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제 공간에 배치해 볼 수 있어요!

공간 디자이너의 안락하고 편안한 홈스타일링

조회 8,339

주거형태 : 아파트 평수 : 30평대

안녕하세요. 남편과 3살 남매쌍둥이와 함께 살고 있습니다. 저는 인테리어디자인을 전공하고 L브랜드의 매장 인테리어 부서에서 일하다가 퇴직하고 현재는 개인적으로 홈스타일링 일을 준비하고 있습니다.

Contents Stories

원목 가구로 톤을 맞추고
미니멀라이프를 꿈꾸는
30평대 아파트

나의 라이프스타일을 소개합니다

사랑스러운 3살 남매쌍둥이와 남편과 함께 하는 공간 롯데하이마트 studioym 고객님이 직접 소개합니다.

일반적인 방 3개짜리 30평대 아파트와 많이 다르지 않은 구조이나 서비스 면적인 테라스가 엄청나게 크고, 거실이 크게 나와서 전체적으로 넓어 보입니다. 하지만 상대적으로 베란다 공간이 없어 수납공간이 부족한 편입니다.
초록초록한 풍경이 함께, 공간을 넓힌 거실
우리 가족이 하루의 대부분을 지내는 거실입니다. 알파룸이었던 공간이 합쳐져서 거실이 크게 나온 것 같아요. 창호도 두 부분으로 나누어져 있죠. 아이들이 아직 어려서 거의 거실에서 지냅니다. 아직 한창 활동적인 나이라서 거의 뛰어다니고 매 순간 소음을 만들어내요. 이 집은 1층인데, 층간 소음을 너무너무 우려하고 있던 저희가 여기로 이사 오게 된 가장 큰 이유였어요.
역에서는 조금 멀고 버스노선도 몇 개 없어서 교통은 불편하지만 단지 뒤쪽으로 산이 있고 산책로가 잘 되어 있어서 선택하게 되었습니다. 아이들이 집 안팎을 뛰어 놀기 좋아 보였거든요. 1층이라 좋은 점은 밖으로 초록초록한 풍경이 가득가득 보인다는 점이에요. 전셋집이라 따로 시공한 부분은 없고, 조명과 가구, 블라인드와 커튼만으로 스타일링 해보았습니다.
실제 공간에 배치해 볼 수 있어요!
거실은 세 벽면 마감이 모두 다르고 창호도 2개로 나누어져 있어서 전체적으로 어떻게 구성할까 고민을 많이 했어요. 공간을 나누어서 다른 기능을 부여하자니 전체적으로 각각 따로 놀고 통일성이 없어 보일까봐, 그리고 창호 2개를 모두 커튼으로 시공하자니 너무 지루해 보일까봐 고민스러웠어요. 그럼에도 불구하고 공간을 나누었습니다. 아직은 아이들 방이 따로 필요하지 않을 것 같아서 아이들 가구를 거실에 배치해보았습니다.
왼쪽은 아이들용 가구로 채우고 블라인드를 시공했고, 오른쪽은 TV와 소파를 배치하고 커튼을 시공했어요. 대신 아이들 가구가 너무 튀지 않게 원목가구를 선택하고 뉴트럴 톤의 액자와 테이블, 의자를 두었습니다.

원래는 도어가 없는 일반책장을 두려고 했는데 아이들 책이 너무 알록달록해서 그냥 도어가 있는 수납장으로 대체했습니다. 최대한 가려지게요. 아이들은 책이 보고 싶으면 문을 열고 책을 꺼내어 봅니다. 절대 정리하지는 않네요.^^ 2개의 수납장 중에 왼쪽은 책장, 오른쪽은 장난감 수납장으로 쓰고 있어요. 바쁠 때는 다 때려 넣고 문 닫아버리면 세상 편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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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는 어디서나 볼 수 있게 제일 중앙에 두었습니다. 원래 벽 쪽에 두어야 안정감이 있는데 아이들 가구와 소파의 우선 순위에 밀려 갈 곳이 좀 애매했었어요. 할 수 없이 중앙에 두었는데, 대신에 역광방지를 위해 뒤쪽에 커튼을 쳐두고 답답함을 없애기 위해 TV Stand를 새로 구입했습니다.

세리프 TV를 사고 싶었는데 원래 있던 TV를 버릴 수가 없어 차선으로 선택한 옵션이에요. 남편이 보기 싫은 TV선은 Stand다리를 따라서 뒤쪽으로 전기타이로 묶어주었고 Outlet까지는 화이트 몰딩으로 처리, 그리고 셋톱박스는 TV Stand뒤쪽에 달려있는 브라켓에 달아주었습니다. 와이파이 기기들은 왼쪽 수납장 위쪽 액자 뒤에 가려져 있어요. 와이파이 설치할 때 기사님께 선을 최대한 길게 빼달라고 요청 드려놨었거든요.
소파뒤쪽은 대리석 벽인데, 준공할 때 아트월 개념으로 마감해 둔 것 같아요. 처음엔 마음에 안 들었는데 저희 집이 아니라 떼어낼 수 없어서 이젠 그냥 적응하려고 노력 중입니다.

거실의 메인 조명은 원래 천장에 딱 붙어있는 커다란 사각형의 삼파장 조명이었는데 너무너무 밝아서 떼어내고 은은한 펜던트조명을 달았습니다. 거실이 커서 스케일이 작은 조명은 안 어울릴 것 같아서 서치를 좀 오래했어요. 천장 조명 이외에도 각각 코너 부분에 테이블 조명을 두어서 같이 켜기도 하고 일부만 켜기도 하면서 잘 사용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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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이트와 그레이톤이 만난 주방
주방도 역시 시공 없이 천장조명과 싱크대 상부조명만 바꿔주고 가구만 배치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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냉장고 들어갈 자리가 깊이가 600mm정도밖에 되지 않아 용량이 조금 작은 지펠 푸드쇼케이스 세미 빌트인으로 선택했는데 냉장고가 툭 튀어나오지 않아 너무 만족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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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늑한 침실공간
현재는 침대를 쓰지 않는 관계로 안방은 안쪽의 드레스 룸과 화장실 정도만 사용하고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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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레스 룸이 협소해서 침대 반대쪽으로 키 큰 옷장과 거울을 추가로 배치했습니다. 침대 옆쪽의 테이블은 원래 거실의 커피테이블인데 아이들이 아직 어려서 임시로 빼두었고, 위에는 선택 받지 못한 소품들이 올려져 있습니다.
실제 공간에 배치해 볼 수 있어요!
공간 디자이너인 저에게 집 꾸미기는 일상 속에 녹아 든 직업병이라고 할까요. 항상 정돈된 현장을, 집안을 꿈꾸지만 현실은 너무나 멀리 있는 것 같아요.

일을 하던 시절에도 인테리어가 끝나고 완공사진을 찍자마자 상업공간도 사람들의 손을 타서 어질러 지고 흐트러진 모습을 보이는데, 집은 그 정도를 넘어 아무리 깨끗하고 정돈됨을 유지하려고 해도 그게 불가능한 공간이 되어 버리죠. 또, 이사를 자주 하면서 많은 물건들은 버리지만 아이들이 커가면서 늘어나는 살림 또한 만만치가 않아서 점점 더 정리정돈과는 멀어지고요.
그래서 ‘짐 줄이기’, ‘미니멀 라이프’ 이런 단어들은 언제나 제게 큰 화두입니다. 정돈되고 안락한 공간이 주는 영향력은 상상 이외로 커서 사람들은 인테리어가 깔끔한 카페에 가서 공부를 하고 위안을 찾아요. 그런 공간을 갖기 위해서 우리는 매일 청소를 하고, 정리정돈을 하고, 전셋집이든 월셋집이든 할 수 있는 최대한의 노력을 기울여서 공간을 꾸미고 그러면서 살아가는 것 같습니다.

‘안락하고 정돈되고 편안한 집’ 저는 아마 평생 이 고민을 짊어지고 살아가겠죠. 이 고민을 시기 적절히 스트레스 없이 즐겁게 해결해 가면서 살아가는 게 중요한 것 같습니다.

BY studioympar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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