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10년 연애를 마치고 결혼 4년 차에 접어든 부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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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이트&모던
인테리어
나의 라이프스타일을 소개합니다
10년 연애를 끝으로 결혼 4년 차에 접어든 부부 롯데하이마트 헬로우아리 고객님이 직접 소개합니다.
이 집은 올해로 19년 차에 접어든 구축 아파트에요. 25평 치고 실평수가 굉장히 넓게 나왔다는 점이 최대 장점인데요, 아무래도 오래된 아파트이기 때문에 샷시를 제외하고 모두 다 새로 고치고 이사했어요.
시공 전 현관
한 번도 교체 안 한 신발장과 바닥 타일..... 처음 봤을 때 신발장에 사람 손때 묻은 거 보고 정말 놀랬어요. 인테리어 하면서 제일 속 시원해진 곳ㅎㅎ
시공 전 거실
거실 샷시는 상태가 매우 좋았지만, 베란다를 넓게 사용하고 싶은 마음에 폴딩도어로 교체했어요. After 사진에서도 다시 볼 수 있지만, 폴딩도어는 강추입니다ㅎㅎ 19년 동안 한번도 고치지 않은 집이라 전체적으로 노랑노랑 하네요..;
시공 전 주방
수납공간은 진짜 많았던 주방. 근데 그 장점 하나 빼고는 다 불편했던 주방이에요. 상부장도 다 제거하고, -자형 주방에서 ㄱ자형 주방으로 교체했습니다. 추가로 보조주장의 수납장도 새로 짜서 넣고, 샷시는 모두 화이트 시트지 시공을 했어요. After 사진 기대해주세요!
시공 전 화장실
공용 화장실/안방 화장실 2개인데, 바닥 타일이 미끄러운 건 당연하고.. 문이 모두 썩어서 교체가 시급했어요. 처음엔 욕조를 유지하려고 욕심냈으나, 많이 사용하지 않을 것 같아 샤워부스로 변경했답니다.
시공 전 안방
노란 장판 보이시나요...?옛날 할머니 댁에 가면 볼법한 장판이 이 집에는 아직 있더라고요.. 안방도 마찬가지로 유리창의 유리만 제외하고 모두 교체했어요.
깔끔해진 현관
현관이 넓거나 꾸밀 수 있는 부분들이 협소했기 때문에,군더더기 없이 깔끔하게 공사했어요. 집의 베이스를 무광 화이트로 해서, 신발장 역시 동일하게 무광화이트로 맞췄어요. 신발장 하부는 바닥에서 일정공간 띄어 자주 신는 신발들을 넣을 수 있게 했는데 정말 만족해요!
폴딩도어로 완성된 거실
제일 가장 큰 변화는 거실에서 베란다로 나가는 샷시를 폴딩도어로 변경했어요 :) 추위를 많이 타는 신랑의 반대로 베란다 확장을 하지 못해서 아쉬었는데, 폴딩도어로 확장 느낌을 낼 수 있어서 200프로 만족하고 있어요. 아직 겨울을 지내지 못해 단열 부분은 좋다/나쁘다를 말할 수 없지만 지금 상태로는 정말 만족해요.
거실 겸 다이닝룸으로 사용하는 공간이에요. 창밖으로는 아~~주 작은 마당 같은 공원이 있어 꼭 주택에 사는듯한 느낌을 느낄 수 있습니다. 날씨가 좋을 때 창밖의 뷰는 정말 예뻐요♥
거실의 메인등은 없애고, 모두 매립등으로 하고 포인트로 펜던트등을 설치했어요. 어두울까 걱정했지만 전혀! 생활하는데 지장 없고, 오히려 매립등이 곳곳을 밝혀줘서 다 밝게 느껴져요. 액자레일도 공사할 때 미리 부탁드렸어요. 천장 몰딩은 마이너스몰딩을 했기 때문에 벽과 천장 사이에 액자 레일을 숨길 수 있었어요. 덕분에 깔끔하게 마무리 되었네요!!
주방
인테리어 하면서 가장 신경 쓴 부분이 주방이었어요. 좁은 공간을 효율성 높이기 위해 많은 고민도 했고요. 덕분에 만족스러운 결과물이 나왔어요.
결혼할 때 로망이였던 스메그 냉장고는 주방에 두고, 보조 주방에 김치냉장고를 두었는데, 이사다니면서 난 상처를 보면 맘이 아프지만.. 정말 예뻐서 매일 아껴주고 있어요.
세탁실
보조주방 쪽에 숨어있는 세탁실이에요. 기존에는 창고 위치였던 곳을 철거하고 세탁기와 건조기를 직렬 설치했어요. 아직 선 정리가 완벽하게 되지 않아 깨끗하지 않지만.. 생활하면서 잘 보이지 않는 공간이라 크게 신경 쓰이지는 않아요ㅎ
안방
안방은 최대한 편히 쉴 수 있도록 안락한 분위기로 꾸며봤어요. 다른 방이랑 다르게 기존 가구를 그대로 사용했기 때문에, 조명이나 커튼을 가구의 재질이나 색상에 최대한 맞춰서 구매했어요. 침대 맞은편에는 벽걸이 TV가 있어 영화나 즐겨 보는 드라마를 편히 시청할 수 있어요.
공용 화장실
화장실도 정말 많이 바뀌었죠? 기존 욕조는 철거하고 샤워부스를 설치해서 부족한 공간을 확보했어요. 더불어 창문 부분은 막고 선반으로 변신했고요. 욕실 타일은 정말 고민 많이 했는데요, 유행을 타긴 하겠지만 한 곳은 포인트를 주면 좋을 것 같아 투톤 타일로 시공했어요. 하나부터 열까지 제가 직접 고른 거라 애정이 많이 가는 곳이에요ㅋㅋ
안방 화장실
안방 화장실은 최대한 심플하고, 단순하고 꾸며보았어요. 실용성을 생각해서 청소가 편리하게끔 타일이 아닌 패널로 시공을 했고요. 공간이 매우 협소해서 수납장은 과감해서 패스했어요. 덕분에 덜 답답하게 느껴지는 것 같아요.
서재방
서재방은 남편의 의견을 적극 반영해 준 유일한 방이에요..ㅎ 사진에는 일부만 나왔지만 책상은 가로길이 2000 으로 컴퓨터 2대를 올려도 거뜬한 사이즈로 구매했어요. 컴퓨터 의자는 유일하게 저희 집에서 화이트 소재가 아닌 가구에요ㅎㅎ 나름 카키색으로 타협했는데, 착석감이 정~말 좋아서.. 제가 더 많이 앉아있어요.
처음으로 전체 리모델링 및 인테리어를 진행해서 만족하는 부분도 있지만 그만큼 아쉬운 부분도 많은 것 같아요. 일부 가구는 아직 오지 않았고, 인테리어에 필요한 오브제도 구매해야 하는데요, 많은 시행착오를 겪으면서 집의 방향성을 잡아갈 수 있을 것 같아요.
이번 리모델링을 진행하며 배운 점 한 가지는 집을 꾸미면서 트렌드를 조사하는 건 좋지만, 내 취향과 맞지 않는 유행을 무조건 따라 하는 것은 지향하는 게 좋을 것 같다는 점이에요. 요즘 같은 때에 집을 새롭게 꾸며 오히려 집에 있는 시간을 소중하게 생각하게 되는 계기도 되는 것 같아 저에겐 뜻깊은 시간이었습니다.
이번 리모델링을 진행하며 배운 점 한 가지는 집을 꾸미면서 트렌드를 조사하는 건 좋지만, 내 취향과 맞지 않는 유행을 무조건 따라 하는 것은 지향하는 게 좋을 것 같다는 점이에요. 요즘 같은 때에 집을 새롭게 꾸며 오히려 집에 있는 시간을 소중하게 생각하게 되는 계기도 되는 것 같아 저에겐 뜻깊은 시간이었습니다.

BY 헬로우아리ara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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