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제 공간에 배치해 볼 수 있어요!

아이들과 함께 생활하며 소통하는 애정 넘치는 공간

조회 10,008

주거형태 : 아파트 평수 : 40평대

안녕하세요. 육아 8년 차 8살, 5살 두 딸아이의 엄마이자 집 꾸미기를 좋아하고 정리 정돈을 즐겨 하며 미니멀한 삶을 살고 싶어 하는 평범한 주부, 벙어리 여가수입니다.

지금의 집으로 이사 온 지는 올해로 5년 차이며, 올 확장된 46평 아파트입니다. 전체 리모델링을 하고 싶었지만, 예산 문제(넓은 평수로 이사한 것에 만족하며)로 ㅠㅠ 가장 기본적인 도배만 새로 하고 이사를 했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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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라이프스타일을 소개합니다

두 딸아이의 엄마이가 집꾸미기와 정리정돈을 좋아하는 벙어리여가수 고객님이 직접 소개합니다.

둘째를 낳은 해에 이 집으로 이사 와서 지난 몇 해 동안의 우리 집 거실은 아이들 장난감과 육아용품으로 한가득이었던 때가 있었습니다. 육아에 치여 지낼 때 소유하지 않고도 행복할 수 있고, 비워야 비로소 새로운 것을 채울 수 있다는 미니멀 라이프를 접했을 때의 나는 비로소 신세계에 눈을 뜬 것만 같았죠. 지금은 정리 정돈에서 미니멀 라이프를 시작할 수 있다는 것을 깨달았답니다. 아직도 미니멀과 비움에 대한 것을 잘 하지는 못하지만 ‘시늉이라도 해보자’ 하여 시작된 우리 집 공간의 변화.

엄마가 좋아하는 취향과 아이들이 함께하기 좋은 공간이면 좋겠다는 마음으로 완성된 우리 집을 소개해볼까 합니다.
실제 공간에 배치해 볼 수 있어요!
거실 – 아이와 엄마가 함께하는 공간! 아이 있는 집도 미니멀 할 수 있어요!
현관에서 들어오면 보이는 이곳이 바로 우리 집 거실이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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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사할 당시, 다들 아이 있는 집은 TV 거실장은 위험하고 벽걸이를 하라고 추천하더라고요. 그럼에도 소신대로 레트로 느낌의 원목 거실장을 갖고 싶어 엄청 알아보고 지금의 거실장을 선택하게 됐어요. 그동안 아이들 장난감에 가려서 빛을 보지 못한 TV 거실장이 이제야 비로소 빛을 발하는 듯하네요. 원목이라 질리지 않고 내추럴해서 예쁜 거 같아요. 하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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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목 식탁을 가지고 있어서 화이트 테이블을 너무 갖고 싶었는데 보자마자 이거 다 하고 결정했어요! 보트 테이블은 타원형으로 길고 낮아서 어린 둘째에게도 높지 않아요. 1800사이즈인데 사고 보니 좀 작아 보이긴 해요. 더 큰 거 살 걸 하는 아쉬움이 남긴 하네요.

아이들과 함께 보드게임도 하고 온라인 수업도 듣고 간식도 먹고 여러모로 활용도 좋은 소파 테이블! 먹다 흘리고, 사인펜, 색연필이 묻어도 물티슈나 휴지로 닦으면 깨끗하게 잘 닦인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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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방에서 나오면 거실 소파가 보여요. 신혼 초에는 인조가죽으로 된 3인 소파를 사용하다가 2년도 안돼 가죽이 다 벗겨져 처분하고, 그때의 안 좋은 기억으로 다음엔 리얼 가죽으로 사리라 마음먹었어요. 그래서 이태리 가죽으로 나름 비싸게 구입한 소파. 헤드와 팔걸이는 리클라이닝 기능도 있어요.

카우치 형 소파인데 바닥 매트를 깔기 위해 옆으로 돌려 붙였더니 일자형 소파처럼 보여요. 다행히도 사이즈가 딱 맞아서 굿!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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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앞에 놓인 빈 백 소파는 아이들이 너무 좋아해요. 소파에서 점프하고 뛰놀기도 하고 앉아서 책도 보고 tv도 보고 단점이라면, 한번 앉았다가 일어나기가 쉽지 않다는 것, 또 일어나기 싫다는 거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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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실 통로 끝. 안방과 옷방 사이의 벽에 아무것도 없을 때 너무 허전해 보였어요. 없으면 없는 대로 좋았을 텐데, 빈 공간을 보면 채우고 싶고 채우고 나면 비우고 싶고. 계속되는 비움과 채움의 딜레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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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 공간에는 무조건 전신거울을 넣고 싶었어요. 그것도 원목으로 만든 큰 전신거울. 맞춤 제작도 알아보고 여러 군데 알아봤는데, 때마침 원했던 거울을 발견! 지금 우리 집의 포토존을 맡고 있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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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접 셀프로 만들어본 마크라메도 걸어주고 먼지털이개로 얹어주고 라탄 바구니도 놓았어요. 어디 둘 곳 없는 결혼식 사진을 옆에 두었는데, 거울 볼 때마다 왠지 모를 민망함에 돌려두었답니다. 뭐, 그런대로 자연스럽네요 ㅎㅎ
빛이 많이 들어오는 창가 쪽에는 아이들이 책을 볼 수 있는 공간을 만들었어요. 거실에 책을 두면 좋을 것 같아 고민하다 옆으로 긴 책장이 아닌 회전 책장을 선택했어요.
회전 책장은 의외로 책이 많이 들어가서 공간 활용도 좋고 아이들이 돌려가며 보고 싶은 책 골라보는 재미도 있는 것 같아요. 한쪽은 큰아이 책, 다른 쪽은 둘째 아이 책이 꽂혀있어요.
레고같이 생긴 블루투스 스피커와 미완성된 나의 코바늘 뜨개 블랭킷을 회전 책장 위에 올려두니 너무 귀엽지 않나요?
최근에 새로 들인 올리브나무를 옆에 두었어요. 언제 열매를 맺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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뒤로 돌면 아이들 장난감으로 가득했던 이곳에 엄마의 책상을 두었어요. 이곳에서 음악도 듣고, 사진도 정리하고, 커피도 마시고 햇볕 쬐는 것을 좋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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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전한 벽면에는 포인트 달력도 달아주고, 귀여운 일러스트 행주가 상큼함을 더해주네요. (행주가 저렇게 예뻐서야 아까워서 못쓰는 중이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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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에 첫째 딸의 온라인 수업으로 프린트해야 할 것들이 많아서 무선 컬러프린터를 들였어요. 이제 색칠 북을 비싸게 사주지 않아도 돼서 너무 좋아요. 무엇보다 좋은 건 무선이라 휴대폰으로도 바로 뽑을 수 있다는 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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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의 책상을 들이고 장난감을 치우고 나니 허전해진 거실. 식물 킬러였던 저는 식물을 하나둘씩 키워보기로 했답니다.

그냥 흙이 마르면 물을 가끔씩 주면 된다기에 때때로 물을 주었는데, 어느덧 2년이나 죽지 않고 쑥쑥 잘 크고 있는 우리 집 초록이들이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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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에 올리브나무와 필레아페페, 그리고 무늬아비스를 들였답니다. 집안에 초록색이 더해지니 생기가 도는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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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방 – 살면서 상판 연마와 후드와 인덕션 교체만으로 새 주방이 되었어요.
주방은 리모델링을 하고 싶었지만 큰 공사라 엄두를 못 냈어요. 고민 끝에 상판 연마와 후드, 인덕션 교체만으로 새 주방을 얻었답니다. 상판 연마는 너무 추천드려요! 헌 상판이 새 상판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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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둘씩 조리도구와 양념통들을 구입해서 꾸며봤어요. 미니멀하고 싶은데 아기자기하게 소품을 올려두는 게 예뻐 보이더라고요. 도마와 랩 커터는 유용하게 잘 쓰고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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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방까지 확장형이라 세탁실이 좁고 다용도실이 없어요, 나름 베드 테이블을 이곳에 놓았는데 맞춘 것처럼 사이즈가 딱 맞더라고요. 주로 사용하는 가전제품을 놓고 분리수거함도 함께 두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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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방 - 키즈카페 부럽지 않은 러블리한 자매방을 만들어주고 싶었어요.
현관을 들어서면 보이는 두 개의 방이 확장되어 가장 큰 방이 되었는데, 가장 넓은 이곳을 아이 방으로 꾸며주었어요. 얼마 전까지만 해도 놀이방과 공부방으로 사용했어요. 아직 어린 동생을 위한 놀이방과 이제 초등학교에 입학한 첫째를 위한 공부방이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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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납함을 중간에 두어 공간 분리를 해 주었더니 더 잘 놀더라고요. 교구장으로 방과 방사 이를 교구장을 두었더니 가벽 역할을 톡톡히 해주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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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에 잠자리 독립을 하면서 안방에서 온 가족이 함께 자다가 최근에 잠자리 독립을 위해 침대를 아이 방으로 옮겨주었어요. 올해 집에 콕 생활이 길어지면서 새롭게 들인 빔을 켜면 홈 영화관이 따로 없어요. 아이들 수면 독립 성공에 일등공신이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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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장실 – 군더더기 없이 심플하고 깨끗한 화이트 욕실 완성!
욕실 누수로 최근 욕실리모델링을 하게 되었어요. 평소에 갖고 싶었던 화이트 욕실을 드디어 갖게 되었어요. 600각 테라조 무광 화이트 타일과 스트라이프 타일로 포인트를 주었어요. 과감하게 욕조를 없애고 아메리칸스탠다드 화이트 해바라기 샤워기를 설치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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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집 욕실의 장점은 넓어서 식물에 물 주기가 너무 편하다는 것과 아이들을 위한 간이 수영장도 만들어줄 수 있다는 점이에요.
단점이라면 파티션을 설치하지 않아 샤워를 하면 온통 물바다가 된다는 것, 화이트 타일이라 머리카락이 너무 잘 보인다는 점을 말할 수 있겠네요. 그래도 창문이 있어 환기가 잘되고 그때그때 정리하니 큰 단점은 없는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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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방 – 다시 신혼으로, 엄마 취향 가득한 내추럴 모던 침실
아이들과 안방에서 패밀리 침대를 붙여 사용하다가 최근 방 분리를 해주고 나니 방이 엄청 넓어졌어요. 아이들 침대를 빼고 나니 신혼 때 들인 신혼가구만 남았더라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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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로운 기분으로 조명도 새로 사고 선반 책장과 의자도 새로 들였어요. 아직은 아이들 없이 자려니 조금 어색하긴 하지만 신혼인 것처럼 좋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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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금씩 엄마의 취향을 담은 소품들로 꾸며볼까 합니다.
베란다 – 습하지 않게 건식으로 사용
베란다에 있는 창고 안에 곰팡이가 자주 생겨서 창고 문을 떼어내고 그 자리에 커튼을 달아주었어요. 환기도 잘되고 화이트 커튼이 한결 깔끔하더라고요. 바닥은 조립식 데코타일을 깔아서 맨발로 다닐 수 있어서 너무 좋아요. 트롤리에 화분을 놓으니 미니정원이 된 것 같아요.
조금씩 가꿔가면서 완성된 우리 집 소개는 여기까지입니다. 어느덧 되돌아보니, 우리 집은 군더더기 없이 깔끔한 화이트와 변하지 않고 내추럴한 우드, 그리고 생기 넘치는 초록으로 가득 차 있었네요.
많던 장난감들은 나눔과 벼룩으로 정리하고 거실에는 유일하게 유아자전거만 남았네요. 참 많은 변화가 있었어요. 초록 식물이 하나둘씩 집에 들이고 나서 아이들과 함께 분갈이도 해주고 새잎이 나는 것을 관찰하고 생명에 대한 소중함도 배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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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시금 아이들이 학교에 가고 나 홀로 달달한 로맨스 영화를 보고 있으면 이것이 바로 소확행 아닌가 생각해봅니다.

앞으로도 또 얼마나 비우고 또 채우게 될지 모르겠지만,
때때로 바뀌는 생각과 취향을 담은 행복 넘치는 집이고 싶습니다.

아이들은 한동안 집에 콕 생활을 하며 집에서 미술놀이도 하고, 땅따먹기도 하고, 자전거도 타고, 발레 공연도 했답니다.

이렇게 우리 집은 아이들과 엄마 아빠가 함께 생활하며 소통하는 애정 넘치는 곳이 되었어요.

BY 벙어리여가수yoy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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