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혼 3년 차 동갑내기 부부입니다. 미니멀라이프를 지향하고, 식물 키우기를 좋아하고, 집에서 보내는 시간을 좋아하는 집순이, 집돌이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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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라이프스타일을 소개합니다
결혼 3년 차 동갑내기 부부 롯데하이마트 유내 고객님이 직접 소개합니다.
오랫동안 살 집을 구한 건 아니었기에 제 눈에 미워 보이는 곳만 부분 공사를 진행하고, 꼭 필요한 가구와 소품으로만 공간을 채우기로 했어요. 아래는 리모델링 후의 모습이고요, 리모델링 전의 모습부터 소개해드릴게요.
우리집 첫인상 현관
집의 첫인상이 되어주는 현관입니다. 현관문과 현관 타일을 블랙 컬러로 통일해 주었고, 옆으로는 가벽을 설치하여 신발의 지저분한 부분이 거실에서 보이지 않도록 구분해 주었습니다. 가벽에 유리창을 만들어 고방 유리를 달아주고, 우드 창틀을 만들어주었는데 아늑하면서도 유니크한 느낌을 주는 것 같아 마음에 듭니다. 다소 밋밋한 인테리어로 보이지 않도록 페르시안 러그를 깔아주었는데, 귀여운 포인트가 되어주고 있습니다. : )
메인 공간
가구나 물건은 최소화하고 공간을 최대한 넓게 사용하기 위해 노력한 거실 인테리어입니다. 벽과 천장, 방문을 화이트 컬러로 통일하여 개방감을 주고 최대한 넓어 보이는 효과를 주었어요.
조명도 매립 조명으로 시공해서 최대한 디테일을 없앴고요. 그러나 바닥은 어두운 컬러의 마루를 써서 너무 가벼워 보이지 않게 균형감을 주었습니다. 붙박이 TV를 설치하여 TV 뒤에 셋탑박스, 모뎀 등을 감추었고, TV 장을 두지 않아 조금의 공간도 낭비하지 않으려고 했는데, 덕분에 깔끔하고 단순해 보여 마음에 듭니다.
주방에서 보는 거실
주방
싱크대 상부장을 없애고 정사각 타일을 시공한 주방 공간이에요. 평소에 요리를 많이 하거나, 조리도구가 많지는 않기 때문에 ㄱ자 주방의 측면 상부장만으로도 충분히 수납할 수 있었어요. 너무 휑할까 싶어 아기자기한 느낌의 정사각 타일을 시공했구요.
의외의 느낌을 주고 싶어서 수영장 포스터나 대형 화분을 주방에 두었습니다. 식탁은 접이식 식탁이라 평소에는 접어서 쓰기 때문에 공간이 많이 남는 편이에요. 공간이 넓어야 마음도 여유로워지는 것 같아서 항상 물건을 최소화하고 공간을 넓게 확보하려고 해요.
주방 인테리어 할 때에 소형가전을 드러나지 않게 정리하는 게 가장 큰 과제였는데, 주방 옆 베란다 공간에 철제 선반을 설치해서 전부 모아두었더니 좀 더 깔끔한 주방이 완성되었습니다.
주방 인테리어 할 때에 소형가전을 드러나지 않게 정리하는 게 가장 큰 과제였는데, 주방 옆 베란다 공간에 철제 선반을 설치해서 전부 모아두었더니 좀 더 깔끔한 주방이 완성되었습니다.
집에 들어오자 마자 정면에 맞닥뜨리는 이 공간에는 빈티지한 디자인의 서랍장을 배치하고, 위에는 턴테이블을, 옆에는 스피커를 두었어요. 이 공간은 식탁을 펼치면 원탁에 둘러앉을 수 있는 공간이기도 해서, 손님이 오면 음악을 틀곤 하는 공간입니다. 오는 손님마다 턴테이블이 주는 아날로그 감성을 좋아하세요.
안방
마지막으로 안방 공간입니다. 안방은 붙박이장을 철거하여 거실만큼 넓은 공간을 쓰고 싶었어요. 벽에는 장식이나 액자를 걸지 않아 깨끗한 느낌을 주려고 했습니다. ( ‘넓게’, ‘깨끗’이라는 표현이 반복되네요.. 일관적으로 그런 컨셉의 인테리어입니다. ㅎㅎ) 이전 집에서 쓰던 가구들이 이사 온 집의 톤과 어울리지 않아 안방에 모았고요. 침대 프레임을 없애고 깔판을 깔았더니 방이 더 넓어 보이는 효과가 있었습니다. 그리고 매트리스를 퀸+싱글로 붙여서 써보니 수면의 질이 2배 정도 높아졌어요.
이 빈백은 크기가 매우 크고 무게가 가벼워서 몸이 쏙 감기는 매력이 있어요. 요새처럼 코로나 때문에 집 밖에 나가지 못하는 주말에는 이 빈백에 누워서 드라마 정주행하면 힐링 주말을 보낼 수 있어요.
이 벽걸이 TV는 결혼할 때 구입했던 TV인데, 요새는 유튜브, 넷플릭스, 왓챠까지 전부 이 TV를 통해 보고 있어요. 요새는 거실에서 TV를 빼는 집도 많던데, 저희 집에는 있을 수 없는 일이죠.. 거실 전체가 TV를 보는 공간이나 마찬가지니까요!
무풍 에어컨인데 디자인이 참 예뻐요. 화이트 컬러의 슬림한 디자인이라, 저희 집 인테리어에 잘 어울립니다.
저희 집은 안방에 공기청정기를 두고 있어요. 맞벌이 부부라 집에서는 잠자는 시간이 가장 길거든요. 수면의 질을 중요하게 생각하기 때문에 만족하고 있습니다. : )
이사를 오면서 인테리어를 구상할 때, 목적이 중복되거나 불분명한 물건은 전부 처분하면서 왔어요. 철저한 미니멀 라이프는 구현하기 어렵겠지만, 정말 필요한 물건들이나 오래 사랑할 수 있는 물건들로만 저의 생활 공간을 갖추고 싶었거든요. 앞으로도 비어있는 공간이 주는 마음의 여유를 누리면서 살아가려고 해요. 다소 썰렁하지만 나름대로 신경 써서 꾸민 저희 부부의 스위트홈을 봐주셔서 감사합니다. : )

BY 유내yoo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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