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제 공간에 배치해 볼 수 있어요!
안녕하세요? 저는 결혼 6년 차 주부이며 5세 아이 하나를 둔 엄마입니다. 결혼 후 세 번의 이사를 거치며 세 번의 인테리어를 하게 되었고 이번이 가장 큰 공사가 아니었나 싶어요. 그 동안 쌓인 소소한 노하우를 바탕으로 이번 인테리어를 무사히 마무리할 수 있었던 것 같아요. 평소 그림 그리고 꾸미는 것을 좋아하는 저의 작은 재주가 십분 발휘되었다고도 할 수 있고요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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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라이프스타일을 소개합니다
결혼 6년 차, 5살 아이를 둔 부부 롯데하이마트 소울프로바이더 고객님이 직접 소개합니다.
저희 집은 56평 타워형으로 주방과 거실이 한데 모여있는 구조이며, 지은지 10년 된 구축 아파트에요. 그래서 손볼 곳이 다소 있었지만, 선택과 집중으로 다음과 같이 공사했고 총공사비용은 3,500만원 선이었어요.
현관 – 깔끔하게 수납할 수 있는 곳
비대칭 양개형 중문을 시공한 현관이에요. 현관 방화문은 네이비톤 필름을 입혔고, 중문은 연 카키색으로 시공했어요.
개인적으로 금색을 좋아하지 않아서 어두운 실버톤 손잡이를 선택했고요. 신발장은 기존 것을 모두 활용하는 대신 화이트 필름 시공을 해서 깔끔하게 보이도록 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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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도 – 우리집 미니갤러리
타워형이라 복도가 아주 긴 편이에요. 그래서 어떻게 포인트를 줄까 하다가 그림들로 갤러리 같은 느낌을 줘보기로 했어요. 집에 걸려있는 그림들은 모두 아크릴물감을 이용해 제가 직접 그린 작품들이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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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닥은 한샘 강마루에요. 로얄레이드라는 컬러인데 얼핏 보면 타일 같지 않나요? 시공 비용 문제도 있고 해서 원래 LG 자연애 콘크리트 장판을 염두에 두었는데 너무 큰 평수에 혹시 장판이 울거나 이염되지 않을까 싶어 포기하던 차에 발견한 바닥재였어요. 잘 찍히지도 않고 찍혀도 표시가 많이 나지 않아 아이 키우는 엄마로서는 좋네요. 벽지는 모두 같은 화이트 제품으로 통일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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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의 왼쪽 끝에 보이는 문은 팬트리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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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렇게 팬트리 내부에 콘센트를 만들어 충전할 일 많은 각종 청소도구를 넣어두니 정말 편해요. 문을 닫으면 깔끔하게 가려지니 좋고요.
주방 - 맛과 멋이 공존하는 곳
주방으로 들어가는 쪽은 아치 게이트를 만들어 보았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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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벽은 원래 키 큰 장과 빌트인 냉장고가 있던 곳인데 답답해 보여 창을 내기로 마음먹었어요. 그런데 철거하고 보니 창을 낼 수 없는 벽이라고 해서 눈물을 머금고 포기했죠. 우리 집 인테리어 포인트는 바로 이곳이라고 생각했는데 실망감이 이루 말할 수 없었어요.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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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서 아쉬운 대로 길쭉한 거울을 옆으로 눕혀 달아 창 같은 효과를 주기로 했죠. 다소나마 개방감도 있고 결과는 나쁘지 않은 것 같아 그런대로 만족스러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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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이트톤 주방
우리 가족이 둘러앉아 식사를 하는 식탁이에요. 흰색 상판이라 관리가 어려울까 걱정했지만 의외로 편하고 무엇보다 예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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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전 집은 일자형 주방이었는데 거실에서 보이는 잡동사니들이 너무 보기 싫어 거실에서 보이는 전면은 키 큰 장으로 만들었어요.
후드는 빌트인 후드라 상부장처럼 깔끔하게 가려져서 선택했고요. 싱크대를 대면형으로 돌리고 싶었으나 공사가 힘든 점 + 자금의 압박으로 창문 앞까지만 가져왔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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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거지를 할 때 가끔 창 밖을 바라보면 얼마나 기분 좋은지 몰라요. 옆으로 고개를 돌리면 아이가 있는 거실 쪽도 잘 보여서 매우 만족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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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그라미 두 개 붙어있는 건 비상등이에요. 등이 이렇게 클 줄 모르고 주문을 했는데 달고 보니 너무 크더라고요. 오브제 중 하나라며 정신승리 중이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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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피커를 놓아 공간에 음악이 가득 차도록 했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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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실 - 우리가족의 휴식공간
드디어 거실이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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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실 조명은 따로 포인트등 없이 T5 간접등과 3인치 다운라이트만 쓰고 중간에 실링팬을 달아 포인트를 줬어요. 아이가 있다 보니 깔끔한 그레이색 가죽 소파를 선택했네요.
한쪽에는 회전책장을 두어 아이가 책과 친하게 지낼 수 있도록 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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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실 전면 모습이예요.
직구로 주문해 얼마 전에 막 도착한 따끈한 저희 TV가 거실의 자랑이랍니다. 거실 전면은 심플하면서 푸릇푸릇 한 느낌을 주려고 했어요.
소파 뒤쪽 창은 원래 반투명 반창이었는데 뷰가 좋아서 전창으로 만들고 폴딩도어를 달아보기로 했어요. 결과는 대만족이에요.
테이블과 스툴을 두어 남편과 저녁에 맥주 한잔하며 전경을 즐기는 곳으로 만들어봤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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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안방으로 들어가 보실까요? 일요일에도 열일하고 계시는 이모님이 잠깐 보이네요 ㅎㅎ
여기는 안방으로 들어가는 입구예요. 다른 거 없이 심플하게 아크릴화 하나 달아서 포인트를 줘봤어요.
안방 / 침실 - 심플하고도 아늑하게
스탠드는 이케아 스탠드에 라탄갓만 새로 사서 끼웠더니 색다르고 느낌 있더라고요.
오른쪽은 드레스룸과 화장실로 들어가는 곳인데 아치형 게이트를 만들고 커튼을 달아 공간 분리를 헸어요.
갤러리 장은 이전에 사시던 분들이 다른 방에 두고 붙박이로 쓰시던 거였어요. 안방으로 옮기고 손잡이만 바꿨더니 깔끔하게 바뀌어서 좋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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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방 - 우리집 귀여운 소품이 모두 모여있는 곳
안방 옆 아이 방이에요. 저희 집에서 가장 알록달록한 곳답게 여러 가지 귀여운 소품들을 배치해 보았어요.
소품은 알록달록해도 대부분의 가구는 화이트 톤으로 맞췄어요. 덕분에 귀여운 소품이나 장난감들이 자연스럽게 어우러져요.
아이 방 포인트는 이 곰돌이 모양 등이에요. 귀엽지않나요? ㅎㅎ
공용 욕실 - 테라조 타일의 조적 세면대가 돋보이는 곳
길이 1400 정도로 매우 넓은 조적 세면대가 있던 자리였죠. 그래서 기존 세면대를 철거하고 일반 세면대를 놓기엔 뭔가 어울리지 않을 수 있겠다 싶어 기존 조적 세면대 골조를 그대로 살리고 탑볼 세면대를 올리기로 했어요.
대신 한 쪽에 젠다이를 시공해서 욕실 물건을 올려둘 수 있도록 했죠. 아니면 내내 스퀴저 들고 돌아다니며 물기 닦아댔을지 모르겠어요.ㅎㅎ
샤워 공간은 원래 무릎높이의 낮은 젠다이가 있던 것을 없애고 조적 젠다이 시공을 했어요. 평소 코너 선반을 좋아하지 않았던 터라 이곳에 세안제 등을 모두 올려두니 편하고 좋아요.
안방 욕실 - 호텔같은 느낌
호텔 같은 느낌을 주고 싶어 진회색 타일을 썼어요. (더불어 청소도 쉬움) 공용 화장실과 마찬가지로 길이 1200 정도의 조적 세면대가 있던 자리라 그대로 살렸어요. 네... 저는 청소 포비아입니다. ㅎㅎ 타일의 모든 메지도 비둘기색으로 요청해 청소를 최대한 안 하는 방향으로... 여기까지 할게요.
마찬가지로 세면대 한쪽에 젠다이를 올려 욕실용품을 둘 수 있게 했고요. 공용욕실도 그렇지만 플랩장을 거울장으로 달아서 거울에 물이 많이 튀는 걸 방지했어요.
샤워 부스는 조적벽을 올리고 위에 강화유리로 마감했어요.
저희 집 구경 잘 해주셨나요? 집들이에 와주셔서 감사했어요.
저희 집에서 벌어지는 소소한 일상을 구경하고 싶으신 분들은 제 인스타그램도 많이 방문해 주세요.
(비공개 계정이지만 팔로우 요청하시면 수락해드립니다 ㅎㅎ)
코로나 때문에 요즘 많이들 힘드실 텐데 힘내시고요, 더불어 건강 유의하시고 항상 행복하시길 바랄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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