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저희는 결혼 3년 차 신혼부부입니다. 평일에는 각자의 일로 바빠, 집에 있는 시간이 적다 보니 쉬는 날에는 집 밖을 나가지 않는 집돌이, 집순이가 살고 있는 휴식을 취하고 싶은 집을 소개할게요.
Contents Stories
우드&내추럴
인테리어
나의 라이프스타일을 소개합니다
3년 차 신혼부부 롯데하이마트 나나호호 고객님이 직접 소개합니다.
전형적인 타워형 구조의 아파트에요. 특이한 점이 있다면 거실 3면에 모두 창이 있어서 벽이 거의 없다는 점, 그리고 알파룸 구성 없이 침실 1을 방 2개 크기로 나왔다는 점이에요. 분양받은 새 아파트에 입주하다 보니 그냥 들어가기에는 인테리어가 아쉽고 싹 다 고치자니 새집인데…라는 생각에 어디까지 손보고 들어가야 하는지 고민이 많았어요.
거실 : 햇살 맛집! 뷰 맛집!
하루 중 가장 많은 시간을 보내는 거실. 중요하게 생각한 것은 저희 집 거실의 장점을 살리면서 넓고 포근하게 공간을 쓰고 싶다는 것이었어요. 편하게 누워서 파노라마 북한산 뷰를 즐길 수 있도록 넓고 푹신한 소파와 하루 종일 거실 창을 따라 해가 뜨고 지기 때문에 햇빛에도 화면이 잘 보이는 해상도의 TV를 찾아 나섰죠.
빙글빙글 돌아가는 수납장은 리모컨이나 커튼 끈 같은 거실의 지저분한 물건을 깔끔하면서도 스타일리시하게 보관하기 좋아요.
주방 : 깔끔하게 쏙쏙 숨어라!
타워형 구조는 거실과 주방이 붙어 있어서 자칫 공간 구별이 안되거나 오픈된 주방이 지저분하게 보이는 점을 걱정했는데, 다행히 아일랜드가 조리대 부분보다 높게 올라와 있어서 거실에서 주방 안쪽이 잘 안 보여요.
그릇 부자인 저희 집은 상부장을 없앨 수가 없었어요. 소형가전, 주방 후드, 그릇들을 붙박이 장식장, 아일랜드 옆면, 상하부장 안에 쏙쏙 넣어서 밖으로 최대한 보이지 않게 숨겼어요.
그릇 부자인 저희 집은 상부장을 없앨 수가 없었어요. 소형가전, 주방 후드, 그릇들을 붙박이 장식장, 아일랜드 옆면, 상하부장 안에 쏙쏙 넣어서 밖으로 최대한 보이지 않게 숨겼어요.
주말에, 퇴근 후에 즐기는 홈 카페 공간 :)
소형 가전들은 수납장 안으로 쏙쏙! 이사 오기 전에는 오븐, 전자레인지를 다 따로 썼는데 빌트인 전기 레인지를 선택했더니 소형가전 개수도 줄이고, 죽은 벽 공간도 사용할 수 있어서 좋아요.
방 1 : 가벽으로 나눈 침실&홈 오피스
가벽을 중심으로 한쪽은 침실, 한쪽은 홈 오피스로, 제가 공부도 하고 수업 준비도 하는 공간이에요. 막힌 벽을 세우면 답답한 느낌이 들까 봐 원형으로 개방으로 줬어요.
수면의 질을 중요하게 생각하는 남편이 침실 공간에 유일하게 허락하는 전자 기기는 공기청정기. 날씨가 갑자기 다시 추워져서 베란다에 있던 식물들을 들여놨더니 조금 휑하게 느껴졌던 침실에 따뜻한 분위기가 감돌아요.
방 2 : 남편의 서재 겸 게임방
저희는 아직 아이가 없기 때문에 방을 꾸밀 때 각자의 공간을 만들 수 있었어요.
기존에 벽에 붙이는 책장, 책상 배치가 단조로워 이리저리 고민 끝에, 남편의 아이디어로 얻어낸 구조. 남편은 제가 늦게 오거나 무료한 주말에(집돌이는 나갈 수 없다!)는 조용히 이 방으로 들어와서 플스 전원을 눌러요.
행복하면 됐다!
방 3 : 드레스룸
깔끔쟁이 남편이 관리하는 옷방은 스타일러 사용하러 들어갈 때마다 참, 쾌적하다 느끼고 있어요. 다른 계절 옷들과 침구들은 붙박이장 안에 넣어 놓고 지금 계절의 옷만 시스템 옷장에 걸어 놔요.
첫 신혼집에서는 빨리 집을 완성 시키는데 급급했었는데, 두 번째 집으로 오면서 좀 더 우리의 취향과 생활패턴에 맞춰서 천천히 집을 완성 시키고 있어요. 아직 정리가 안된 히든 공간들도 많고, 빈 공간이 있는데 우리의 삶의 속도에 맞춰서 채워가려고 해요.

BY 나나호호kaki****
사진 속 모든 상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