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집 꾸미는 걸 좋아하는 아기 엄마, 메로니마망입니다. 아이를 키우면서 틈날 때마다 사부작 거리면서 집을 꾸미고 있습니다.
집은 수리한 지 햇수로 4년이 되어가네요.
집은 수리한 지 햇수로 4년이 되어가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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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늑함&내추럴
하우스
나의 라이프스타일을 소개합니다
집 꾸미는 걸 좋아하는 아기 엄마 롯데하이마트 메로니마망 고객님이 직접 소개합니다.
저희 집은 1998년도에 준공한 다소 낡은 아파트입니다. 그러나 교통의 요지에 위치해 있어 매매할 당시 둘 다 직장을 다니는 신혼부부였던 저희는 한눈에 이 집에 반했답니다.
처음엔 위치와 합리적인 가격에 반해 정했던 아파트이지만 구경을 갈수록 장점이 많은 집이었답니다. 넓은 거실, 그 거실로 오후 늦게까지 쭉 들어오는 햇빛 등 저희 부부를 홀릴 만한 요소들이 참 많았던 첫인상이었어요.
오래된 집 특성상 거실과 안방은 넓지만 나머지 두 개의 침실은 다소 작답니다. 그렇지만 이때까지만 해도 대학원과 직장 일을 병행하던 저였기에, 자녀계획은 먼 훗날의 일로 미뤄뒀었어요. 때문에 처음 집을 꾸밀 때도 아기방은 고려하지 않았기에 나머지 방이 작은 것은 저희에게 큰 고민사항이 되지 않았었어요.
처음엔 위치와 합리적인 가격에 반해 정했던 아파트이지만 구경을 갈수록 장점이 많은 집이었답니다. 넓은 거실, 그 거실로 오후 늦게까지 쭉 들어오는 햇빛 등 저희 부부를 홀릴 만한 요소들이 참 많았던 첫인상이었어요.
오래된 집 특성상 거실과 안방은 넓지만 나머지 두 개의 침실은 다소 작답니다. 그렇지만 이때까지만 해도 대학원과 직장 일을 병행하던 저였기에, 자녀계획은 먼 훗날의 일로 미뤄뒀었어요. 때문에 처음 집을 꾸밀 때도 아기방은 고려하지 않았기에 나머지 방이 작은 것은 저희에게 큰 고민사항이 되지 않았었어요.
BEFORE 거실
이때까지만 해도 최대한 가구나 소품은 최소한으로, 칼같이 깔끔하게 정리하는 게 목표였어요. 배경 톤이 화이트였기 때문에 가벼운 느낌을 지우기 위해 진한 우드 톤이나 채도가 높고 어두운 가구나 소품을 배치하였어요.
아이와 함께 하는 거실
그러다가 신혼 5개월 차, 저희에게 천사가 찾아왔고 그 해말 천사와의 생활이 시작되었어요. 여기저기 탐색하기 좋아하는 아드님 덕에 거실 테이블은 치우게 되었고 그 자리엔 아이의 장난감이 자연스럽게 자리를 차지하게 되었어요.
거실장도 기존의 것은 날카로운 느낌이 많아 중고장터에 보내고 새로운 것을 들였답니다. 그로 인해 현재 저희 거실 모습은 이렇게 바뀌었어요. 다소 삭막했던 이전 분위기의 집에서 알록달록 소품들이 많이 늘어났죠.
평소 주변으로부터 집이 다소 삭막하다는 말을 많이 들었던 지라, 아이의 정서 발달에 도움이 될 만한 알록달록한 소품이나 그림, 태피스트리 등을 배치하여서 아이의 상상력을 키워주기 위해 노력하고 있어요. 제 스스로도 이제야 좀 사람 사는 느낌 나고 마음이 편안해지더라고요.
평소 주변으로부터 집이 다소 삭막하다는 말을 많이 들었던 지라, 아이의 정서 발달에 도움이 될 만한 알록달록한 소품이나 그림, 태피스트리 등을 배치하여서 아이의 상상력을 키워주기 위해 노력하고 있어요. 제 스스로도 이제야 좀 사람 사는 느낌 나고 마음이 편안해지더라고요.
1차 변신 때 사진에서 보셨겠지만, 소파는 원래 기다란 일자형 4인용 소파에요. 그거 아세요? 소파는 2등분으로 분리가 된다는 걸. 소파 중간에 분리 및 결합할 수 있는 부품이 달려있어요. 그 점을 이용해서 두 조각으로 분리해서 재배치해봤어요. 식구가 많지 않아서 이렇게 사용하니 공간도 절약되고 아주 좋더라고요.
소파 옆에는 서랍장을 두어서 수유할 때 젖병을 올려놓는다든지, 리모컨을 올려놓는 다든지 그렇게 쓰고 있어요. 사이드 테이블의 역할을 아주 톡톡히 해내고 있는 녀석이에요. 사이드 테이블 위에 설치한 포인트 조명은 제가 셀프로 시공한 거예요!
전기 배선 공사 같은 복잡한 작업은 할 줄 몰라서, 전원 스위치를 별도로 구매해서 연결해서 쓰고 있어요. 이렇게 설치하면 따로 전문가의 도움 없이 내가 원하는 곳에 예쁜 조명을 설치할 수 있어 아주 좋아요. 준비물로 조명, 전원 스위치, 콘센트(때에 따라 멀티탭) 이렇게만 있으면 되거든요!
전기 배선 공사 같은 복잡한 작업은 할 줄 몰라서, 전원 스위치를 별도로 구매해서 연결해서 쓰고 있어요. 이렇게 설치하면 따로 전문가의 도움 없이 내가 원하는 곳에 예쁜 조명을 설치할 수 있어 아주 좋아요. 준비물로 조명, 전원 스위치, 콘센트(때에 따라 멀티탭) 이렇게만 있으면 되거든요!
해가 잘 들어오는 발코니 쪽은 아예 아들에게 양보하여서 교구장 및 원목 놀이기구를 배치하여서 아이가 놀기 편한 환경을 만들어주었어요. 늦은 오후까지 별다른 조명 없이 아이가 책 읽기에도 좋은 장소랍니다.
교구장이나 수납함은 그때그때 보기에 저희 집 분위기와 어울릴 만한 것이 있으면 하나씩 사고 있어요. 그 때문에 잘 정돈된 듯한 세트 같은 느낌은 없지만.. 나름 서로 잘 어울린다고 자기 주문을 걸고 있어요.ㅎㅎ
이랬던 놀이 공간이 또 바뀌었어요. 자꾸 시시각각 변하는 사진이 올라와서 다들 놀랄 거 같네요.
이랬던 놀이 공간이 또 바뀌었어요. 자꾸 시시각각 변하는 사진이 올라와서 다들 놀랄 거 같네요.
제가 너무너무 사랑하는 웨인스코팅을 시공했어요! 입주 당시에는 금액이 좀 나가서 예산 초과라 시공을 못했었거든요. 뒷 벽면을 남편이 셀프로 일부분 새로 도배해주었구요. 그 위에 웨인스코팅을 글루건과 양면 테이프만 있으면 착 잘 붙는답니다. 좀 불안하면 실리콘을 쏘아서 시공하여도 되고요.
시공하고 신나서 이렇게 저렇게 구조도 막 바꿔보고요..
시공하고 신나서 이렇게 저렇게 구조도 막 바꿔보고요..
그 위에 웨인스코팅을 글루건과 양면 테이프만 있으면 착 잘 붙는답니다. 좀 불안하면 실리콘을 쏘아서 시공하여도 되고요. 시공하고 신나서 이렇게 저렇게 구조도 막 바꿔보고요..
다른 쪽을 구경해볼까요?
다른 쪽을 구경해볼까요?
아이가 깨어있는 시간에는 저도, 아이도 모두 신나게 보내기 위해 항상 동요를 틀어놓아요. 저희 집에서 가장 열 일하는 전자기기 1위, 스피커님 이십니다. 저는 막귀(?)이지만 이 스피커만큼은 고집하여 장만하고 싶었어요. 화이트 톤의 저희 집 배경에 잘 섞이는 디자인이라 구매한 지 꽤 된 지금까지도 아주 만족하면서 사용하고 있답니다.
이 공간은 뭔가 제가 꾸며주길 아주 좋아하는 공간이에요. 스피커를 두었다가, 아까 거실에서 사용하던 서랍장을 두어보기도 하고 변화가 자주 있는 공간이랍니다.
서랍장이 앞쪽에 올 때도 있고, 뒤로 갈 때도 있었네요 ^^;;;
작은 사이드 테이블은 지인으로부터 선물 받아 같이 배치해놓았어요. 이 테이블은 보기와는 다르게 아주 무겁고 견고해서 아이가 밀어도 넘어지지 않아서 아주 맘에 들어요! 가끔 위에 그림도 올려놓아 어설픈 갤러리 같은 모습을 흉내 내기도 합니다.
이 복도를 기점으로 왼쪽으로는 저희 부부의 침실, 오른쪽으로는 저희 아들의 침실과 부엌이 있어요. 먼저 저희 침실을 보여드릴게요.
아늑한 침실
꽉 들어찬 느낌의 저희 집 침실이에요. 사실 이게 다가 아니고 가벽을 세워서 측면에 반 평정도 되는 공간이 있는데 거기는 창고처럼 이용하고 있어서 앵글에서 뺐어요. ㅎㅎ 거실과 마찬가지로 원목 소재를 주로 이용하여 꾸몄어요.
안경을 끼는 남편은 잠을 잘 때 안경을 둘 자리가 필요해서 사이드 테이블을 놓고 싶었는데 마땅한 크기의 사이드 테이블을 마련하기가 어려웠어요. 더 이상 무언 가를 놓다가는 안방이 터질 거 같았거든요. 게다가 낮은 높이의 사이드 테이블은 비글 같은 아들이 오르락내리락 하기에 두기도 애매했어요. 그러던 차에 눈에 띈 게 주방에 두려고 사둔 틈새 수납장이었어요. 아주 맞춤 자리로 남편 쪽 침대 곁에 자리 잡았답니다. 자다가 모기도 잡고, 머리도 긁고 게임도 하라는 와이프의 배려가 보이시나요? ㅎㅎ
안방 문은 슬라이딩 도어에요. 저희 집은 해도 잘 들어오고 바람도 잘 통하는 집이라 환기 시킬 때면 문이 쾅! 하고 닫히는 일이 빈번해요. 인테리어 공사 당시 창문을 모두 열어 놓으니 안방을 통해 바람이 꽤 쌩쌩 통하더라고요. 문이 세게 닫히는 게 싫고, 여닫이문으로 인해 데드 스페이스가 생기는 것이 싫어 슬라이딩 도어를 시공하였고 결과적으로 아주 만족하고 있어요.
지금은 아이가 있어서 문을 항상 개방해 놓고 쓰고 있답니다. 이제 문을 지나서 짧은 복도 뒤에 나오는 저희 집 주방을 소개할게요.
지금은 아이가 있어서 문을 항상 개방해 놓고 쓰고 있답니다. 이제 문을 지나서 짧은 복도 뒤에 나오는 저희 집 주방을 소개할게요.
화이트&우드 주방
주방은 최대한 깔끔하게 정리해서 쓰려고 노력 중이에요. 위에 사진과 아래 사진 조금 다른데 눈치채셨나요? 식탁 옆 공간에 템바보드를 시공했어요. 셀프로요. 계-속 눈여겨보던 자재였는데, 시공하고 나니 마음에 쏙 들더라고요. 밋밋했던 공간에 포인트도 되고요.
주방 컬러는 화이트&우드로 컨셉을 잡고 시공했어요. 아무래도 아이가 있다 보니 모든 집안일을 최단 시간 내에 효율적으로 빨리 끝내려고 노력하기 때문에 모든 조리도구를 일일이 찾아가며 할 여유가 없어서 몇 가지는 꺼내놓고 쓰고 있어요.조리대 옆에는 콘솔을 두어서 제가 아끼는 소품들을 진열해두고 있답니다.
콘솔 위의 소품은 제 마음대로 바꾸고 싶을 때마다 요리조리 배치하고 논답니다. 벽면에 액자도 그때그때 마음에 드는 작품이 있을 경우 바꿔주고요. 보통 몇 가지 작품을 사서 여기저기 돌려가면서 바꿔주고 있어요. 거실에 두었던 작품을 이곳에 달아주기도 하고.. 그런 식으로요.
저희 집 조리대에요. 전기 레인지를 두고 사용하고 있어요. 취미 겸 하는 야매 요리와 저희 집 아들을 위한 유아식을 만들 때 쓰고 있죠. 조리대가 아주 좁아요. 그래서 음식을 할 때엔 한 프로세스가 끝날 때마다 정리하며 해야 하는 단점이.. ㅠㅠ
이곳은 너무 적나라한 삶은 현장이라.. 공개를 하면서도 너무 부끄럽네요.
조리대와 마찬가지로 최대한 치우면서 살고 있어요. 원래 싱크대 옆 공간, 창문 바로 앞이 가스레인지 자리였는데 개인적으로 거실과 등을 지고 조리하는 것이 싫어 위치를 변경하였답니다. 골드 수전은 초록 창의 검색해서 뜨는 것 중 가장 마음에 드는 것으로 직구 하였어요. 원래는 국민 수전인 스테인리스 재질의 수전으로 시공했었는데 남편 찬스를 써서 셀프로 교체했어요.
여기까지가 제가 소개 드리고 싶은 저희 집의 모습이에요. 아직도 계속 뭔가 진행 중인 우리 집이에요. 언제 또 어떻게 변할지 모르는 공간이라 나중에 기회가 된다면 변한 우리 집을 소개하고 싶어요. ^^ 뭔가 급 마무리 같지만 길고 지루한 저의 의식의 흐름을 따라와 주시느라 고생하셨습니다!

BY 메로니마망maru****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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