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1년 차 부부의 신혼집을 소개합니다! 작지만 소담스런 저희만의 공간이랍니다.
Contents Stories
아늑함&내추럴
인테리어
나의 라이프스타일을 소개합니다
1년 차 신혼부부 롯데하이마트 주영 고객님이 직접 소개합니다.
도면과 실측은 건축을 전공한 신랑 덕분에 수월하게 진행할 수 있었어요. 거실과 침실, 그리고 방 1개로 이루어진 10평 대 오피스텔 구조에요.
BEFORE
평수가 그리 넓은 편은 아니기에 어떻게 하면 공간활용도를 높일 수 있을까 고민을 많이 했어요.
거실 한 공간 침실
제일 첫 번째로 소개해 드릴 곳은 침실이에요. 집순이+잠순이인 제가 가장 많은 시간을 보내는 곳이기도 해요.
침대 프레임은 매트리스 맞춤 제작인데요, 탁 트인 공간감을 위해 헤드는 생략하기로 했어요. 대신 헤드쿠션을 두고, 빈 벽은 제가 좋아하는 마크라메 장식과 드림캐쳐로 채워주었어요.
침대 옆 화장대는 가장 애착이 가는 가구로, 이미 품절되어 아쉬워하던 와중에 중고 매물을 발견해 구매하게 된 제품이에요. 여기에는 짧은 에피소드가 있는데요. 저희가 다음에 들어갈 아파트가 있는 동네이기에 직접 받으러 갔었는데, 판매하시던 분들도 신혼부부로, 예전에 살던 신혼집에서 이번에 아파트로 이사하시면서 화장대를 정리하시게 되었다고 하더라고요. 저희랑 매우 비슷한 상황이셨기에 즐겁게 수다도 떨면서 기분 좋게 가져온 기억이 있어요.
지나가다 플리마켓에서 데려온 탁상 거울도 나름 화장대와 잘 어울리는 것 같죠.
옷걸이에는 자주 입는 잠옷이나 생활복을 걸어두고 쓰고 있어요. 한 벌로 시작했던 잠옷은 어느새 3벌로 늘어났다는 사실은 비밀^^;
저희 집은 남서형이라 오후가 되어서야 햇살이 한가득 들어오는 편이에요.
거실과 침실 사이 블라인드로 공간 활용
거실과 침실 사이에 접이식 블라인드가 설치되어 있어 공간분리가 자연스럽게 이루어지는 구조예요.
평소에는 대부분 블라인드를 열어 두고 생활하지만, 조금 더 확실한 공간분리를 위해 커텐을 달아주었어요.
초반 컨셉은 화이트 인테리어로 잡았지만, 우드만의 따뜻한 느낌이 좋아 관련 소품을 하나 둘씩 모아가고 있어요.
이 집을 선택하게 된 이유 중 하나는 거실에서 바라보는 뷰가 참 좋다는 점이예요.
봄이면 안양천을 따라 핀 벚꽃을 집에서 감상할 수 있어요. 올해에는 아쉽지만 꽃길 산책 대신 거실에서 바라보는 것으로 만족해야겠지만요.
깔끔하게 정리된 주방
이곳은 좁지만 제가 요리할 때면 전쟁터가 되는 주방이예요.
요리 실력이라고 하기에는 초보수준이지만 신랑의 도움을 받아 주말에는 이것저것 새로운 요리에 도전해보고 있어요.
러그는 청소하는데 불편함이 있을 것 같아 대신 슬리퍼를 신고 생활하고 있어요.
드레스룸
나머지 방은 드레스룸으로 사용하고 있는데요, 한 쪽은 드레스장을, 맞은편에는 5x5수납장을 두어 활용도를 높였어요.
드레스룸 한쪽에는 스팀다리미와 청소기들을 두고 사용하고 있어요.
빨래는 주로 실내건조를 하고 있어요. 보관이 용이한 접이식 건조대를 사용하고 있답니다.
설레는 마음으로 신혼집을 꾸미던 때가 엊그제 같은데, 어느새 봄, 여름, 가을, 겨울 4계절을 거치며 이 집에서도 1년이라는 시간이 흘렀네요. 비록 작지만 결혼이라는 큰 삶의 변화를 맞이하게 되면서 곳곳에는 저희들만의 추억이 오롯이 쌓이게 되었어요.
그렇기에 나만의 공간을 마련하게 되는 순간 편안함과 애착을 가지게 되는 것 같아요. 여러분도 자신만의 이야기가 담긴 공간을 만들어보시길 바랄게요.

BY 주영jju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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