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제 공간에 배치해 볼 수 있어요!
안녕하세요. 저희는 작년에 결혼해 풋풋한 신혼을 즐기고 있는 신혼부부입니다. 저는 평소에 따뜻하고 편안한 분위기, 자연스러움, 오래 사용해도 계속 좋아할 수 있는 것들을 좋아합니다. 그래서 자연스럽게 인테리어도 그런 취향이 반영되었어요. 저희 집은 복도식으로 된 26평 아파트입니다. 방이 2개고 거실이 넓게 나온 구조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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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추럴&우드
인테리어
나의 라이프스타일을 소개합니다
편안한 분위기, 자연스러움을 추구하는 풋풋한 신혼부부 롯데하이마트 단비 고객님이 직접 소개합니다.
지은지 20년이 넘은 아파트라 옛날 평면도와 구조가 조금 다른데, 기존의 다용도실(세탁실)을 철거하고 베란다에 세탁기를 넣는 구조랍니다.
Before 현관문에서 바라본 집, 베란다
저희가 집을 보러 다니면서 처음부터 저희 마음에 쏙 드는 집은 없다는 걸 알았어요. 그래서 그렇다면 우리가 고칠 수 없는 부분이 잘 되어 있는 집을 찾아보기로 했죠. 그래서 찾게 된 게 이 집이랍니다.
리모델링 하는 데 가장 큰 금액이 드는 부분이다보니, 샷시가 되어 있는 점이 중요했어요.
샷시와 베란다 페인팅이 되어 있어 깔끔해요. 세탁실 전용 베란다는 아니지만 세탁실이 따로 있는 점도 마음에 들었답니다.
리모델링 하는 데 가장 큰 금액이 드는 부분이다보니, 샷시가 되어 있는 점이 중요했어요.
샷시와 베란다 페인팅이 되어 있어 깔끔해요. 세탁실 전용 베란다는 아니지만 세탁실이 따로 있는 점도 마음에 들었답니다.
Before 주방, 화장실
화장실도 깔끔하고 더 이상 손볼 일이 없어 보였는데, 주방이 마음에 걸렸어요. 주방 하나만 손보자는 마음으로 이 집으로 결정했어요.
Before 침실과 작은방
침실 방과 작은방은 벽에 곰팡이가 쓴 것 빼고는 큰 문제가 없어요. 그래서 전체 도배만 하고 들어오기로 결정했죠.
Simulation
17평에서 26평으로 이사를 가는 거라 생각보다 여러 가지 변화가 있어요. 이사 갈 집은 저희가 이사를 가는 날 아침에 이사를 간다고 하셔서 계속 집에 드나들 수 없었어요. 대부분 이렇겠죠? 그래서 저희는 하루를 날을 잡아 치수를 재고 Planner 5D라는 앱을 이용해서 시뮬레이션을 해 봤어요. 물론 전문가가 한 게 아니기 때문에 정확하진 않을 수 있는데, 대략적인 배치에 도움이 되더라고요. 꼼꼼한 분들은 더 정확하게 할 수 있을 거 같아요!
저희는 베란다를 재는 걸 깜빡해서 베란다는 도면에 나온 치수를 사용했는데 의자가 빡빡하게 들어가서 결국 거실로 뺐어요 ㅠㅠ
저희는 베란다를 재는 걸 깜빡해서 베란다는 도면에 나온 치수를 사용했는데 의자가 빡빡하게 들어가서 결국 거실로 뺐어요 ㅠㅠ
저희집의 컨셉은 화이트, 베이지 그리고 우드 입니다.
작은방 - 드레스룸과 스터디룸
가장 먼저 소개할 곳은 작은방입니다. 작은방은 공부를 하는 공간이라 아기자기한 느낌이 나게 고양이 엽서를 붙여 줬어요. 방마다 엽서를 붙여두면 그 공간의 느낌을 정할 수 있어서 좋아요.
방문을 열면 원목 행거가 있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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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개를 돌리면 책장과 책상이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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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엽서랑 문구용품을 사는 걸 좋아하는데요. 하나씩 모은 엽서들을 가지런히 붙여두면 여행지에서의 추억도 떠오르고 공부할 때도 행복한 기분이 들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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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방에는 일몰쯤 되면 해가 잘 들어요. 황금빛으로 물드는 책상을 보면 기분이 좋아져요. 공부를 하다가도 잠깐 멈추고 햇살을 바라보게 만들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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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도식 아파트다 보니 커튼은 꼭 필요한 거 같아요. 책상 쪽에 빛도 많이 들어오고 하니 더더욱 필요한 커튼! 커튼을 치면 이렇게 햇살이 은은하게 들어온답니다.
책상 뒤로는 붙박이장이 있어요. 이 방의 주 목적이 공부방이기 때문에 붙박이장은 최대한 심플한 걸로 제작했어요. 터치식으로 되어서 손잡이도 보이지 않아요. 고장 날까 봐 걱정도 되는데 그래서 자주 입는 옷은 원목 행거에 걸어두어요.
자주 입는 티셔츠나 가디건은 따로 원목 행거에 빼두고 있어요.
옷장 안에는 원피스와 바지를 수납하고 있어요.
저는 정리할 때 컬러별로 정리하는 걸 좋아하는데, 그러면 왠지 더 깔끔해 보이는 거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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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문을 닫으면 가방걸이가 있어요. 자주 사용하는 가방은 여기 걸어서 두고 나머지는 붙박이장에 넣어 보관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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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은방 문밖으로는 주방이 보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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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방 - 화이트와 브라운
다음으로 소개할 곳은 주방이에요. 비포에서 봤지만, 약간은 마음에 들지 않는 주방. 남편과 상의 끝에 입주한 상태에서 주방 리모델링을 했답니다. 셀프로 하려고 했으나 시간과 체력이 허락하지 않아… 업체에 맡겼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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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방 리모델링을 하면서 나는 정말 화이트를 좋아하는구나 생각했죠. 업체 쪽에서 전부다 화이트를 하는 걸 걱정해서 저도 덩달아 걱정도 됐어요. 그렇지만 뚝심 있게 밀고 가는 게 좋은 거 같아요. 덕분에 깔끔하고 어떤 아이템과도 잘 어울리는 주방이 완성되었습니다. 무광+화이트의 조합은 정말 사랑이에요.
저는 초를 켜 놓는 걸 좋아해요. 예전엔 분위기가 예뻐서 좋았는데, 요즘은 은은하게 퍼지는 향이 마음에 들어요. 또 이렇게 작은 초는 한 번에 태우기 편리해서 매번 향을 바꿔줄 수 있는 점도 좋아요. 이건 비 오는 날 낮 시간의 사진인데, 우중충한 기분을 분위기 있게 바꿔줄 수 있는 거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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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녁시간에 태우는 초는 또 다른 매력이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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싱크대 왼쪽으로는 작은 창이 하나 있고 애매한 공간이 있어요. 이 공간까지 싱크대를 뺄까 하다가 선반을 두고 이것저것 두고 있어요.
주방에도 오후에 해가 들어오는데, 저녁을 준비하고 있을 때 바라보면 정말 예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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싱크대를 하면서 상부장을 없앨까도 고민을 많이 해 봤는데, 집이 작고 수납공간이 없다보니 그건 안 될 거 같더라고요. 게다가 야금야금 사들인 그릇도 생각보다 양이 많아 상부장이 있어도 가득 차니 상부장 없는 주방은 꿈도 못 꾸겠어요.
초보 주부라 정리가 서툴지만 나름 열심히 정리했답니다. 자주 사용하는 접시는 원목 접시 꽂이에 빼 두고 가끔 사용하는 건 상부장 아래 나머지는 위로 올렸어요.
초보 주부라 정리가 서툴지만 나름 열심히 정리했답니다. 자주 사용하는 접시는 원목 접시 꽂이에 빼 두고 가끔 사용하는 건 상부장 아래 나머지는 위로 올렸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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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부장 정리보다 어려운 게 하부장 정리인 거 같아요. 상부장은 깊이가 깊지 않은데 하부는 깊이가 깊어서 공간은 있지만 사용하기가 어려워요. 매일 새로운 아이디어가 날 때마다 이렇게 해볼까 저렇게 해볼까 하면서 요리조리 바꾸고 있답니다. 그래도 고정적인 건 냄비와 후라이팬을 보관하는 이 하부장인 거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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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전엔 주방이 정말 좁아서 식탁을 조리대로 쓰기도 하고 뭘 많이 올려 두었는데, 지금은 온전히 식탁으로 사용해서 깔끔함을 유지할 수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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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실 - 아직은 미완성이지만,
다음으로 소개할 곳은 거실이에요. 보통 거실이라고 하면, 쇼파와 티비가 있는 공간을 떠올리는 거 같아요. 요즘은 티비 없는 집도 점차 많아지고 있는 추세지만, 친구들이 놀러올 때면 티비가 없네? 하고 놀라더라고요. 저희는 티비 대신 책장을 두었어요.
거실은 다른 공간에 비해 소개할 게 적은 거 같아요. 아직 미완성의 공간이라 그런가 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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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장 앞으로는 좌식 소파와 안락의자가 있어요. 남편이 퇴근하면 이 공간에서 주로 시간을 보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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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락의자에 앉아 책을 읽기도 하고 좌식 소파에서 뒹굴뒹굴하기도 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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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자 뒤에도 책장이 있는데, 이 공간엔 주로 잡지나 현재 읽고 있는 책들을 보관한답니다.
침실방 - 침실과 이것저것
다음으로 소개할 곳은 침실입니다. 침실엔 어바웃 타임 엽서를 붙여 두었어요. 연인들끼리 한 번쯤은 본, 수많은 사람들의 인생 영화. 영화 속 주인공들처럼 후회 없이 시간을 보내고 사랑하고 싶어 붙여 두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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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을 열고 들어가면 이런 모습이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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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은방처럼 침실에도 붙박이장을 두었는데, 저희 집 침대가 큰 편이라 여닫이를 할 수 없었어요. 여닫이가 예뻐서 다 여닫이로 하려고 했는데 공간이 나오지 않아 어쩔 수 없이 미닫이로 했죠. 무리해서라도 여닫이로 할까 하다가 미닫이를 했는데, 잘한 선택인 거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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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희 집에서 가장 큰 가구인 침대. 이사 올 때도 침대가 들어오기 힘들어 애먹었답니다. 원목 헤드와 벽 조명이 이 방의 포인트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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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대편은 미니 가습기를 두었어요. 아로마 오일을 넣어 사용할 수 있어서 자기 전 편안한 향기를 맡으면서 쉬고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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침대를 마주 보고는 화장대 겸 수납장과 컴퓨터 책상이 있어요. 침실은 온전히 침대만 두고 싶었지만 방의 개수가 정해져 있어 다 함께 둘 수밖에 없는 거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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침실 방도 원목과 화이트로 공간을 채웠어요. 화이트 수납장에 원목 제품들 놓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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컴퓨터 책상도 화이트 톤으로 통일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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침실방 뒤에 베란다에는 세탁실이 있어요. 세탁실은 침실방에서 보이는 게 거의 다랍니다
화장실 - 제주의 느낌을 담기
마지막으로 소개할 곳은 화장실이에요.
당신 생각을 켜놓은 채 잠이 들었습니다.라는 말은 화장실과 관련 없지만 글이 너무 예뻐 예전 집에서부터 붙여두고 있어요.
화장실은 이미 리모델링이 되어 있는 상태였고 손을 대기에는 아까운 상태였기에 소품을 이용해 꾸며주었어요. 타일 재질이 스톤 느낌이었기 때문에 컨셉을 제주로 잡아봤어요.
제주도에서 사온 돌 모양 캔들과 미니 원목 수납함으로 제주의 분위기를 만들어 봤어요. 조화도 주문해서 수납함 옆에 걸어두면 더 예쁠 거 같아요.
변기와 세면대 대각선 뒤로는 선반을 설치했어요. 물건을 쭉 늘어트려 놓는 게 싫어서 선반을 샀어요. 깔끔하게 정리가 된 거 같아요.
이사 온 지 이제 한 달이 넘어가네요. 아직도 사야 할 것도 남았고 정리할 것도 산더미- 차근차근 정리하면서 일상에 적응해 나가야겠어요. 읽어주신 분들께 감사드립니다.
BY 단비kyo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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