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제 공간에 배치해 볼 수 있어요!

아늑한 분위기의 북카페 같은 신혼 라이프

조회 18,051

주거형태 : 아파트 평수 : 20평대

안녕하세요! 10년 연애 후 작년 가을 결혼한 새댁입니다. 오랫동안 쌓아온 우리만의 라이프스타일과 취향을 담아 신혼집을 만들었어요. 결혼 후 완벽한 집돌이, 집순이가 되어버린 우리 부부의 신혼집을 소개합니다.

Contents Stories

화이트&브라운톤으로
아늑하고 따뜻한 느낌
20평대 신혼하우스

나의 라이프스타일을 소개합니다

10년 연애 후 결혼으로 이어진 둘만의 라이프스타일을 롯데하이마트 soaeng 고객님이 직접 소개합니다.

총 27평대 아파트이고요. 침실1개, 작은방 2개, 창고입니다~!
실제 공간에 배치해 볼 수 있어요!
작은 숲 작은 책방, 거실
우리 부부가 좋아하는 게 모두 모여있는 거실이에요. 저는 집이 생기면 커다란 테이블을 꼭 두고 싶었어요. 남편을 설득해서 과감히 6인용 테이블을 들였습니다.

그리고 오랜 고민 후, TV는 혼수 리스트에서 과감히 제외했습니다. 처음엔 정말 TV 없이 살 수 있을까 스스로도 걱정이 되었습니다만, 일단 해보고 정말 필요하면 그때 들이자는 생각에 모험? 을 강행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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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과적으로는 이 카페형 인테리어를 하길 잘 했다는 생각을 매일매일 하고 있어요. 건축가 유현준이 '가족 간에 소통과 사랑을 위해서 식탁에서 많은 시간을 보내라'라고 조언한 것에 굉장히 동감하는 요즘입니다.

남편과 오붓하게 책도 읽고, 도란도란 얘기도 나누며 보내는 시간이 그 무엇보다 소중하고 행복하거든요.
이는 훗날 아이가 생겨도 이어가고 싶은 라이프스타일이에요!
실제 공간에 배치해 볼 수 있어요!
테이블 상판과 비슷한 톤의 책장을 들여 공간의 분위기를 통일시켰습니다. 좋아하는 음악을 틀고, 좋아하는 책을 집어 읽는 순간만큼은 온전한 내 세상입니다.

JMK일파만파북선반을 구매했는데, 간편하게 조립, 해체하는 건 물론, 필요하면 칸을 추가해서 연출할 수도 있어서 매우 흡족해하는 가구 중 하나입니다. 볼수록 예쁜 건 말할 것도 없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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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파베드는 평소에는 소파로, 손님이 오거나 거실에서 뒹굴뒹굴하고 싶을 땐 펼쳐서 베드로 요긴하게 사용합니다. 요즘같이 더운 날엔 거실에서 에어컨 켜고 누워있으면 여기가 바로 지상낙원이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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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어컨은 벽걸이형을 선택했습니다. 스탠드형과 달리 공간을 차지하지 않고, 가격, 에너지 효율 면에서 훨씬 경제적이거든요. 13평형을 사용 중인데, 나중에 더 넓은 집으로 이사 가도 거뜬하다고 느낄 정도로 성능 면에서도 만족합니다.

빔프로젝터로 영상을 보기 위해 한쪽 벽면은 깨끗하게 비워두었고, 저의 취미이자 부업인 마크라메 작업을 하기 위한 이동식 거치대를 세워두고 작업 중입니다.
실제 공간에 배치해 볼 수 있어요!
화창한 낮에 거실에 앉아있노라면 집안 곳곳의 반려식물과 베란다 너머의 키큰 나무들의 조망 덕분에 마치 숲속에 있는 기분을 만끽할 수 있어요. 초록을 좋아하는 저에게 거실은 최애 공간이자 저만의 작은 숲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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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 잘오는 침실
침실은 오직 숙면에만 포커스를 뒀어요.
노란 조명, 쾌적한 환경을 위한 소형가전, 잠들기 전에 읽을 책 한 권만 있으면 충분하다고 생각합니다.

공간이 답답해 보이지 않게 침대 프레임은 낮은 높이의 무헤드 디자인으로 골랐습니다.
실제 공간에 배치해 볼 수 있어요!
공간이 답답해 보이지 않게 침대 프레임은 낮은 높이의 무헤드 디자인으로 골랐습니다.
반려식물은 계절, 기분에 따라 배치해주며 침실 역시 싱그러움을 유지하려고 노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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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주인이 쓰던 붙박이장을 그대로 두고, 그 중 한 칸은 파우더공간으로 활용하고 있어요. 문짝을 들어내고 그 안에 딱 맞는 사이즈의 서랍장과 적당한 거울을 세우니 꽤 그럴듯한 화장대가 되었습니다. 꽤 자연스러워서 스스로 굉장히 뿌듯해하는 중이에요.
깨볶는 부엌
싱크대를 포함한 부엌 공간이 비효율적이고 좁게 빠진 구조입니다. 게다가 주방에 뜬금없이 작은방 하나가 딸려있어서 훨씬 더 답답하게 느껴지는데요.
오래전엔 근처에 있는 대형병원에서 근무하는 의사들이 이 아파트에 많이 거주했고, 이 작은방은 도우미 아주머니들이 묵던 방이라는 이야기를 부동산을 통해 접했어요. 숙식 가사도우미가 없는 우리 부부는 대신 이 방에 냉장고들을 배치시켰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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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 공간은 냉장고와 김치냉장고가 있고, 반대편엔 주방 수납선반이 있어요:)
주방 타일은 인테리어 시트지를 활용해서 간단하게 꾸몄어요. 싱크대 상부장 밑에는 포인트 조명을 달았습니다. 대부분의 식기는 붙박이장 안에 넣고, 조리도구들은 모두 벽에 걸어두고 사용하고 있습니다.
잡동사니들은 보일러실에 선반을 두고 수납하고 있습니다.
실제 공간에 배치해 볼 수 있어요!
우리집 홈바입니다. ㅎㅎ 토스터와 커피포트, 드립세트, 
그리고 사진엔 나오지 않았지만, 선반 밑칸에 각종 과일청과 원두를 쪼로로미 배치해두고 집에서 홈카페를 즐겨요. 집순이에게 없어서는 안될 베프들입니다.

결혼 후 큰맘 먹고 발뮤다 가습기, 선풍기, 공기청정기, 토스터를 하나씩 구입했습니다. 어느 것 하나 버릴 것 없이 모두 대만족하며 사용 중이에요.. 삶의 질을 높여준다고 해야 할까요.. 비록 가격은 사악하지만, 그만큼의 가치가 충분히 있는, 애정 하는 브랜드가 되었어요.
집에 물건을 들이기 전에는 ‘이걸 내 자식들한테도 물려줄 수 있을까?’라는 생각을 꼭 하려고 노력합니다. 그렇게 하면 나의 취향과 공간, 그리고 물건 자체의 가치에 대해서 한 번 더 진지하게 고민하게 되더라고요.

남들이 다 사는 대로(buy, live) 하기보다는 우리 식구의 라이프스타일에 맞는 물건으로 공간을 채우면 그 공간이 곧 나를 닮아 갈 거라고 생각합니다. 그 행복한 과정을 앞으로도 정성스럽게 가꾸려 합니다. 저의 공간이 여러분에게 영감을 줄 수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BY soaengsysw****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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