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반려견 로켓(시츄, 2세)과 함께 사는 1인 가구의 가장입니다. 하지만 언제나 저보다 먼저 퇴근해 우리 집을 지키는 이웃 절친 미미와 반동거에 가까운 생활을 하고 있어요.
지난해 미미와 함께 처음 셀프인테리어를 시작한 옥탑방 작업실을 정리하고, 지금 사는 17평 전셋집 아파트로 이사 해 또다시 함께 셀프인테리어를 진행했습니다.
지난해 미미와 함께 처음 셀프인테리어를 시작한 옥탑방 작업실을 정리하고, 지금 사는 17평 전셋집 아파트로 이사 해 또다시 함께 셀프인테리어를 진행했습니다.
Contents Stories
빈티지와 레트로 감성을 담아
셀프 인테리어로 완성한
17평대 투룸
나의 라이프스타일을 소개합니다
반려견 로켓과 함께사는
롯데하이마트 DODOandMIMI 고객님이
직접 소개합니다.
방2(방1, 거실겸 방1), 화장실1, 다용도실1, 주방으로 구성된 17평짜리 작은 아파트예요. 지은 지 20년이 넘은 아파트라 구조가 좋진 않아요.. 작은 평수라 보통 원룸처럼 큰 방을 침실 겸 거실로 많이 쓰는데, 저는 침실과 생활 공간을 분리하고 싶어서 큰 방을 거실로, 작은 방을 침실로 쓰고 있습니다.
좁은 집이라 화이트 베이스에 좋아하는 민트색으로 포인트 컬러를 삼았어요. 보조 컬러로는 고급스러운 골드를 골랐습니다. 평생 미니멀리즘은 꿈조차 꾸지 못할 맥시멀리스트라 많은 짐을 최대한 깔끔하게 정리하는 것이 가장 중요한 인테리어 목표였습니다.
전셋집이라 셀프 인테리어에 한계가 분명했어요. 못도 박지 않았고 아쉽지만 조명 교체도 포기했어요.
전셋집이라 셀프 인테리어에 한계가 분명했어요. 못도 박지 않았고 아쉽지만 조명 교체도 포기했어요.
현관: 내 집의 첫인상 BEFORE
지은 지 20년이 넘은 아파트였기 때문에 세월의 흔적이 그대로 보였어요. 현관을 보는 순간 셀프 인테리어를 결심했습니다.
현관: 내 집의 첫인상 AFTER
화이트 베이스에 민트와 골드 색상으로 포인트를 주어 밝게 현관을 바꾸었습니다. 시트지로 리폼하고 싶었는데 원하는 톤의 민트 색상이 없어서 결국 페인팅하고,
손이 많이 닿는 현관문 손잡이와 방문 손잡이는 골드로 교체했어요.
손이 많이 닿는 현관문 손잡이와 방문 손잡이는 골드로 교체했어요.
보일러가 들어있는 벽장 거울에 배선함이 비쳐서 보기 안 좋았는데, 이케아 뮈르헤덴 골드 네트망으로 교체해서 엽서와 사진으로 꾸몄습니다. 여행 다녀오면 사진 인화해서 걸어두는데 집을 드나드면서 보이는 첫 번째 광경이라 기분이 무척 좋아요.
작지만 도란도란 거실 BEFORE
사진상으로는 깨끗해 보이지만 벽지에도 얼룩이 있어서 화이트 색상으로 다시 페인팅을 해야 했습니다. 역시 좁은 공간에는 화이트 색상이 진리인 것 같아요.
작지만 도란도란 거실 BEFORE
가장 이용이 많은 식탁 겸 테이블 공간입니다. 왼쪽에는 이케아 피엘킹에(FJALKINGE) 수납장이, 오른쪽에는 소파와 TV가 있습니다.
집이 좁을 수록 큰 테이블이 필요한 것 같아요. 때론 식탁으로, 때론 작업 공간으로, 때론 홈카페로. 이렇게 멀티로 사용할 수 있어야 공간 활용도가 높거든요. 좁은 공간이기 때문에 가구는 가급적 화이트로 선택해서 컬러에 통일감을 줬어요.
또한 가구를 고를 때는 수납력이 좋고 다용도로 사용 가능한 것을 기준으로 했습니다.
또한 가구를 고를 때는 수납력이 좋고 다용도로 사용 가능한 것을 기준으로 했습니다.
입구 쪽에서는 이 공간이 잘 안 보이기 때문에 테이블과는 다르게 소파에 앉으면 아늑하고 프라이빗한 느낌을 받아요.
소파에 앉아서 오른쪽을 바라보면 좋아하는 것들이 가득한 테이블 공간이 보입니다.
이케아 피엘킹에 선반에는 마샬 스피커와 발뮤다 더팟, 발뮤다 토스터, 톰슨 에어프라이어 등 손이 자주 가는 가전제품을 올려 두어 사용을 편리하게 했어요.
여행하면서 기념품으로 구입한 귀여운 고양이 저금통과 티포트, 식물 킬러의 손에서 꾸준히 생명을 유지 중인 틸란드시아, 드립 커피를 좋아하진 않지만 예뻐서 구매한 홀츠클로츠 드립세트 등 보기만해도 기분이 좋아집니다.
요즘 마샬 스피커로 BTS 노래 들으면서 발뮤다에 빵 구워 먹으면 정말 행복합니다.
피엘킹에 선반 옆에는 로켓 하우스가 있어요.
낮잠 자다가 부르는 소리에 부스스하게 일어나는 로켓은 사랑스러워서 언제나 간식을 줄 수밖에 없지요.
소파 뒤쪽에는 엄청난 수납력을 자랑하는 이케아 칼락스 선반 두 개를 세워 놓았습니다. 안에는 취미생활을 위한 미술용품과 책들이 가득한데 요즘 바쁘다는 핑계로 잘 꺼내지 않아 반성중입니다.
독립하면서 많은 고민 끝에 삼성 4K UHD TV를 구입했습니다. 작은 거실에 이케아 베스토(BESTA)를 거실장으로 선택했는데 수납력도 좋고 깔끔해서 만족하고 있어요.
오로지 숙면을 위한 공간 침실 BEFORE
20년 된 아파트라 어렸을 때 빼고는 못 봤던 노란 장판이 깔려 있었습니다. 욕실과 더불어 가장 충격이 큰 공간이었어요.
오로지 숙면을 위한 공간 침실 BEFORE
벽지 페인팅하고 장판용 대리석 인테리어필름지 부착해서 누렁이 장판을 퇴치했습니다. 힘들었지만 바닥이 환해지니까 확실히 공간이 넓어 보였어요.
하얗게 페인팅 한 방문의 골드 손잡이를 열면 바로 앞에 침구가 나타납니다.
제가 없을 땐 침대 차지하고 리라쿠마가 잠을 잡니다. 환기가 어려운 방이라 디퓨저와 샤오미 공기청정기를 놓았습니다.
그후 직접 설계한 이케아 팍스 옷장과 매트리스 놨더니 좁은 방이 꽉 찼어요. 창가를 옷장으로 가린 덕분에 암막이 무척 잘돼서 대낮에도 달콤하게 숙면할 수 있어요. 침실은 정말 숙면만을 위한 공간이라 꾸민 게 없어요.
이케아에서 구입한 도어 행거에는 다음 날 입을 옷을 걸어둡니다. 착한 가격에?아주 만족스럽게 사용 중입니다.
좁지만 요리가 즐거운 주방 BEFORE
누렇게 변색된 하이글로시 싱크대와 실리콘, 타일 줄눈이 눈엣가시였습니다.
좁지만 요리가 즐거운 주방 AFTER
실리콘 교체하고 줄눈 하얗게 색칠하고 이케아 림포르사 주방걸이 설치하고 인테리어필름지 붙이고, 몰딩 부분은 페인팅했습니다. 눈에 보이는 부분 거의 다 셀프로 리폼했습니다.
싱크대 맞은 편 벽에는 냉장고와 일룸 카페장을 놓았습니다. 예쁘게 찍고 싶어도 좁은 공간이라 카메라에 담기지가 않아서 슬퍼요.
가장 큰 고민인 욕실 BEFORE
화장실은 정말 어딜 가나 최강, 최악의 과제인 것 같아요. 처음 욕실 문을 여는 순간 천장부터 바닥까지 싹 다 바꿔야겠다고 결심했습니다.
가장 큰 고민인 욕실 AFTER
거의 이삼일을 청소하고 바닥 빼고 천장까지 전부 페인팅하고 건식으로 바꿔서 사용하고 있어요.
욕실장은 시트지와 레터링 스티커로 리폼하고 거울도 테두리만 페인팅해서 리폼했어요. 낡은 옥색 수건걸이와 휴지걸이는?떼어내고 화이트?색상으로 통일해서 새로 설치했습니다.
조명도 샤워커튼과 욕실장에 맞춰 반투명 아크릴 주문해서?만들고 레터링 스티커 붙였어요.
욕조에 이중으로 샤워커튼 달고 바닥은 이케아 룬넨 데크타일 깔아서 건식으로 사용하고 있어요.
욕조는 금이 간 거 모르고 계약해서 셀프로 보수하고 코팅했습니다. 셀프인테리어 중에 최강 난이도에 속하는 것 같아요. 너무 힘들었지만 새하얗게 변한 욕조에서 반신욕을 할 때면 하루의 피로가 싹 풀립니다.
세면대 하부장은 괜히 만들겠다고 설쳤다가 사무치게 후회했죠. 가장 힘든 보스 몹인 만큼 셀프인테리어로 확실한 변신을 보여준 욕실이었습니다.
현관 비교 사진
어른들은 전셋집은 남의 집인데 뭐하러 돈 들이냐고, 그냥 참고 살라고들 하죠.
주방 비교 사진
하지만 그 2년 동안 집에서 먹고, 자고, 쉬는 것은 바로 나니까요. 내가 가장 마음 편한 휴식을 취할 수 있는 공간.
거실 비교 사진
머무르는 것만으로도 마음에 위안이 될 수 있는 공간이 바로 내 집이길 원했어요.
침실 비교 사진
돈은 돈대로, 힘은 힘대로 들어도 셀프인테리어에는 분명히 매력이 있어요.
욕실 비교 사진
일단 시작하면 변한다는 점, 그리고 지금보다 나아진다는 점. 내 손끝에서 시작된 공간의 변화는 그 안에 머무르는 나
자신도 변화시키는 힘이 있다고 믿어요.
망설이지 말고 DO IT NOW
자신도 변화시키는 힘이 있다고 믿어요.
망설이지 말고 DO IT NOW
사진 속 모든 상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