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결혼 7년 차, 3살 아기와 6살 강아지와 함께 살고 있어요. 강아지와 아기를 키우다 보니 자주 지저분 해져서 항상 깨끗이 정리하고 치우면서 사는 게 가장 큰 인테리어라고 생각하며 지냅니다. 특별한 포인트 없이 그저 미니멀 하고 정리 정돈에만 힘쓰며 깨끗한 집을 유지하고 있어요.
Contents Stories
미니멀&심플
햇살 맛집
나의 라이프스타일을 소개합니다
인테리어디자인 전공자이며, 홈패브릭 쇼핑몰을 운영중인 롯데하이마트 귀여워야 고객님이 직접 소개합니다.
지은지 4년 정도 된 비교적 신축 아파트예요. 원래도 같은 브랜드의 24평 아파트에 살았었는데 아기가 태어나고 절대적으로 부족한 수납공간 때문에 점점 어지럽혀지는 거실을 보며 고민을 하던 중 넓은 거실과 구석구석 수납공간, 세대별 지하창고까지 갖춘 33평형으로 이사를 오게 되었어요. 원래 화이트톤의 아파트라 크게 손볼 곳이 없어 싱크대와 붙박이 시트지 시공과 싱크대 타일 셀프 페인팅만 하고 가구와 소품 스타일링만으로 집을 꾸미게 되었어요.
햇살이 따스한 거실
거실은 아이에게도 거실이지만, 우리 부부도 함께 쓰는 거실입니다.
그래서 무조건 아이 위주보단, 우리 부부의 힐링공간이라고도 생각하기에 아이의 장난감은 최대한 보이지 않게 정리 정돈하고 있어요.
큼직한 장난감들은 넓은 플레이 매트 안에서만 놀 수 있도록 설치해두었고 작고 널브러지기 좋은 장난감은 항상 심플한 수납박스에 수납하고 있습니다.
아이와 함께 자는 침실
아이가 걷지 못하던 시기엔 아기침대에서 분리해서 재우다, 조금씩 크면서 함께 자고 싶어 해 최근엔 결국 침대 프레임을 치우고 저상형으로 바꾸게 되었어요.
TV는 모두 다 치우려고 하다 거실만 치우고 안방은 남겨두었는데 종종 아기에게 영상물을 보여줄 때 틀곤 합니다. 퀸 사이즈의 침대가 이젠 조금 비좁아 싱글형 매트리스를 하나 더 구입해서 붙여서 사용하려고 합니다.
알록달록 아기방
저희 집에서 가장 복잡하고 알록달록한 것들이 많은 곳이에요. 정말 최대한 미니멀하게 지내자고 하는데, 사고 사고 또 사는 게 아기용품이네요. 가구는 우드 중에서 가장 저렴한 레드파인으로 선택했고, 모두 무도장이라 내추럴해서 알록달록한 게 많은 소품들과도 잘 어울린답니다.
이케아에서 구입한 소파가 쓸모 없어졌는데 다리를 분리해서 아기가 책을 읽는 공간으로 만들어주니, 저도 편하고 아기도 참 편했어요. 이건 놀러 오시는 지인분들마다 어디 제품이냐고 너무 편하고 좋다며 칭찬한 것!
깔끔하게 정리된 드레스룸
집을 선택할 때, 가장 많이 보는 게 붙박이장과 드레스룸 혹은 빌트인 공간이에요. 거실 복도 한 면 전체가 옷장이 있고 안방 드레스룸, 그리고 현재 드레스룸에 붙박이장까지 옷장이 넉넉한 편이지만, 부부의 신발과 옷들이 굉장히 많은 편이라서 방 한 칸 전체를 드레스룸으로 이용 중입니다. 드레스룸엔 꼭 제습기를 두고 습하거나 여름철엔 꼭 돌리는 편이에요. 그럼 냄새나 꿉꿉함도 덜하고 아주 좋아요.
수납 공간을 활용한 주방
리모델링을 전혀 하지 않은 집이라 크게 포인트가 없는 주방이에요. 그래서 깨끗한 것만이 가장 큰 인테리어라 생각하고 주방집기는 최대한 보이지 않게 수납하고 있어요. 배란다 공간에 밥솥을 제외한 모든 전자제품들, 전자레인지나 에어프라기 등등 다 빼 둬서 깨끗한 주방을 유지하고 있습니다.
안방욕실
안방 욕실은 강아지가 사용하는 곳이라 아기 배변 후 엉덩이 씻는 용도 외엔 사용하지 않고 있어요.
평소 우리 부부와 아기 모두 욕조에서 반신욕하는 걸 좋아해 욕조는 굉장히 잘 사용하고 있어요. 아기가 있어 장난감은 피할 수 없는 인테리어의 난제기도 합니다만, 그래서 욕실 용품들은 최대한 모던한 케이스 용기의 제품만 구입해 사용하고 있습니다.
세탁실 및 배란다
보기 싫은 소형가전은 안쪽 배란다 선반에 모두 두고, 앞쪽 베란다엔 세탁기와 건조기 등 자주 사용하는 가전을 두었어요. 넓지 않은 공간이다 보니 최대한 정리 정돈을 열심히 하는 편입니다.
아이를 낳는다고 키운다고, 모든 걸 아이에게 맞출 필요는 없다고 생각해요. 집 인테리어도 마찬가지로요. 평소 제가 정리 정돈하는 걸 자주 본 우리 아기는 습관처럼 자동차를 정리하며 나오고, 처음에 널 부려 틀렸던 책들도 이젠 꽂고 나올 줄도 안답니다.
사랑하는 우리 부부의 일상에 이 아이는 잠시 왔다가 잠시 머물다가 곧 본인의 자리로 갈 것이라 생각해서 저는 저와 사는 30년 남짓 이 아이에게 최선을 다할 거지만 또 나의 인생에도 최선을 다하고 싶어요. 아주 좋은 가구들로, 혹은 새롭게 리모델링으로 꾸민 예쁜 집들이 너무너무 많지만, 다 맞춰 살 순 없으니 가장 기본적인 정리 정돈만 습관화해도, 눈에 보이는 것들만 조금만 숨겨도 아주 깔끔하고 모던한 인테리어가 완성될 거예요. 오늘 당장 아기가 혹은 내가 어질러 놓았던 거실이나 주방만 조금 정리해보면 어떨까요?
사랑하는 우리 부부의 일상에 이 아이는 잠시 왔다가 잠시 머물다가 곧 본인의 자리로 갈 것이라 생각해서 저는 저와 사는 30년 남짓 이 아이에게 최선을 다할 거지만 또 나의 인생에도 최선을 다하고 싶어요. 아주 좋은 가구들로, 혹은 새롭게 리모델링으로 꾸민 예쁜 집들이 너무너무 많지만, 다 맞춰 살 순 없으니 가장 기본적인 정리 정돈만 습관화해도, 눈에 보이는 것들만 조금만 숨겨도 아주 깔끔하고 모던한 인테리어가 완성될 거예요. 오늘 당장 아기가 혹은 내가 어질러 놓았던 거실이나 주방만 조금 정리해보면 어떨까요?

BY 귀여워야woor****
사진 속 모든 상품
함께보면 좋은 상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