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년 된 아파트, 아이가 있어도 미니멀한 46평 아파트 | 하이홈스 홈스매거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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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6개월케어십포함/무이자할부] 무전원 직수형 정수기 P-350N (실버)

15년 된 아파트, 아이가 있어도 미니멀한 46평 아파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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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거형태 : 아파트 평수 : 40평대

#자녀가구 #화이트 #미니멀 #아이방

“아기가 있는 집도, 미니멀라이프를 꿈꿀 수 있어요 “

안녕하세요. 23개월이 된 아기, 디자이너 남편, 그리고 항공사에 근무하고 있는 아내까지, 단란한 우리 세 식구의 따스한 보금자리를 소개합니다.

Contents Stories

모던&미니멀
인테리어

나의 라이프스타일을 소개합니다

23개월 아기와 함께하는 3인 가족 롯데하이마트 sierra 고객님이 직접 소개합니다.

저희 부부가 집을 선택하면서 가장 신경을 많이 쓴 부분은 ‘구조’였어요. 집 내부의 긴 복도와 큰 화장실, 주방공간을 중점적으로 보았고, 16년 된 오래된 아파트였지만 너무 마음에 드는 구조라 망설임 없이 선택했고, 전체 인테리어 공사를 진행하여 우리의 스타일로 바꾸게 되었어요.

아기가 있어도 미니멀라이프가 가능하다는 것을 보여줄 수 있는 집, 그리고 늘 호캉스를 즐기는 듯한 호텔 같은 집이 저희 집의 컨셉입니다:)

웅장한 현관

매우 넓은 전실 덕분에, 기존 현관이었던 구역을 거실과 동일하게 연결하는 작업을 하여 집 내부 복도를 더 길게 연장하는 구조변경을 한 곳이에요.

바닥재, 벽면, 신발장은 모두 화이트로 통일하였고, 월넛 원목 중문을 설치하여 밝으면서도 웅장한 느낌을 표현했어요.

화장실이 있는 오른쪽 복도에는 수건을 예쁘게 접어 올려두고, 침실이 있는 왼쪽 복도에는 월넛목봉에 좋아하는 한복천을 걸어 간결하지만 멋스럽게 연출해보았어요.

우리집의 모든 공간은 아기의 놀이공간이 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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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명으로 따스한 느낌 주방

하얀 도화지에 예쁜 색 물감으로 그림을 그리듯, 저희 집은 화이트를 기본으로 하여 조명과 가구 소품들로 그림을 그려나가고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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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으로 화사하게만 나왔지만 실제로는 천장의 매립조명과 식탁포인트조명으로 따스한 느낌이 드는 주방이에요:)

월넛원목테이블은 8인 이상 앉을 수 있을 만큼 길게 제작하여 활용도가 높아요, 손님을 초대해 식사하는 것을 좋아는 저로서는 아주 만족하는 식탁이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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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사 후 1년이 되어가는 현재 주방

처음처럼 예쁜 주방을 유지할 수 있는 비결은 수납이에요.

인테리어를 맡아주신 업체에서 단정하고 깔끔한 저의 취향을 고려하여 주방 살림들이 겉으로 나오지 않으면서 사용은 편리한 주방으로 만들어주셨어요. 저희 집에 놀러 오시는 많은 분들이 ‘모델하우스 아니냐’ ‘살림이 어떻게 이렇게 없냐’ 하는 말씀들을 많이 하시는데, 모든 살림들은 보이지 않는 곳으로 숨어있답니다. 후드조차도 조명으로 보일 만큼 예쁜 걸로 골랐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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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자레인지 MW25B (25L, 스마트 인버터, 이지클린 코팅, 육각회전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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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을 열면, 이렇게 숨은 공간이 나와요. 가격이 조금 나가지만, 고급경첩을 사용하여 사진에 나온 것 보다 훨씬 활짝 열려 사용하기에 편리합니다. 싱크대의 상부장을 없애는 대신, 이곳에 서랍을 많들어 많은 양의 그릇을 수납할 수 있게 만들었습니다.

기존 주방창은 샷시로 되어있었는데, 과감하게 없애고 통 유리를 길게 넣었어요. 상부장도 없애 시각적으로 더 환하고 넓어 보이는 주방이 되었고요. 설거지를 하면서도 기분이 좋아지는 공간이에요:)

소품도 톤앤매너:D

오로지 아기를 위한 공간, 거실

저희 집 거실에는 텔레비전과 소파 없이 오로지 아기를 위한 공간으로 사용하고 있어요.

외부에서는 남에게 피해 주지 않고, 질서와 에티켓을 지키는 것에 있어서 단호하게 교육하는 편이지만, 집에서는 “뛰지 말아라”, “살살 걸어야지” 등의 말로 아이를 가두고 싶지 않았어요. 그래서 무조건 1층을 고집했어요. 이에 맞게 거실은 아이가 자유롭게 뛰어놀고 학습할 수 있는 공간으로 만들어 주었어요.

재미있는 목마와 인디언텐트가 있는 놀이 공간이 되기도 하지요.

물놀이 수영장이지만, 우리 집에서만큼은 폭신한 베개가 가득한 침대가 되기도 해요. 천장에 시스템에어컨을 설치해서, 공간도 절약하고 미관상으로도 매우 만족하고 있어요. 스탠드형 에어컨에 비해서 전기료도 절약할 수 있고요.

귀여운 꿀벌친구를 데리고 열심히 달리기도 할 수 있는 넓은 공간이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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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표 포스터 병풍을 길게 펼쳐놓고 열심히 공부?도 해보아요.

대형 에어바운스가 집안에 들어올 수 있는 건, 거실을 온전히 아이에게 내어주어서겠지요.

어디에 묻힐까 걱정할 필요 없이 밀가루 놀이도 마음껏 할 수 있는 공간이 됩니다:)

이렇게 여러 모습으로 다양하게 바뀔 수 있는 거실, ‘비움’이 가져다준 행복인 것 같아요.

머물고 싶어지는 곳, 욕실

거실에 있는 공용욕실이에요. 따뜻한 베이지톤 타일을 바닥과 벽면에 통일되게 사용했고 포인트는 블랙이에요. 화장실은 모름지기 머물고 싶은 곳, 사용하기에 거리낌이 없는 곳이어야 한다는 생각에 호텔 같은 화장실을 만들어보았어요.

안방 욕실

사용한 자재와 부자재들은 공용욕실과 동일해요. 다른 것이 있다면, 욕조 ! 가족이 함께 사용하는데 무리가 없도록2인 욕조를 사용하여 최대한 넓게 만들었어요.

늘 호캉스하는 기분이 드는, 침실

기존에는 전면 샷시로 베란다가 그대로 보이는 구조였는데, 과감하게 샷시를 철거하고 새로 벽을 세웠어요. 긴 창도 넣어 일반 아파트에서는 잘 볼 수 없는 디자인을 시도했어요. 각 방마다 시스템에어컨을 설치하여 가전제품을 눈에 띄지 않게 했어요.

퀸사이즈 메트리스 2개를 연결하여 큰 패밀리침대를 제작했어요. 자작나무로 예쁜 가드를 만들어 아기가 떨어지는 것도 방지하고요.

저희 부부도 아기도 동일한 화이트침구를 사용해요. 아기가 있는데 화이트침구를 어떻게 감당하느냐 하는 분들이 많은데, 저희는 침실은 오로지 수면을 위한 공간으로 사용하고 있어서인지 크게 더러워지는 일이 없어요. 잘 정돈된 화이트 침구는 늘 우리가 호텔에 머물고 있는 행복한 착각을 들게 해요.

예쁜 조명과 통나무 협탁은 따스한 분위기를 냅니다.

화이트와 블랙, 아기방

알록달록한 아기용품은 최대한 피해하려고 노력하지만, 그래도 어쩔 수 없는 경우가 많아요. 그래서, 아기방은 블랙과 화이트를 바탕으로 사용해, 나름의 정갈함을 얻었어요. ( 침실을 제외한 모든 방이 블랙과 화이트 입니다.)

아기 놀이방이 깔끔할 수 있는 비법, 폴딩도어 옷장이에요.
장의 위쪽과 가운데 서랍은 아기 옷을 수납하고, 비어있는 모든 곳은 아기 장난감과 용품들을 수납하고 있어요.

아기가 놀 때에는 도어를 열어두고 사용하고요, 이외에는 도어를 닫아두면 깔끔한 상태를 유지할 수 있어요. 기본 붙박이장을 새로 제작하면서 폴딩도어를 부탁드렸어요. 만약 일반 장이었으면 이렇게 사용할 수 없었을 텐데, 폴딩도어라 가능했어요.

드레스룸

화이트톤으로 깔끔하게 완성된 드레스룸이에요. 한쪽엔 빌트인 옷장이 있고 반대편엔 가방을 수납할 수 있는 공간이 있어요. 수납을 중요시하기 때문에 최대한 옷장과 수납장에 넣어두는 편이에요~!

서브주방

같은 아파트의 다른 집에서는 가열 기구가 없어 서브 주방은 잘 사용하지 않는 공간이 된다고 하는데, 저희는 인덕션을 설치하여 잘 사용하고 있어요. 생선이나 고기같이 냄새가 심한 요리는 이곳에서 하고 있어요.

메인 주방의 키 큰 장에는 빌트인 냉장고가 설치하였고, 서브 주방에는 메인 냉장고를 두었어요. 미관상으로도 매우 만족하고, 냉장고를 나누어 사용하니 생각보다 훨씬 편리해요.

이곳은, 처음부터 싱크대로 사용하지 않고 아기전용 욕조가 되었어요. 여름에는 햇살 받으며 물장난도 치고, 엄마인 저는 힘들이지 않고 아기를 씻길 수 있어서 편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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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브주방의 반대편에 있는 세탁실

바닥은 코일매트를 깔았는데, 슬리퍼를 신지 않아도 되어 편리하고 세탁기와 매트가 톤앤매너까지 지켜주니 일석이조!

저희집은 아기가 태어나면서 아기세탁기까지 세탁기는 총 3대가되었어요. 건조기는 직렬로 설치했고, 아기세탁기를 옆쪽으로 두었어요. 아기세탁기는 정말 유용하게 잘 사용하고 있어요. 어른빨래와 분리하니 위생적으로도 너무 좋고, 편리해요.

16년된 아파트가 이렇게 우리의 스타일로 바꾸면서 잘 정돈된 집이 주는 편안함, 안락함 그리고 그곳에서 나오는 행복이 우리를 기분 좋게 한다는 것을 깨닫게 되었어요.

우리집 거실을 비우니, 아기의 웃음소리가 늘어나는 것처럼 뭐든 채우려고 노력하기보다 비워둘 수 있는 여유로움을 가지고 행복을 찾으며 살아가려해요.

행복하세요! 지금까지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