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2713일간의 연애 끝에 6월에 결혼하는 29살 예비 신부입니다! 결혼을 하게 되면서 처음 독립 생활을 하게 되어 무척 떨리고 매일이 새로운 요즘이네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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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라이프스타일을 소개합니다
1마리의 반려견과 함께 살고 있는 예비 신혼부부의 집 롯데하이마트 희쁘 고객님이 직접 소개합니다.
저희 부부가 살게 될 신혼집은 26년된 복도식 아파트입니다. 반려견 1마리와 함께 하는 2인 가구여서 20평형 정도 되는 집이면 생활하기에 딱 좋을 거라 생각했는데요. 감사하게도 요건에 딱 맞는 집을 구하게 되었어요. 다만, 오래된 집이라 고쳐야 할 곳도 많고 수납 공간이 많지 않아서 샷시, 문틀을 제외한 전체 시공을 진행한 뒤 생활하고 있답니다. 신발장이나 조명, 콘센트 등은 셀프로 시공을 했고요 :-)
셀프 시공한 현관
신발장과 현관문은 시트지를 활용해 셀프 시공을 했어요. 자세히 보면 어디 한 군데는 엉성하지만, 멀리서 볼 때는 완벽해 보이는 현관이에요. 중문은 집이 좁아 보일 것 같아서 하지 않았는데, 강아지가 현관 쪽에 자주 앉아있어서 중문은 안 하길 잘한 것 같아요. 두꺼비 집 케이스도 오래돼서 변색이 되었길래 액자로 가려주었는데 딱인듯해요.
현관에서 들어오면 곧바로 보이는 곳인데요. 서재와 화장실 사이 벽 공간이 허전해서 콘솔테이블을 두고 포토테이블 겸 선반으로 쓰고 있어요. 원래는 포토테이블로만 사용 중이었는데, 자주 쓰는 생필품을 모아두는 공간이 필요해서 콘솔 하단의 액자는 서재로 옮겨두었어요. 왔다 갔다 하다 보면 늘 지나치는 곳이라서 가장 좋아하는 공간 중에 하나에요.
현관을 지나면 곧바로 주방과 거실이 보이는데요. 각 공간이 연결된 집을 공간별로 나누면 더 좁아 보일 것 같아서 가전, 가구로 공간의 경계를 자연스럽게 나누어 사용 중이에요.
깔끔하게 정리된 주방
주방은 다용도실이 없는 작은 ㄱ자 주방이다 보니 수납 공간이 절대적으로 부족한 상황이었어요. 좁은 공간을 어떻게 활용할까 고민하다가 현관과 주방의 분리벽을 기준으로 -자 수납장을 짜서 ㄷ자 주방으로 만들고, 필요한 가전도 욕심부리지 않고 적당한 크기의 가전들로 사서 채웠어요.
언젠가 이사를 가게 된다 하더라도 버릴 가전이 없으면 싶어서 최대한 공간의 면적을 계산하고 가전을 샀답니다. 주방은 참고로 신랑이 가장 많이 쓰고 있고, 가장 좋아하는 공간이에요ㅎㅎ.
집이 긴 직사각형의 형태라서 거실이 좁고 길어요. 그래서 소파 대신 장 쿠션을 두어 거실에서는 좌식 생활을 하고 있답니다. 반려견이 자유로이 다닐 수 있도록 강아지 탈골 방지용 카펫을 깔았는데, 확실히 카펫이 없는 공간과 있는 공간에서의 행동반경이 다른 듯해요.
심플한 거실
거실은 화이트와 네추럴한 우드톤을 메인으로 하되, 그레이,톤다운된 브라운 컬러를 포인트 컬러로 두었어요.
화장실
화장실도 실용성에 맞추어 수리했답니다. 요즘 유행하는 스타일은 아니지만, 깔끔하게 쓰기에는 부족함이 없지요 :-)!
내추럴한 침실
안방 역시 화이트와 네추럴한 우드톤 컬러를 메인으로 했어요. 대신 톤다운된 핑크를 포인트 컬러로 두었어요. 공간이 한정되어 있어 불필요한 가구는 들이지 않으려고 했어요.
사실 협탁을 화장대로 활용하고 싶었는데, 콘센트 이용이 불편해서 문 옆 공간에 미니 화장대를 사서 뒀는데, 화장대 기능을 온전히 하니 편하긴 하네요 :-) 안방에 붙박이장을 뒀는데, 수납공간이 부족할까 봐 침대도 수납형 침대로 구매했는데, 아주 잘한 선택이었어요.
서재방
서재는 현관 옆에 붙은 아주 작은방을 활용해서 꾸몄는데요. 정방형의 형태라서 어떻게 써야 하나 굉장히 고민을 많이 했어요. 가구를 완전히 짜 맞추지 않으면 안 될 것 같아서 면적 실측을 가장 많이 한 공간이기도 해요. 다행히도 실측을 많이 한 덕분에 책상과 책장이 거의 빈틈없이 들어가 있어요.
아, 서재 문 뒤에는 신랑이 좋아하는 자전거 2대를 거치해두었어요. 햇빛을 많이 보면 자전거 프레임에 좋지 않다고 해서 행거를 이용해 거치대를 두었더니 정말 꽉 찬 공간이 되었답니다.
아, 서재 문 뒤에는 신랑이 좋아하는 자전거 2대를 거치해두었어요. 햇빛을 많이 보면 자전거 프레임에 좋지 않다고 해서 행거를 이용해 거치대를 두었더니 정말 꽉 찬 공간이 되었답니다.
핫한 소품도, 트렌디한 인테리어를 갖춘 집은 아니지만, 앞으로 매 순간마다 공간 내에서 소품들을 바꿔가며 저희의 라이프스타일에 맞추어 변화하게 될 이 집에 매일매일 애정 한 스푼씩 떠주고 있는데요. 매 순간 행복과 편안함을 갖추되, 예쁜 집으로 부지런히 가꿔서 최대한 이 집에서 오래 사는 게 제 소망이에요.

BY 희쁘hui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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