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저는 스더 언니라는 필명으로 활동하고 있는 작가, 사업가입니다. 반평생이 넘는 세월 동안 중국, 인도, 프랑스를 떠돌며 해외 생활을 하며 저는 단 하루를 살더라도 집이 집 같기를 늘 바라 왔어요. 결혼 2년 차, 처음으로 제가 마음대로 뜯어고칠 수 있는 집을 만나게 되었습니다. 패션 디자이너인 저희 남편과, 중국에서 데려온 저의 고양이와 함께 저희만의 생활이 담기는 집을 만들어가고 있어요.
Contents Stories
빈티지&레트로
인테리어
나의 라이프스타일을 소개합니다
[우리 집을 소개합니다]
두 냥이와 함께하는 신혼생활,
롯데하이마트 스더언니 고객님이 직접 소개합니다.
곳곳의 체리 몰딩, 사군자 창문, 대충 마감되어 있는 몰딩, 살짝 삐뚤어져 있는 계단 다리, 수평/수직이 맞지 않는 벽… 등등
예산이 풍족해서 모든 것을 다 뜯어고칠 수 있으면 좋겠지만, 저에게는 한정된 예산이 있었어요 총예산 1000만 원인 최소한의 비용으로 저만의 감성을 담고 싶었어요. 결핍과 열정이 만나 ‘홍콩 뉴트로’라는 키워드를 가져다주었어요! 키워드를 정하고 모든 것을 직접 발품 팔아 공정하시는 분들을 찾고 만나며, 자재는 직접 수입하고 디자인하며 직접 인테리어를 했어요
예산이 풍족해서 모든 것을 다 뜯어고칠 수 있으면 좋겠지만, 저에게는 한정된 예산이 있었어요 총예산 1000만 원인 최소한의 비용으로 저만의 감성을 담고 싶었어요. 결핍과 열정이 만나 ‘홍콩 뉴트로’라는 키워드를 가져다주었어요! 키워드를 정하고 모든 것을 직접 발품 팔아 공정하시는 분들을 찾고 만나며, 자재는 직접 수입하고 디자인하며 직접 인테리어를 했어요
현관 befoe&after
다른 분들은 다 중문을 하시던데 저는 과감히 생략했어요. 타일 바닥도 다시 하기보단 코일 매트로 깔아주었어요. 대신 현관 센서 등을 약간 고급스러운 걸로 교체해 주었어요! 크게 변화시키지 않아도 분위기가 바뀐 거 같이 보이지 않나요?
주방 before&after
주방이 작고 칙칙해서 벽을 허물고 주방 공간을 확보하고 싶었지만, 저 벽은 건물의 뼈대가 되기 때문에 허물지 못하고 그냥 아치형으로 바꾼 뒤 방을 다이닝룸으로 바꾸었어요
주방 맞은편 계단 밑의 공간을 조금 활용해보았어요. 귀여운 그릇장을 두었고 요리하다 힘들면 잠시 저 의자에 앉아서 음식 끓을 때까지 기다려요.
다이닝룸 입구예요. 곧 여기에 맞는 가구도 들여올 예정이랍니다:)
다이닝룸 before&after
다이닝룸은 그저 그런 안방의 모습이었어요. 좁은 주방에 큰 양문형 냉장고를 넣지 않고 다이닝룸에 두었어요. 다이닝룸에서 밥도 먹고 술도 편하게 꺼내 먹어요. 사진은 아직 완성 전 사진이라 냉장고가 보이지 않네요!
계단 밑 화장실 before&after
손님용 화장실이 될 거라 딱 미니멀하게 꾸며보았어요. 그림 감상을 위한 조그마한 그림도 넣어두었답니다. 최인애 작가님 작품이에요. 레트로 느낌을 이어가기 위해 따뜻한 전구색으로 달았고요. 테라조 타일이고 블랙으로 포인트를 주었어요:)
세탁실 before&after
다음은 2층을 소개해드릴게요. 맨 처음 계단을 올라오면 바로 보이는 세탁실이에요. 앞에 라틴 의자를 두어 빨래를 기다리며 앉아있어요
거실 before&after
계단 옆면에 있는 거실이에요. 보통 타일은 아트 벽 한 면 만을 장식하는데 저는 과감하게 세 면을 다 타일로 발라주었어요! 외벽이기 때문에 단열과 습기에도 좋고 덕분에 라운지/카페 같은 느낌이 나서 너무 좋더라고요. 체리 몰딩에 맞게 레트로한 소파와 냉장고를 두고, 커다란 볼 조명을 달아주었어요.
저희 집 가구는 체리 몰딩을 그대로 살려 가구와 조명에 체리색으로 포인트를 주기로 했어요. 놓여있는 소파를 보니 나름 포인트가 되는 거 같아, 잘했다는 생각이 들어요.
저희 집 가구는 체리 몰딩을 그대로 살려 가구와 조명에 체리색으로 포인트를 주기로 했어요. 놓여있는 소파를 보니 나름 포인트가 되는 거 같아, 잘했다는 생각이 들어요.
체리 몰딩을 그대로 살려 조명만 바꿔달아주었어요. 우물 조명을 하고 싶었지만 가격이 비싸 느낌이 비슷한 조명으로 달아주었어요. 체리 몰딩으로 포인트를 주니 홍콩 뉴트로 컨셉와 잘 어울려 만족스러워요.
작업실
그 반대편인 작업실이에요. 작은 가림막으로 공간을 분리했고, 영화 중경삼림 이미지를 연상하면서 커튼을 구했어요. 장츠칭 대만 작가 작품을 두었는데, 작품만으로도 이 숨은 공간이 빛나는 느낌이에요. 패션 디자이너인 저희 남편의 미싱을 둘 예정이고요, 저의 건반도 이 공간에 두었어요.
여기에 맞는 책상과 의자도 계속 찾고 있어요. 이 공간에도 여전히 뉴트로의 느낌을 이어지게 하기 위하여 예쁜 커튼과 빈티지한 조명을 두었어요.
여기에 맞는 책상과 의자도 계속 찾고 있어요. 이 공간에도 여전히 뉴트로의 느낌을 이어지게 하기 위하여 예쁜 커튼과 빈티지한 조명을 두었어요.
메인 욕실 before&after
레트로가 가장 잘 묻어나려면 기존에 있던 바닥 테라조를 재해석하는 것이 좋겠더라고요. 알록달록한 색의 칩이 있는 타일이면 좋을 것 같아서, 더 세련된 테라조 타일로 시공하였어요. 상부에 수건장은 과감히 없애고 시야를 더욱 확보하였고, 600각으로 시공하여 줄눈을 최소화하여 더 넓어 보이는 효과를 주었어요. 밑의 층의 블랙과는 다르게 위층은 골드를 포인트로 꾸며줬답니다:)
침실 before&after
침실은 잠만 자는 곳이기 때문에, 분위기를 약간 반전시켜서, 베이지/원목 톤으로 차분하게 맞췄어요. 에스닉한 펀칭 린넨 커튼과 요런 자개 등을 달아주어 고급스러우면서도 세련된 모던 에스닉한 무드를 연출시켰어요.
부부 침실 화장실 before&after
침실에 있는 화장실은 모던하게 블랙& 화이트로만 강조시켜 작은 화장실의 답답함을 해소시켰어요.
이제 이사 온 지 한 달도 채 되지 않아서, 가구도 없는 것이 더 많고, 주방도, 테라스도, 창고도.. 아직 할 일이 너무 많아요!! 이렇게 소개할 수 있게 되어서 너무 영광입니다. 앞으로도 저희만의 일상이 담긴 이야기, 앞으로도 예쁘게 변해가는 모습 기대해 주세요^^
사진 속 모든 상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