위치들도 모두 교체 작업을 해줬어요.
발코니 쪽 문지방 또한 닳고 닳아 칠이 벗겨져 있어 문에 칠하는 목재용 페인트를 구매하여 전체적으로 노후된 문지방이나 문틀을 깔끔하게 칠해줬어요!
깔끔한 벽이 완성된 10년 젊어진 거실
무엇보다도 저희는 TV 없는 거실을 지향하고 있어서 보기만 해도 한숨이 나오던 지저분한 벽에서 저렇게 깔끔한 벽으로 교체가 되니 셀프로 시공할 땐 정말 힘들었지만 결과물을 볼 때마다 뿌듯함을 느끼고 있답니다~!
저희 집에서는 뷰가 제일 열 일을 하고 있어요! 앞뒤가 시원하게 뻥 뚫리고 앞에 조그마한 천이 흐르는 카페 부럽지 않은 뷰 맛집에 덤으로 서울에 첫 폭염주의보가 뜬 33도 무더위 속에도 선풍기를 틀지 않아도 문을 활짝 열어 놓으면 더운지 몰라서 그냥 버텨볼까 고민하다 구입한 에어컨이 할 일을 잃었답니다…
사실 거실하면 TV와 소파를 놓는 게 당연하다고 생각하고 살아왔는데 남편이 결혼한 지 얼마 되지 않아 나중에 신혼집을 구해 들어갈 때 TV를 놓지 않는 거에 대해서 어떻게 생각하냐고 물어봐서 처음으로 TV가 없는 거실에 대해 생각해봤어요.
처음에는 TV가 없다는 게 상상이 되지 않았지만 실제로 살아보니 저희 부부에게는 TV 없는 거실이 아주 안성맞춤인 것 같아요!
과감하게 TV와 소파를 패스하고 대신에 6인용의 식탁을 놓아 여기서 밥도 먹고 공부도 하고 작업도 하며 대부분의 시간을 보내고 있는데 그 모든 것의 주체가 우리 둘이 되니 집에서 보내는 모든 시간이 생산적인 것 같이 느껴져서 너무 좋아요! 무의미하게 틀어 놓는 TV소리 대신 우리가 좋아하는 음악을 틀어 놓고 대화하는 소리가 가득 차는 행복한 신혼집이랍니다~!
처음에는 TV가 없다는 게 상상이 되지 않았지만 실제로 살아보니 저희 부부에게는 TV 없는 거실이 아주 안성맞춤인 것 같아요!
과감하게 TV와 소파를 패스하고 대신에 6인용의 식탁을 놓아 여기서 밥도 먹고 공부도 하고 작업도 하며 대부분의 시간을 보내고 있는데 그 모든 것의 주체가 우리 둘이 되니 집에서 보내는 모든 시간이 생산적인 것 같이 느껴져서 너무 좋아요! 무의미하게 틀어 놓는 TV소리 대신 우리가 좋아하는 음악을 틀어 놓고 대화하는 소리가 가득 차는 행복한 신혼집이랍니다~!
그리고 무엇보다도 이 아름다운 뷰가 모든 걸 다 채워주는 것 같아요! 밖에 풍경만 보고 있어도 지루할 틈이 없어요!
주인분께서 주방 쪽만 리모델링을 하시면서 냉장고를 둘 자리가 없어져 저렇게 거실에 떡하니 한자리를 차지하고 있어야 하지만 아일랜드 식탁과 거실 테이블이 양쪽으로 있어 음식을 조리하거나 내놓을 때 위치적으로 사용하기 너무 좋고 좋아하는 사진들을 붙여놓으니 또 나름대로 볼만하더라고요?
그리고 최근에 올해 여름이 엄청 더울 거라는(매번 나오는 이야기 같지만…) 이야기답게 5월부터 기온이 쭉쭉 올라가길래 서둘러서 에어컨을 구매했는데 서울에 첫 폭염주의보가 뜬 오늘도 창문을 활짝 열어놓으니 더운 줄 모르겠어요!
하지만 미세먼지가 심하거나 비 오는 날에는 유용하게 쓰이겠죠?
그리고 최근에 올해 여름이 엄청 더울 거라는(매번 나오는 이야기 같지만…) 이야기답게 5월부터 기온이 쭉쭉 올라가길래 서둘러서 에어컨을 구매했는데 서울에 첫 폭염주의보가 뜬 오늘도 창문을 활짝 열어놓으니 더운 줄 모르겠어요!
하지만 미세먼지가 심하거나 비 오는 날에는 유용하게 쓰이겠죠?
제일 좋아하는 발코니 공간
저희 집에서 가장 좋아하는 공간인 발코니의 인테리어 전 모습입니다~! 거실 쪽의 발코니와 침실 쪽의 발코니로 나눠있는데 거실 쪽 발코니는 바닥이 이미 깔아있어서 소품들을 놓아 홈 카페 느낌을 내보려고 해봤어요!
이케아 포엥 의자를 둬서 소파가 없는 대신 편안하게 쉬고 싶을 때 안락함을 줄 수 있도록 했어요! 날 좋은 날 발코니에 나가서 햇살 가득 받고 있으면 잠이 아주 솔솔 온답니다.
요새 캠핑에 관심이 생겨서 소소하게 캠핑 장비를 사들이고 있는데 다이소에서 가림막천 두 개를 이어서 행거에 걸어 보관할 수 있는 수납공간을 만들어서 여기에다 차곡차곡 보관해두고 있어요! 그리고 그 옆에는 아파트 특성상 분리수거 배출을 일주일에 한 번밖에 못하기 때문에 분리수거함을 놓아서 깔끔하게 분리수거를 정리하고 있어요.
요새 캠핑에 관심이 생겨서 소소하게 캠핑 장비를 사들이고 있는데 다이소에서 가림막천 두 개를 이어서 행거에 걸어 보관할 수 있는 수납공간을 만들어서 여기에다 차곡차곡 보관해두고 있어요! 그리고 그 옆에는 아파트 특성상 분리수거 배출을 일주일에 한 번밖에 못하기 때문에 분리수거함을 놓아서 깔끔하게 분리수거를 정리하고 있어요.
그리고 이제 공간의 여유가 생기니 식물이 키우고 싶더라고요! 나이가 드는지 초록이 주는 힘을 느끼는 요즘이거든요! 어머니가 한가득 사주신 다육이들이 갈 곳이 없었는데 이케아에서 침대 옆에 두려고 샀던 협탁이 다육이 선반으로 딱이라 밑에 공간엔 다육이들을 배열해놓았어요.
그 위는 티 테이블로 쓰면서 홈 카페의 느낌을 제대로 내고 있어요! (TMI: 저 토끼 접시는 남편과 첫 데이트를 할 때 도자기 원 데이 클래스에서 직접 만들었던 접시랍니다)
볼 때마다 감탄하는 발코니에서 바로 보이는 뷰!
그리고 노을 지는 이 시간 때 뷰가 제일 예쁜 것 같아요!
안방 쪽의 발코니는 따로 인테리어라고 할거 없이 세탁기와 건조기(건조기는 정말 신세계…) 그리고 건조대와 빨래 바구니만 놓고 본연의 기능에 충실하고 있어요!
공간활용이 좋은 주방
일단 저희 집 주방의 가장 큰 장점은 수납공간인 것 같아요! 요새는 주방 인테리어로 상부장이 없는걸 선호하시는 분들도 많은 것 같은데 저는 이 집에 와서 주방에 상부장 하부장으로 수납공간이 넘쳐나는 게 너무 좋더라고요!!!!!!!!!
원룸에서 좁디좁은 주방이라고 부르기도 민망한 곳에서 고군분투하며 음식 해먹던 지난날들 때문인지 넓은 주방을 너무나도 바라왔는데 이렇게 수납 부자가 돼서 요리할 맛이 나는 요즘이랍니다!
원룸에서 좁디좁은 주방이라고 부르기도 민망한 곳에서 고군분투하며 음식 해먹던 지난날들 때문인지 넓은 주방을 너무나도 바라왔는데 이렇게 수납 부자가 돼서 요리할 맛이 나는 요즘이랍니다!
매번 새로운 음식에 도전해보려고 시도해보고 있는데 너무 재미있어요!
BEFORE 침실
신혼집의 꽃이라고 할 수 있는 침실의 인테리어 전 모습인데 블로그에 인테리어 정보를 정리하면서 몇 번이고 다시 본 모습이지만 볼 때마다 적응이 안 되는 저 벽지… 그리고 저 장은 원래 계속 있었던 거라고 해서 이삿짐이 나갈 때 빠지지 않아 매우 당황스러웠어요.
차마 사진으로도 남기기 싫어서 완전 비포 사진은 없는데 가운데 나무로 장식된 무늬가 너무 촌스러워서 제일 일 번으로 다 떼버렸고요… 접착제 자국이 남아서 식용유 한 통을 거의 다 써가며 흔적 없이 박박 다 지워버렸어요!
그리고 손잡이도 작고 모던한 걸로 교체하니 새로 산 것처럼 저희 집 침실이랑 찰떡으로 어울려서 대만족! 방문 손잡이도 아주 앤티크 한 손잡이에서 모던한 손잡이로 교체해 줬더니 분위기가 또 확 달라졌어요!
편안한 침실
침실은 오직 잠만 자는 공간으로 만들고 싶어서 매트리스와 침구에만 집중했어요!
그래서 그런지 정말 이 방에 들어가기만 하면 그렇게 잠이 솔솔 오구요! 안방도 역시나 인테리어필름지로 셀프 시공을 했고 한쪽 벽면만 네이비로 포인트를 줘봤어요!
1년 넘게 원룸에서 싱글 매트리스에서 붙어서 자느라 서로 고생이 많아서 매트리스를 엄청 꼼꼼하게 알아봤고 여러 브랜드를 방문해서 직접 누워보며 저희 둘에게는 메모리폼 매트리스가 맞는다는 결론을 내고 메모리폼 매트리스를 구매하고 헤드 없이 낮은 평상형 침대 프레임을 원목으로 골라 놨어요!
잠들기 전에 불 끄러 다시 일어나기 귀찮으니까 침대 옆에 탁상형 조명과 침대 바닥 쪽에 무선 LED 등을 놔서 리모컨으로 키고 끌 수 있도록 했어요! 우리 눈은 소중하니깐요!
그래서 그런지 정말 이 방에 들어가기만 하면 그렇게 잠이 솔솔 오구요! 안방도 역시나 인테리어필름지로 셀프 시공을 했고 한쪽 벽면만 네이비로 포인트를 줘봤어요!
1년 넘게 원룸에서 싱글 매트리스에서 붙어서 자느라 서로 고생이 많아서 매트리스를 엄청 꼼꼼하게 알아봤고 여러 브랜드를 방문해서 직접 누워보며 저희 둘에게는 메모리폼 매트리스가 맞는다는 결론을 내고 메모리폼 매트리스를 구매하고 헤드 없이 낮은 평상형 침대 프레임을 원목으로 골라 놨어요!
잠들기 전에 불 끄러 다시 일어나기 귀찮으니까 침대 옆에 탁상형 조명과 침대 바닥 쪽에 무선 LED 등을 놔서 리모컨으로 키고 끌 수 있도록 했어요! 우리 눈은 소중하니깐요!
제 침대 쪽 자리에도 조명이 추가로 필요했는데 집들이 때 조명을 두 개나 선물 받아서 조명 부자가 됐어요! 이케아에서 침대 협탁으로 양쪽에 맞추려고 두 개를 샀지만 하나는 발코니로 나가고 하나만 추가로 두기로 했어요!
화장실
안방 바로 옆에 있는 화장실!
처음엔 저 분홍색 타일이 너무 충격적이었는데 샤워커튼을 더 화려한 걸로 달아버리니 이제는 조화롭게 서로 어우러지는 것 같아요…
구형 아파트답게 욕조가 있는 것도 너무 좋고요!
화장실에서 셀카 찍을 때 배경으로도 아주 잘 쓰고 있어요! 나만의 포토존! 화장실 타일이 마음에 안 들 경우에 샤워커튼만으로도 분위기 전환이 가능하니 한번 시도해보시길 추천드립니다~!
홈트방과 드레스룸
침실을 제외하고 방이 2개가 더 있는데 현재 아이가 없는 신혼부부라 방 하나는 온전하게 운동을 할 수 있는 홈트방으로 만들고 나머지 하나는 옷만 보관하는 드레스룸으로 사용하고 있어요.
자전거 타는 게 취미였던 남편은 속도를 즐기는 로드바이크를 타다가 저와 함께 취미생활을 공유하기 위해 가지고 있던 로드는 처분하고 미니벨로 2대를 새로 들여 요새 저희 부부는 야간 라이딩을 하며 신나게 자전거 라이프를 즐기고 있어요!
자전거 타는 게 취미였던 남편은 속도를 즐기는 로드바이크를 타다가 저와 함께 취미생활을 공유하기 위해 가지고 있던 로드는 처분하고 미니벨로 2대를 새로 들여 요새 저희 부부는 야간 라이딩을 하며 신나게 자전거 라이프를 즐기고 있어요!
푸시업 바부터 폼 룰러 짐볼 등 각종 운동기구를 사기만 해도 다이어트 되는 그 기분 뭔지 다들 아시죠? 코로나 때문에 헬스장을 가기가 어려운 지금 최근에는 철봉까지 집에 들여서 본격적으로 홈트레이닝을 해보려고 준비 중이에요!
전에 살던 원룸에서는 옷 보관하는 것도 일이었는데 지금은 방 하나를 드레스룸으로 두고 한쪽에는 제 옷 반대편에는 남편 옷을 보관하고 스타일러가 없는 대신 한번 입은 옷은 간이 행거에 걸어 놓고 있어요. 벽 쪽에 수납할 수 있는 장도 놓아서 두꺼운 니트류는 잘 접어서 보관하고 수납장 역시 남편과 제 공간을 반으로 나눠 사용하고 있어요!
결혼 후 바로 신혼집다운 신혼집을 꾸미고 살지 못한 만큼 신혼집을 예쁘게 꾸미고 살고 싶은 욕구가 상당히 강했던 것 같아요. 그런데 생각했던 것보다 알아볼 것도 많고 손이 가는 것도 많아 결혼 준비를 하면서 같이 진행했다면 너무 힘들었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들더라고요! 1년 동안 좁은 공간에서 고군분투하면서 신혼 초장기를 보냈지만 그만큼 더 서로에게 감사하고 지금의 행복을 배로 누릴 수 있는 마음을 가지게 된 것 같아 모든 것이 행복한 요즘입니다. 아침에 일어나 식탁에 마주 앉아 아침을 먹으면서 또 퇴근해 저녁노을을 바라보며 좋아하는 음악에 맞춰 음식을 하고 또 음식이 완성되면 식탁에 마주 보고 앉아 하루의 일과를 공유하고 잠을 자러 넓디넓은 킹사이즈 침대에 눕는 매 순간을 감사하며 오늘 하루도 행복한 마무리를 합니다!

BY 투니부부six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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