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올해 5세가 된 세상에 하나 뿐인 공주님을 키우고 있는 ‘릴라맘’ 이라고 합니다^^ 아이가 아가 아가 한 시절부터 잔병치레가 많고 작게 커서 ‘고릴라’처럼 씩씩하고 건강하게 자라라 하는 마음으로 ‘릴라야~ 릴라야~’ 하고 부르던 것이 지금까지 이어지고 있네요^^ 그 바람대로 아이는 아주 건강하고 당찬 언니로 성장하고 있어요.
이렇게 아이를 키우다 보니 제 모든 관심사와 우선순위가 아이에게 포커싱 되는데요, 최근 이사를 하면서 이런 제 우선순위에 맞춰 ‘5세가 된 아이가 꿈을 꿀 수 있는 공간’으로 집을 가꾸는데 집중해 보았어요. 더불어 저희 부부 역시 좀 더 편안하고 따뜻하게 쉴 수 있는 공간으로도 집을 정리해 보았고요. 소박하고 따뜻한 릴라네 집으로 초대합니다:)
이렇게 아이를 키우다 보니 제 모든 관심사와 우선순위가 아이에게 포커싱 되는데요, 최근 이사를 하면서 이런 제 우선순위에 맞춰 ‘5세가 된 아이가 꿈을 꿀 수 있는 공간’으로 집을 가꾸는데 집중해 보았어요. 더불어 저희 부부 역시 좀 더 편안하고 따뜻하게 쉴 수 있는 공간으로도 집을 정리해 보았고요. 소박하고 따뜻한 릴라네 집으로 초대합니다:)
Contents Stories
내추럴&아늑함
인테리어
나의 라이프스타일을 소개합니다
올해 5세가 된 예쁜 공주님을 키우고 있는 롯데하이마트 릴라맘 고객님이 직접 소개합니다.
우리 집의 구조
1월부터 복작복작 살아가기 시작한 이 집은 준공된 지 어느덧 20년을 훌쩍 넘긴 복도식의 아파트구요, 그만큼 옛스러운 구조의 크지 않은 20평대 집입니다.
거실 BEFORE
15년 겨울 결혼하고 지금까지 이미 3번이나 이사를 했고, 내후년에는 드디어 이사 걱정 없는 '우리의 집'으로 입주할 예정이라 2년만 머무를 이번 집에서는 거실 도배 외에 크게 투자를 하지 않았습니다. 가구 역시 ‘가성비’를 많이 따져가며 제품을 구매했고요.
주방 BEFORE
전세집에서 늘 만날 수 있는 나무색 몰딩, 어쩔 수 없는 약간 올드 한 느낌은 이번 집에서도 고스란히 느낄 수 있었어요. 그래서 자연스럽고 코지한 느낌의 원목과 라탄 제품을 많이 사용하였구요, 그러면서 아이와 함께 책 읽는 것을 중요하게 여기는 저의 육아관이 맞물릴 수 있도록 공간을 정리해보았어요.
저희 집에 메인 공간인 거실
저와 아이가 가장 오랜 시간을 머무르는 공간인 만큼 가구 배치도 저와 아이의 생활 패턴에 맞게 정리해 보았어요.
거실 서재화까지는 아니지만 군데군데 작은 책장을 두어 수시로 아이와 그림책을 함께 봐요. 식탁에서도, 소파에서도, 등쿠션 위에서도 어디에서나 책을 볼 수 있어요.
커다란 라탄 바구니엔 틈틈 모아온 영어 원서들을 정리해두었어요.
아이가 있다보니 청결한 공간 유지도 중요해서 가구는 꼭 필요한 것만 불필요한 소품은 최대한 자제해서 자주자주 먼지를 털고 청소도 하고 있어요. 러그 역시 고민하다 세탁기에 시원하게 돌릴 수 있는 제품으로 구매했어요.
한 쪽엔 작은 수납장을 두어 사용하는 프린터도 쏙 정리했어요. 그 위로 아이와 음악을 듣기 위한 CD플레이어, 저를 위한 네스프레소 커피머신과 조명, 반려식물을 올려 두었어요. 거실 필수품인 에어컨과 공기청정기 모두 화이트 가전이라 수납장 역시 화이트 색으로 구매했더니 어색하지 않게 배치되었어요.
한 쪽으로 식탁이 있어요. 이사오면서 가장 고르기 힘든 제품이 식탁이었어요. 좁은 집이기도 하고 따뜻한 느낌을 주고 싶어서 적당한 사이즈의 원형식탁을 열심히 찾았어요. 지금은 아이와 제가 가장 잘 사용하는 가구 중 하나가 되었어요.
원목과 라탄 소재가 주는 따뜻한 분위기는 우리가 집으로 돌아왔을 때 ‘아 집에 왔구나’ 하는 편안함과 안도감을 주어요.
좁지만 알찬 주방
20평대의 주방은 조리할 수 있는 공간 자체가 참 부족한데요, 그런 아쉬운 부분들을 보완하는데 가장 집중한 공간이에요.
저희 집에는 6인용 식기세척기가 있는데요, 처음 이사 올 당시 식기세척기를 설치할 수 있을까 고민했지만 식기세척기는 사랑이잖아요. 이전 집에서 사용하던 아일랜드 바를 보조 조리대로 붙여 조리 공간을 확보하고 식기세척기도 설치했어요.
3식구이고, 설거지를 그때그때 바로 하는 편이라 6인용 식기세척기가 저에겐 참 잘 맞는 가전이고 뽀송뽀송 건조된 그릇을 보면 주방 일이 마무리된 것 같은 개운한 느낌이 나요.
3식구이고, 설거지를 그때그때 바로 하는 편이라 6인용 식기세척기가 저에겐 참 잘 맞는 가전이고 뽀송뽀송 건조된 그릇을 보면 주방 일이 마무리된 것 같은 개운한 느낌이 나요.
또 제가 요리를 잘 못해서 주방 가전의 도움을 많이 받는 편이에요. 에어프라이어, 인스턴트 팟, 믹서기 등 좁은 주방에 가전이 많은데 아일랜드 바와 전자레인지 선반 제품을 구매해서 제 동선에 맞춰 수납해 사용 중이에요.
또 좁은 주방을 고려해서 가스레인지 대신 1구 인덕션을 설치해 사용 중이에요. 요리를 많이 하는 편이 아니라 1구 인덕션으로 충분하고 또 필요에 따라 자유롭게 움직일 수 있어서 좋아요.
전세집이라 주방 싱크대의 손잡이를 원목으로 교체하거나 압축봉을 설치에 자주 사용하는 냄비 등을 수납하고 패브릭 제품으로 분위기를 바꿔주는 등 소소한 변화를 주며 정리하고 있어요.
아직 서툴지만 조금씩 주방과 친해지는 연습을 하며 올해는 예쁜 그릇들도 좀 더 들이고 싶다는 작은 소망이 있어요. 요즘은 건강주스를 만드는 재미에 빠졌어요 ^^
아늑한 침실
침실은 작은 방 중 하나를 사용하고 있어요. 숙면을 취할 수 있도록 암막 커튼과 토퍼 매트리스만 둔 심플한 공간이에요. 이번에 이사하면서 침대를 없애고 토퍼형 매트리스를 새로 구매했는데요, 침대 밑에 쌓여있는 먼지들이 늘 걸렸었는데 토퍼로 바꾸고 난 뒤 매주 바닥 청소를 깨끗하게 할 수 있어 개운해요.
침대와 같은 푹신함은 없지만 아이가 떨어질 염려가 없고 청소와 관리가 용이해 크게 불편함 없이 잘 사용하고 있어요.
침대와 같은 푹신함은 없지만 아이가 떨어질 염려가 없고 청소와 관리가 용이해 크게 불편함 없이 잘 사용하고 있어요.
즐거운 아이방
저희 집은 집에서 가장 큰 방을 아이의 방으로 사용하고 있어요. 이사하면서 가장 많이 신경을 쓴 공간도 역시 아이의 방이에요.
아이와 함께 책 읽는 것을 좋아하고 또 아이가 크면서 함께 보고 싶은 책이 점점 많아지더라구요. 또 역할놀이를 좋아하는 아이의 교구나 장난감도 함께 정리하기 위해 가장 큰 방을 아이방으로 정리 했는데요, 아이도 참 마음에 들어하는 공간이에요.
우선 아이 책장으로 많이 사용하시는 한샘 5단 책장을 가로로 눕혀 양쪽에 설치했어요. 아이의 시선에 책이 모두 들어왔으면 좋겠다는 생각에 이렇게 설치했는데 사실 권장되는 설치 방법은 아니예요. 선반이 책의 무게 때문에 휠 수도 있다고 하셨는데 저는 아직까지는 큰 문제없이 잘 사용하고 있어요.
우선 아이 책장으로 많이 사용하시는 한샘 5단 책장을 가로로 눕혀 양쪽에 설치했어요. 아이의 시선에 책이 모두 들어왔으면 좋겠다는 생각에 이렇게 설치했는데 사실 권장되는 설치 방법은 아니예요. 선반이 책의 무게 때문에 휠 수도 있다고 하셨는데 저는 아직까지는 큰 문제없이 잘 사용하고 있어요.
책장 위로는 바스켓을 통일하여 각종 블럭들을 수납하고 있구요, 파일 정리함에 각종 부모 가이드나 홈스쿨링 자료들을 정리하여 보관 중이예요.
창문아래 공간도 놓치지 않고 교구장을 두어 가베와 수학교구, 퍼즐 등을 수납해서 아이의 눈에 짤 띄도록 정리했어요.
한 쪽에는 아이의 외투를 보관하는 옷장과 주방놀이, 장난감을 수납하는 교구장을 두었어요. 이 공간에서 넘치지 않게 장난감을 구매하고 있어요. 청소를 위해 가급적 바닥에 소품을 내려놓지 않아요^^ 모든 장난감에 자리를 마련해 주어 아이와 함께 정리하는 습관도 기르고 있어요.
전세집이라 자석보드는 이렇게 가구 뒤로 고정을 시켰어요. 덕분에 가구 벽면은 아이의 작품을 붙여두는 전시 공간으로 또 사용하고 있어요.
아이의 책상은 이리저리 옮겨보다 최근엔 이렇게 벽으로 붙여 보았는데요, 가장 나은 선택인 것 같아요^^ 책상은 아이의 취향을 100% 존중하여 분홍색으로 구매했어요. 엄마가 앉아도 튼튼한 이 작은 의자에 함께 앉아 엄마표 수업도 조금씩 진행하고 있어요.
앞으로도 아이의 성장과 취향에 맞춰 늘 변화하고 발전하는 방으로 꾸미고 싶어요.
앞으로도 아이의 성장과 취향에 맞춰 늘 변화하고 발전하는 방으로 꾸미고 싶어요.
집은 정말 사람이 사는 공간이잖아요.
내 몸에 맞는 옷을 입어야 하는 것처럼 집도 우리 가족에게 딱 맞는 그런 공간으로 만들고자 늘 노력해요. 값비싼 제품이 무조건 최고가 아니고, 인기 있는 제품이 모두에게 맞는 건 아니라고 생각해요.
가족의 성향, 라이프 스타일을 가장 잘 아는 나를 믿고 공간을 가꾸다 보면 우리 가족이 사는 가장 행복한, 가장 편안하게 ‘살 수 있는 공간’이 될 수 있을 거라고 믿어요.
봄이 왔네요. 외출은 힘들지만 베란다 한 곳에서 아이와 함께 꾸민 작은 텃밭이 감사한 요즘이에요. 늘 편안하고 행복하세요 ^^
내 몸에 맞는 옷을 입어야 하는 것처럼 집도 우리 가족에게 딱 맞는 그런 공간으로 만들고자 늘 노력해요. 값비싼 제품이 무조건 최고가 아니고, 인기 있는 제품이 모두에게 맞는 건 아니라고 생각해요.
가족의 성향, 라이프 스타일을 가장 잘 아는 나를 믿고 공간을 가꾸다 보면 우리 가족이 사는 가장 행복한, 가장 편안하게 ‘살 수 있는 공간’이 될 수 있을 거라고 믿어요.
봄이 왔네요. 외출은 힘들지만 베란다 한 곳에서 아이와 함께 꾸민 작은 텃밭이 감사한 요즘이에요. 늘 편안하고 행복하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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