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모델링없이 꾸민 신혼집 홈스타일링 | 하이홈스 홈스매거진

실제 공간에 배치해 볼 수 있어요!

리모델링없이 꾸민 신혼집 홈스타일링

조회 13,324

주거형태 : 아파트 평수 : 20평대

안녕하세요, 저는 홍보 디자이너로 일 하고 있는 이슬기입니다. 같은 회사를 다니던 남자친구와 3년째 만나고 있고, 올해 10월에 결혼을 예정 중이에요. 조금 이르지만 각자 살던 전셋집의 계약이 만료되어 신혼 집을 마련하게 되었답니다. 저희 예비 신혼부부와 귀여운 강아지 오뎅이가 함께 사는 첫 신혼 집을 하이마트 차세대 라이프스타일관에 소개할 수 있게 되어 너무 기뻐요!

Contents Stories

여행을 떠나온 휴양지의 느낌으로
라탄 소품과 원목 가구로 꾸민
감성 가득 신혼집 인테리어

나의 라이프스타일을 소개합니다

[우리 집을 소개합니다]

강아지와 함께 사는 신혼부부
롯데하이마트 슬9 고객님이 직접 소개합니다.

우리 집의 구조

우선 저희 집은 92년도에 준공된 28살된 오래된 아파트에요. 평수도 21.3평이지만 실질적으로 사용 가능한 평수는 15평정도랍니다. 저는 신혼이지만 최대한 알뜰하게 적은 금액으로 결혼준비와 집 꾸미기, 신혼여행까지 해결도 해야 했고 전셋집이라 크게 돈을 들이고 싶지 않아서 도배, 장판 같은 기본적인 인테리어 시공도 하지 않았고 그냥 온전히 가구와 소품들로만 집을 예쁘게 꾸며보기 위하여 정말 신경을 많이 썼던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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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처음 이 집을 보러 왔을 때, 꼭 이 집으로 이사를 와야겠다 생각한 건 바로 이 채광 때문이에요. 저희 강아지도 햇살에 앉아 쉬는걸 너무 좋아하고 무엇보다 한 겨울에도 난방비가 절약될 만큼 따뜻함이 느껴지거든요. 이 햇살을 강조해주기 위하여 커튼은 너무 가리지 않는 쉬폰 커튼을 달아주었어요.
하얀 커튼은 집을 온통 하얗게 만들고 싶어져요. 그러나 흰색 티비장은 너무 관리가 어려울 것 같아 흰색 소파를 두었고, 티비장은 어두운 우드컬러로 선택을 했답니다.
인테리어를 하며 가장 힘들었던 건 제가 가진 가전제품을 가전, 가구들을 버리지 않고 그대로 활용을 해야 했기 때문이에요. 비용 절감을 위해 TV와 커피머신기, 침대 등등 다양한 가구들은 쓰던걸 그대로 사용 중이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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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겨울에도 포기할 수 없었던 신혼 집 로망의 라탄 인테리어.
사실 이전부터 신혼 집을 위해 많은 분들의 인테리어 사진을 보았는데 라탄러그와 라탄화분 등 다양한 라탄 제품이 너무 예쁘더라고요. 그래서 저는 1월에 인테리어를 꾸미면서도 온통 라탄으로 인테리어를 했어요. 해외여행을 자주 다니는 저는 집이 여행을 떠나온 휴양지의 느낌이면 좋겠다는 생각을 많이 했는데 이 라탄은 뭐랄까 이국적인 느낌을 들게 하니 우리 집이 정말 휴양지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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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버터 벽걸이에어컨 EARB-0061QAWSD (18.7㎡) 실외기포함 [전국기본설치비 포함]

라탄 인테리어를 보고 최근에 친구가 사준 라탄 조명을 들여두었는데 역시 인테리어의 크게 한몫을 하는 건 이 조명인 것 같아요. 저녁에는 별로 예뻐 보이지 않던 저희 집도 이 조명 하나면 맥주나 칵테일 한잔을 하고싶을 만큼 좋은 분위기를 내요. 그래서 요즘은 저희 부부가 가장 애정하는 시간이 거실에서 함께하는 저녁 시간이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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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떼클래식 전자동 에스프레소 머신 EP-2220 (터치스크린 , 3가지 음료 추출)

제가 가장 아끼는 가전제품인 필립스 커피머신기에요. 커피를 평소에 너무 좋아하니 커피값만 한달에 5만원 이상을 쓰게되어 혼자살 때 장만했던 가전이에요. 블랙프라이데이를 노려 정가의 반값에 구매했는데 캡슐커피머신기보다 가성비 좋게 원두를 넣으면 갈아서 알아서 에스프레소 추출을 해주거든요. 저렴이 원두를 사용해도 크레마가 풍부하고 향도 좋게 추출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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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희 집은 현관에서 들어오면 주방과 거실이 한번에 이어지는 구조라 주방이 그닥 크지는 않아요. 그래도 제가 이곳 주방이 마음에 들었던 점은 별도의 인테리어를 하지 않아도 되는 깔끔한 화이트 톤의 싱크대였어요. 싱크대에 전자레인지와 밥솥을 수납할 수 있는 수납공간도 있고 따로 식탁을 구매하지 않아도 되게끔 식탁도 붙어있거든요. 그래서 주방에 들어가는 가구 비용이 많이 줄어들었어요.
게다가 이전에 살던 분들이 신혼부부였기에 주방에 레일조명도 설치를 해두었고 굉장히 주방을 깔끔히 사용했었기에 따로 손대어 인테리어 할 곳이 없었어요

제가 신혼 집을 꾸미며 가장 망설였던 건 이 다이슨 청소기였어요. 그런데 지금은 가장 잘 구매했다고 생각하는 게 다이슨 청소기랍니다. 하이마트에 냉장고를 보러 갔다가 많은 신혼부부들이 이 청소기 코너에 있는걸 보고 우리도 보고만 갈까? 생각을 했는데 침구청소기, 차량청소기, 집안청소까지 모두 가능한 다양한 기능에 홀딱 반했는데 가격적으로 꽤 부담이 되어 패스하려고 했었죠. 하지만 강아지 알레르기가 심한 남편을 위해 과감하게 투자하여 구매를 했는데 개털 청소에 굉장히 좋아 진짜 최고의 신혼 집 아이템이 되었어요. 청소를 별로 안 좋아하는 남편도 맨날 다이슨으로 청소하고 있어요.

방 두 개 중 과감하게 작은방은 옷 방으로 꾸며두었어요. 옷과 화장품이 굉장히 많은 편이라 어떻게 꾸며도 지저분한 느낌이 들어 작은방에 그냥 다 넣어버리자 생각한 터라 창고 같은 느낌이 들기도 하더라고요. 나중에 아이가 태어나면 모두 정리하고 아이 방으로 꾸며주어야지 생각하고 있어요

옆으로 조금만 옮기면 화장실이 있어요. 특이하게도 저희 집은 화장실과 거실로 가는 문 앞에 공간이 굉장히 널찍하게 있었는데요. 이전에 살던 신혼부부가 여기에 냉장고를 두어 거실을 넓게 쓰는걸 보고 저희도 똑같이 여기에 냉장고를 두었답니다. 확실히 거실이 넓어지긴 했지만 대신 안방으로 가는 입구가 좁아 보이는 느낌이 있긴 해요.

그래도 좁은 이 공간을 제가 애정하는 이유는 해외여행을 다니며 모은 마그네틱 덕분이에요. 마그네틱은 그곳의 추억을 떠올리게 해주면서 동시에 인테리어 효과도 톡톡히 해준답니다. 장을 보고 영수증도 모아두며 가계부 역할도 해주는 공간이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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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밀특가]원스 LED 고무나무 원목 신혼부부 수납형 침대 Q_본넬베이직매트

거실에서 휴양지 느낌을 내려고 했다는 것처럼 안방도 최대한 그런 느낌을 내주려 노력했어요. 호텔식 침구류를 사용하였고 화이트와 밝은 느낌의 우드 가구를 사용해주었답니다. 사실 안방도 쉬폰커튼을 달아주고 싶었는데 동일한 커튼을 사용하면 너무 전체적으로 생동감이 없을까 싶어 우드 블라인드를 선택했는데 너무 잘 선택한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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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드 블라인드 사이로 햇살이 들어오는 낮 시간대에는 집이 정말 예뻐 보이거든요.
아기자기한 소품과 마크라메, 액자로 수납장 위를 꾸며주었는데 정말 예쁘죠? 친구들도 가장 칭찬하는 공간이에요. 무심하게 이것저것 올려두어도 지저분하지 않고 뭔가 감각적이게 보이는 공간이에요.
본래 스툴을 협탁으로 사용했었는데 온수매트를 사용하다 보니 온수매트를 올려둘 공간이 마땅치 않아 스툴을 여기에 두게 되었어요. 생각보다 너무 잘 어울려서 여름에는 써큘레이터를 구매해서 올려둘까 생각하고 있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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흰색 침구류에서 그레이 침구류도 사용해보았어요. 저희 집은 방이 2개라 어쩔 수 없이 안방을 침실 겸 작업실로 사용을 하고 있어요. 사실 침실에서 작업하면 너무 불편하지 않을까? 생각했는데 저는 작업하다 말고 침대에 누워 잠을 자기도 한답니다 ㅋㅋ 일할 때는 최악의 조건이지만 제 몸에게는 최고의 조건인 공간이에요. 게다가 남편이 사준 LG 룸앤티비 모니터는 일할 때는 모니터로 이용하다가 티브이로도 이용이 가능해서 유선방송을 설치해 안방에서도 티브이를 볼 수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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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치만 이 모니터의 가장 큰 장점은 바로 ‘예쁘다’
정말 너무 예뻐서 집 인테리어에 한몫을 해주더라고요. 작업할 때도 모니터가 TV로 나온 제품인 만큼 넓으니 어찌나 편한지요! 영상 작업할 때도 답답함 없이 이용을 할 수가 있답니다.

작고 오래된 집이지만 인심이 좋아 대부분의 집 수리는 입주 전에 모두 해주신 집주인과, 신혼부부로 입주해 아이까지 낳고 좋은 집으로 이사간 이전 거주자 분의 좋은 기운을 받아 잘 살 수 있을 것 같은 제 신혼 집
사실 어떤 것보다 마음에 드는 건 인테리어를 하지 않아도 될 만큼 깔끔함과 낮이면 가득 들어오는 햇살이 아닐까 싶어요.

물론 이렇게 현관문을 열고나가면 부산 더베이 부럽지 않은 전경을 볼 수 있다는 것도 장점이지요. 저희 집 오래된 아파트 앞에 이렇게 신축 아파트들이 즐비하고 있는데 저도 언젠가 좋은 신축 아파트에 갈 수 있을 거라 믿고 있어요. 처음 집 꾸미기를 할 때 어떤 곳이던 신축이고 좋은 곳이면 어떤 가구를 두어도 예쁠 텐데 라는 생각에 주눅도 많이 들고 상심도 컸는데, 예비 신랑과 함께 조금씩 준비를 하다 보니 느낀 게 어떤 집에서 사는가? 라는 점보다 가장 중요한 건 누구와 함께, 어떻게 사느냐? 인 것 같아요. 많은 신혼부부들에게 응원을 그리고 언제나 행복하시길 바래요!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