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자취 8년 차 직장인입니다. 반지하에서 시작해서 기숙사, 원룸, 오피스텔을 거쳐 지금은 행복주택에 살고 있습니다. 여행을 좋아해서 자꾸 이곳저곳으로 오랫동안 떠나다 보니 집에 큰 의미를 두지 않고 잠만 자는 공간이라고 생각했었는데, 코로나19로 집에 있는 시간이 늘어나면서 집이 좋아지고 집의 소중함을 느끼며 점점 집 꾸미기에 눈뜨고 있는 집순이 1년차입니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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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라이프스타일을 소개합니다
자취 8년 차 직장인 롯데하이마트 허짱이 고객님이 직접 소개합니다.
저희 집은 36형 행복주택으로 방 한 개와 거실이 있는 구조입니다. 확장형이어서 거실 베란다가 없는 대신 같은 평수의 다른 집보다 거실과 방이 넓은 편이랍니다.
거실
저희 집 거실입니다. 집에서 가장 많은 시간을 보내는 곳이죠. 자취하면서 처음으로 소파를 샀는데 한번 누우면 일어나지지가 않는 아주 큰 단점이 있어서 1인용 의자를 두었는데 평소에도, 친구들이 놀러 왔을 때도 아주 잘 사용하고 있어요!
여행을 좋아해서 다니는 도시마다 마그넷이나 배지를 모으고 있어요. 마그넷은 냉장고에 모으고, 배지는 세계지도 패브릭을 걸어서 다녀온 도시에 꽂아서 보관하고 있답니다. 얼마 전에 여권이 만료되어서 정리하며 세어보니 23개국 5~60개의 도시를 여행했더라고요~ 당분간은 국내여행을 다닐 예정이라서 예쁜 국내 지도를 알아보고 있답니다^^
저희 집 운동 구역입니다. 1년 정도 다니던 필라테스 센터를 코로나 때문에 가지 못하게 되면서 가정용 리포머를 구입했어요. 비싼 옷걸이가 되지 않게 조금씩이라도 매일 하려고 노력 중이지만 현실은 항상 다이어트는 내일부터...^^:;
주방 쪽에 두고 사용하던 테이블은 재택근무 기간이 길어지면서 창가 쪽으로 이동해서 사용하기도 합니다. 저희 집 앞에 산이 있어서 뷰가 아주 좋은데 덕분에 일은 안 하고 멍 때리게 되는 위험이 있습니다. 재택근무 때문에 노트북도 구입했는데 예쁘고 가벼워서 만족해요.
이사 오면서 43인치 TV를 구입했어요. 저는 TV를 잘 보지 않는 사람인 줄 알았는데, 큰 TV와 소파가 생기니까 TV 보는 시간이 너무 즐겁습니다. 요즘 소소한 행복 중의 하나는 TV 보면서 소파에 누워서 졸기입니다^^ TV 옆은 저희 집 식물들의 중환자실입니다;; 정북향이다 보니 식물들이 다 시름시름 앓아서 돌아가면서 식물 등을 쪼여주고 있어요ㅜㅜ
침실
잠을 자는 공간은 최대한 심플하게 해서 숙면을 취할 수 있도록 했어요. 침대 옆쪽 벽면은 행거를 두어 옷을 수납하고 커튼으로 가벽처럼 만들었어요. 지저분한 것을 가려주니 방이 더 아늑하고 잠도 솔솔 온답니다.
마네킹은 다음날 입을 옷이 구겨지지 않게 걸어두거나 스팀다리미를 사용할 때 쓰면 아주 편해요.
임대 아파트라서 메인 조명을 바꾸기가 쉽지 않아요. 그래도 침실만큼은 아늑함을 포기할 수 없어서 캔들 워머를 이용하고 있는데 대만족입니다.
평소에는 인테리어 소품을 구입하지 않는 편인데 여행만 가면 자꾸 예쁜 게 눈에 들어와요. 캔들 워머 뒤에 있는 그림은 러시아에 갔을 때 길에서 그림을 그리고 있던 화가에게 구입했는데 그림은 잘 모르지만 그때 기억이 나서 보고 있으면 기분이 좋아져요. 저희 집에 있는 기능이 없는 예쁘기만 한(?) 물건들은 거의 다 여행 다니며 사 온 것들이랍니다.
평소에는 인테리어 소품을 구입하지 않는 편인데 여행만 가면 자꾸 예쁜 게 눈에 들어와요. 캔들 워머 뒤에 있는 그림은 러시아에 갔을 때 길에서 그림을 그리고 있던 화가에게 구입했는데 그림은 잘 모르지만 그때 기억이 나서 보고 있으면 기분이 좋아져요. 저희 집에 있는 기능이 없는 예쁘기만 한(?) 물건들은 거의 다 여행 다니며 사 온 것들이랍니다.
주방
냉장고에 여행 다니며 사 온 마그넷을 모으고 있어요. 슬림형 냉장고는 냉동실 공간이 좁아서 옛 디자인으로 구입했는데, 생각보다 예쁘고 내부 공간도 넓어서 잘 사용하고 있습니다. 테이블은 몇 년 전부터 책상으로 쓰던 건데 튼튼하고, 주방에도 어울려서 계속 사용하고 있어요.
냉장고 옆 선반에는 전자레인지, 에어프라이어 같은 소형 전자제품들을 모아두었어요. 저의 삼시 세끼를 책임지고 있는 귀한 녀석들입니다. 특히 정수기를 구입하고 삶의 질이 달라졌어요. 생수를 사서 마실 때보다 물을 자주 마시게 되어서 건강해진 기분입니다!
욕실
집순이 최애템 반신욕조입니다. 음악 들으면서 뜨끈한 물에 반신욕을 하면 '아 이게 행복이지' 하는 생각이 절로 들어요.
안 쓸 때는 세워두면 공간도 많이 차지하지 않아서 좁은 욕실에서도 사용이 가능해요.
다용도실
방에 있는 작은 발코니는 다용도실로 사용하고 있어요. 바닥에 조립식 데코타일을 깔아서 세탁기와 건조기를 사용할 때 신발을 신지 않도록 했어요. 에어컨 실외기, 세탁기, 캐리어 같은 큰 짐들은 저 커튼 뒤에 숨겨두었습니다.
집이 잠만 자던 공간에서 일도 하고, 밥도 먹고, 운동도 하고, 사람도 만나며 많은 시간을 채우는 공간으로 바뀌면서 점점 공간이 나를 닮아가는 것 같다는 생각이 들어요. 내가 좋아하는 것, 나에게 필요한 것들로 채우다 보니 저절로 따뜻한 공간이 됩니다. 공간도 나의 일부라고 생각하고 좋은 공간에서 행복하고 소중한 시간을 만들고 싶다는 생각으로 가꾸고 있습니다 : )

BY 허짱이huhj****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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