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저희는 결혼 6개월 차 신혼부부에요. 남편과 저는 집에 대한 애정도 많고, 더 멋진 공간을 만들기 위한 욕심도 많아서 계속해서 집을 꾸미고 있어요. 비록 욕심에 비해 게으름이 앞서지만, 조급해하지 않고 조금씩, 천천히 바꾸려고 노력하고 있어요. 아직 진행 중이지만, 현재 저희 집 함께 구경해보실래요?
Contents Stories
모던&심플
인테리어
나의 라이프스타일을 소개합니다
신혼 6개월 차 집꾸미기 관심이 많은 롯데하이마트 밍블 고객님이 직접 소개합니다.
저희 집 구조에요. 30평대 아파트이고, 방이 좀 큰 편이에요. 방은 3개가 있는데, 하나는 침실로, 다른 하나는 카페 겸 손님방으로, 마지막 방은 저의 작업실이에요 ㅎㅎ 방마다 조금씩 분위기를 바꿔서 각 방에서 다른 느낌이 날 수 있게 꾸몄어요.
이 집을 선택 한 이유는 여러 가지가 있지만 그중 하나는 넓은 수납공간이에요. 방마다 붙박이장이 있고, 구석구석에 수납공간이 많아요. 맥시멀 리스트인 저에게 딱 맞는 집이죠.
이 집을 선택 한 이유는 여러 가지가 있지만 그중 하나는 넓은 수납공간이에요. 방마다 붙박이장이 있고, 구석구석에 수납공간이 많아요. 맥시멀 리스트인 저에게 딱 맞는 집이죠.
심플&모던 거실
저희 부부가 가장 시간을 많이 보내는 거실이에요. 결혼 전에는 영화관가서 영화 보는 걸 좋아했는데, 결혼 한 후에는 집에서 맛있는 음식을 먹으며 넷플릭스로 영화보는 시간이 늘었어요. 함께 간단하게 술을 한 잔 하기도 하고, 하루 일상을 털어놓기도 하는 소중한 공간이에요.
저희 집 거실은 심플 & 모던 컨셉으로 군더더기 없이 깔끔해요. 꼭 필요한 것만 배치해놨어요. 소파는 가죽소파로 하고 싶어서 이리저리 찾아보다가 집 분위기와 어울릴 만한 소파를 찾아서 배치했어요.
소파 앞에 있는 스툴은 발 마사지 기계예요. 평소에는 인테리어용으로 사용하고, 휴식할 때는 뚜껑을 열어서 발 마사지를 받아요. 발 마사지를 받으면서 시원하게 TV를 보거나 책을 읽으면 프레시~해지는 기분이에요 ㅎㅎ
집에 산뜻함을 주고 싶어서 ‘드라코’ 식물을 사서 키우고 있어요. 본의 아니게 식물을 많이 죽이시는 분들 ‘드라코’ 키우기 추천합니다! 키우기 정말 쉽고 인테리어용으로도 이뻐요. 저희 집 거실에 포인트 중 하나는 원목 매거진 랙이예요. 저희는 기념일 마다 한 해의 사진을 모아서 책으로 만드는데, 그 책들을 전시해놨어요. 한 번씩 꺼내 보며 추억에 젖어요. (사진엔 없지만 남은 가운데 공간에 작은 4인용 식탁이 자리 잡고 있어요.)
소파 뒤쪽으로 보면 벽같이 감쪽같은 수납장이 있어요. 펜트리가 따로 없어서 이곳에 라면이나 커피, 각종 즙들을 정리해놓고 펜트리용으로 쓰고 있어요.
다용도실
서랍장 옆으로는 다용도실이 있어요. 세탁기와 건조기, 그리고 각종 신선식품 등을 보관하고 있습니다. 세탁기 옆으로는 틈새 정리함을 사서 세제랑 섬유유연제를 놔뒀어요.
거실과 붙어있는 주방
구조가 ㄷ자 구조여서 식탁을 많이 고민했어요. 옛날부터 6인용짜리 원목식탁을 사는 게 꿈이었는데, 저희 집에 그렇게 놓으면 집이 좁아 보일 수도 있기 때문이죠. 고민 고민하다가 로망을 내려놓고, 사진 속 식탁으로 선택했어요. 식탁 분위기에 맞게 조명도 바꿔서 빈티지한 느낌을 추가했죠.
저희 집 조명은 밤에 은은하게 틀고, 야식 먹기 좋아요. 조명 속 전구가 하트 모양이라 너무 귀여운 거 있죠~!
ㄷ자 구조 주방의 장점은 요리할 때 동선이 편리 하다는 것이에요. 요리하면서 바로 밥통에 밥도 꺼내고, 다시 뒤돌아서 프라이팬을 살펴볼 수도 있어요.
냉장고 옆에는 김치냉장고를 넣을 수 있는데, 김치냉장고가 없는 저희 집은 수납공간으로 쓰고 있어요.
수납선반을 배치하고, 한쪽에는 공구들이나 청소 용품들을, 다른 쪽에는 반찬 통이나 양념들, 자주 안 쓰는 과즙기, 냄비 등을 넣어둬요. 문이 있어서 깔끔하게 보관할 수 있습니다. 정리는 남편 담당이에요ㅎㅎ
저희 집 주방 어벤저스를 소개할게요ㅎㅎ 저희가 산 것도 있고, 선물 받은 것도 있어요. 전자레인지는 LG 제품으로 제일 간단하게 이용할 수 있는 걸로 샀어요. 커피 머신은 친정엄마께 선물 받은 제품으로 집에서 커피 내려먹을 때 너무 편하더라고요. 옆에 토스트기는 친구가 집들이 때 사줬어요. 냉동실에 빵 꺼내서, 해동시켜서 아침이나 간식으로 먹기 편리해요. 블랙의 기운을 내뿜는 에어프라이어는 남편 친구가 집들이 때 사줬어요. 덕분에 포동포동 살이 찌고 있어요. 마지막으로 음식물처리기에요. 결혼 전부터 사용하던 건데, 냄새나는 음식물 처리하기 좋아요ㅎㅎ
아늑한 침실
침실도 마찬가지로 편히 쉬는 곳이기 때문에 심플하게 꾸미려고 했어요. 하지만 점점 늘어나는 인테리어 욕심은 어쩔 수 없더라고요 ᄒᄒ 침대는 원목 침대로 생각해서 찾아보다가 에이스 침대로 선택했어요. 이불은 먼지 안 나는 이불, 세사에서 골랐어요. 신혼 느낌에 맞게 깔끔하게 흰색으로 정했어요.
처음엔 침대 옆이 허전해서 안 쓰는 의자를 놔뒀는데 하나하나씩 소품들이 늘어가고 있어요. 최근에는 노부부 엽서를 붙여놓고 행복한 노년(?)을 꿈꾸며 자요ㅎㅎ
겨울이 되니까 세사 이불이 살짝 차갑게 느껴져서 이불을 바꿨어요. 닥스 용품을 좋아하시는 엄마 취향이 반영된 닥스 이불이에요. 양면으로 사용 가능한데, 보라색 부분이 좀 올드해보여서 그레이체크로 덮고 있어요.
에이스 침대를 살 때 옵션으로 협탁을 선택할 수 있었는데요, 저희는 한 쪽만 선택해서 오른쪽에 뒀어요. 그 위에는 저희 커플링과 결혼반지가 올려져 있어요.
침대 앞쪽으로는 서랍장을 뒀어요. 처음엔 에어컨이 애매하게 걸려있어서 비워뒀는데, 너무 비어 보여서 서랍장을 들였는데, 잘한 것 같아요ㅎㅎ
위에 결혼 사진도 놔두고, 꽃과 캔들도 분위기 있게 배치해봤습니다 ㅎㅎ
침실 안쪽에는 화장대와 화장실, 드레스룸이 있어요.
드레스룸
저는 화장대 위에 많이 올려두는 걸 안 좋아해서, 화장품은 트롤리에 담고 드레스룸에 넣어놔요. 한 번 화장하고 나면 더러워질 것이 뻔해서 눈에 안 보이게 숨겨두는 거예요 (꼼수죠?ㅎㅎㅎ) 그래서 화장대 위에는 드라이기와 헤어 제품만 올려놨어요.
겨울이라 옷이 두껍기도 하고, 원래 옷이 많기도 해서 드레스 룸이 꽉 차요ㅠㅠ 하지만 항상 입을 옷이 없는 건 왜죠?bb 옆에 트롤리 보이시죠? 화장품들을 저렇게 숨겨두고 있어요.ㅎㅎ
침실 화장실
욕조가 있는데 잘 안 쓰게 되더라고요. 보통은 거실 화장실을 사용하기 때문에 꼭 필요한 것만 놔뒀어요.
거실 화장실
깔끔한 남편 덕분에 화장실도 꼭 필요한 것만 내놓고 사용하고 있어요.
화장실 밖에는 칫솔, 손세정제, 가그린 정도만 놔두고, 나머지는 다 서랍장으로 들어가있어요. 열 맞춰 정리하는 걸 좋아하는 남편 덕에 편하게 사는 거 같아요ㅎㅎ
카페방 겸 손님방
카페방 겸 손님방은 빈티지 느낌으로 꾸몄어요. 원래는 오로지 카페방으로 꾸미려고 했는데, 방이 크기도 하고 손님들 오면 자고 갈 수 있는 공간이 없어서 공간을 분리해서 방을 꾸며봤어요.
좌식이지만 편하게 차도 마시고, 책도 읽고, 담소도 나누려고 만든 공간이에요.
책꽂이 뒤쪽으로는 작은 침대가 마련되어있어요. 손님들이 오시면 이곳에서 주무실 수 있도록 마련해두었어요.
카페 방이지만 술이 진열되어있어요. 커피나 술이나 마시는 건 똑같으니깐요^^;; 커피랑 찻잔은 먼지 쌓이는 게 싫어서 빈티지한 서랍장 안에 넣어두었어요.
발 마사지 기계에 이어 마사지를 좋아하는 부부를 위한 안마의자가 있어요. 처음에는 안락한 소파를 찾다가 위 제품이 집 분위기랑 어울리고, 일 마치고 집에서 편하게 안마 받을 수 있는 강점이 있어서 구매 했어요.ㅎㅎ
안마의자 맞은 편으로는 남편이 외출하기 전에 간단히 매무새 할 수 있게 거울이랑 서랍장을 세팅 해놨어요. 옆으로는 붙박이장이 넓게 있어서 남편 옷을 보관해요.
화장실과 카페방을 지나가면 제 작업실이 있어요.
나만을 위한 작업실
작업실은 취미생활에 욕심이 많은 저를 위한 방이에요. 컨셉은 포레스트인데, 아직 많이 부족해요. 이것저것 하다 보니 막상 화분을 채울 시간이 없었네요ㅠㅠ 그래도 소품이나 커튼으로 포레스트 느낌을 주려고 했어요.
제 작업실은 밤이 되어도 분위기가 너무 좋아요! 엄마가 보신다면 눈 나빠진다고 잔소리 하시겠지만 저 분위기에 좋아하는 음악 틀어놓고 컴퓨터 하면 을매나 좋게여~!
책상 위에는 컴퓨터와 문구용품 덕후티가 나는 펜들이 가득 있어요. (사실 서랍 안에 더 있어요…속닥속닥)
남편은 깔끔한 걸 좋아해서 제 방에 들어오면, 이것 저것 치우려고 시도하지만 제 작업실만큼은 저만의 스타일대로 꾸미고 싶었어요.
하고 싶은 게 주기적으로 생기는 저는 얼마 전에 마크라메에 도전했어요. 쉬운 듯하면서도 생각보다 깔끔하게 안 되더라고요ᅲᅲ 꾸준한 연습만이 살 길이겠죠?
방 한 쪽에는 저의 소중한 보물들이 차곡차곡 쌓여있어요. 특히 카메라는 몇 개 없지만, 제 여행을 책임지는 소중한 친구들이에요. 최근에는 고프로를 장만해서 재미있는 영상을 찍어보려고 시도하고 있어요.ㅎㅎ
평소에 엽서 모으는 걸 좋아해서 작업실에는 엽서가 벽에 덕지덕지 붙어있어요. 벽에 붙인 엽서 말고도, 아끼는 엽서들이 한 상자예요. 다붙이면 벽면이 사라질 것 같아서 나름 조절 했어요.ㅎㅎ
애정 하는 방인만큼 이 곳에서 재미있는 취미생활도 계속 이어나가고 싶어요ㅎㅎ
제가 요즘 빠져있는 가전제품은 다이슨 드라이기예요. 사실 주위에서 추천할 때만 해도 ‘드라이기가 머리만 잘 말려주면 되지~’라고 생각을 했는데요, 막상 선물 받아서 써보니 달랐어요. 바람이 뜨겁지 않은데 머리는 빨리 말려지고, 볼륨도 오래 살아 있고요. 저랑 남편은 쓸 때마다 감탄했어요ㅎㅎ
최근 구입한 캐논의 포토프린터 마미포토에요. 원래 복합기를 사려고 했는데, 사진이 인쇄되는 점이 마음에 들어서 사게 되었어요. 심플한 디자인에 터치스크린 방식이라 사용하기도 편하고, 무선출력도 가능해서 폰에서 바로 인쇄해서 쓰고 있어요ㅎㅎ
이렇게 저희 집을 소개하니까 부끄럽기도 하고, 부족한 부분도 많이 보이네요. 옛날엔 밖에 나가서 노는 게 좋고, 집에 대한 애정도 별로 없었어요. 그런데 나이가 들기도 하고, 제가 하나하나 만들어가는 공간이라서 그런지 집에 대한 소중함이 커졌어요. 앞으로 집에서 만들어 갈 더 멋진 미래가 기대돼요. 여러분들도 집에서 소중한 추억 많이 쌓으시길 바라요!

BY 밍블ddo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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