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수원에 사는 3년차 신혼부부입니다. 화장품 회사에서 광고 일을 하고 있고 남편과 함께 많은 취미를 즐기면서 살고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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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테리어
나의 라이프스타일을 소개합니다
결혼 1년 차 신혼부부 부부의 취향이 가득 담긴 롯데하이마트 꼬헤지 고객님이 직접 소개합니다.
2년 전에 입주해서 살고 있는데 시간이 지나면서 우리의 라이프스타일에 가장 최적화된 구조로 자리 잡은 것 같아 너무 만족하면서 살고 있어요. 방 3개, 확장된 24평 집인데 둘이 살고 있고 확장형이라 좁다는 느낌은 안들더라구요.
한 번 소개가 된 집이니까 2년 동안 어떻게 바뀌었는지를 보여드리면 좋을 것 같아요.
거실
저희는 이동이 간편한 세리프 TV를 쓰고 있어서 주기적으로 가구를 옮기는 편이에요. 거실의 가구들은 자주 바꾸기가 어려우니까 이런 식으로 위치를 변경하면서 다른 분위기를 주는 걸 강추해요!
초기의 구조는 이랬어요. 아트월 쪽에 티비를 놓고 사용하다가 이번엔 아트월에 소파를 놔볼까? 싶어서 옮겨봤는데
초기의 구조는 이랬어요. 아트월 쪽에 티비를 놓고 사용하다가 이번엔 아트월에 소파를 놔볼까? 싶어서 옮겨봤는데
생각보다 귀엽더라구요. 하얀 벽 쪽에 가구가 조르르 서있으니까 귀여운 느낌이 들기도 하고-
무엇보다 가구 위치를 바꿔서 가장 좋았던 건 해가 길게 드는 계절에 벽 쪽에 가득한 해를 만끽할 수 있다는 거였어요. 가을, 겨울, 초봄엔 이 쪽 벽에 해가 가득 들어오는데 이때는 정말 황홀하다는 말이 나올 정도로 아름답더라구요.
소파 위치를 옮기지 않았다면 볼 수 없었던 모습이었을텐데 또 하나의 포토존이 탄생했고요.
브라운 사의 노란색 빈티지 시계를 이베이에서 구입해서 아트월에 부착했어요. 생각보다 사이즈가 작긴 한데 적당히 집에 포인트가 되는 것 같아 굉장히 맘에 들더라구요.
소파는 원래 무지 베이지 컬러의 린넨 패브릭이었는데 소파를 구입했던 비플러스엠에서 커버를 추가 제작했어요. 조금 더 도톰한 린넨의 체크 패턴 패브릭을 구입했는데 패턴이 튀지도 않고 기존 패브릭보다 구김도 적어서 만족도가 엄청 높아요.
빔 프로젝터로 영화를 틀어두면 영화관이 되었다가
요가 매트를 깔아두면 요가원이 되는 사랑스러운 거실이에요♥♥♥
이렇게 과감한 구조로도 거실을 사용했었어요. 저 라운지 체어를 구입하면서 어떻게 하면 라운지 체어가 돋보일까- 고민해보다가 창문 쪽으로 소파를 둬볼까- 하면서 과감한 시도를 해봤는데 색다른 경험이었어요.
비가 와서 어둑한 날엔 커튼을 다 치고 좋아하는 영상을 틀어놓고 와인을 마시기도 했어요. 이 날, 이 시간의 감정은 지금 생각해도 행복한 순간이어서 좋아하는 사진 중 하나랍니다.
그리고 이게 지금 거실의 모습이에요. 의도하지 않았는데 2년 만에 돌고 돌아 다시 원래 자리로 돌아왔더라고요. 아쉬운 점은 라운지 체어가 쏙 숨어 있어서 잘 안보인다는 점 (-)_(-) 그래도 확실히 안정감 있는 위치이긴 한 것 같아요.
그 사이에 집에 포인트가 되는 컬러의 아이템들이 많이 생겼어요. 아무래도 원목이 많다보니 편하고 따뜻한 느낌은 드는데 생기가 없어보이는 게 단점인데, 이렇게 몇가지 아이템들만 있어도 집의 분위기가 달라지더라구요.
주방
생활해보니 ㄷ자 구조가 정말 편하구나- 하는 생각이 들어요. ㅡ자 구조였을 때도 불편하진 않았는데 확실히 ㄷ자 구조가 수납도 편하고 동선도 좋고- 주방 구조를 리모델링으로 바꾸려는 분들이 계시다면 ㄷ자 구조 강추합니다!
서브웨이 타일로 주방 타일을 덧방하길 정말 잘했다고 생각했던 사진이에요. 곳곳에 있는 빈티지 테이블 웨어들이랑도 잘 어울리고 은은하게 포인트가 되게 귀엽죠?
저희집에서 가장 아기자기한 공간이에요. 발뮤다들이 너무 블랙인가 싶어서 빈티지한 느낌의 패브릭을 구입해서 토스터기 위에 올려줬는데 훨씬 밝아보이고 좋더라구요.
구입했던 소소한 것들을 소개하자면, 과일 주스를 만들어 먹고 싶어서 샀던 진공 블렌더에요. 진공 블렌더는 진공 상태에서 갈아주는거라 영양소 파괴가 최소화된다고 하더라구요. 무엇보다 스틸+블랙이라 주방이랑도 잘 어울려서 매우 만족하는 중이랍니다.
2년 정도를 넉박스 없이 살았는데 막상 써보니 이게 진짜 편해요. 사이즈도 작아서 자리 차지도 많이 안하고, 같은 브랜드의 제품이라 잘 어울리기도 하고- 반자동 커피 머신 쓰는 분들에게 넉박스는 정말 강추합니다!
드레스룸
원래 빔프로젝터와 빈백을 놓고 영화방으로 사용했던 방은 이렇게 드레스룸으로 변신했어요. 살다보니 옷이 너무 많아져서 드레스룸이 더 필요하겠더라구요. 시스템장을 구입해서 옷을 정리해놓고 나니 너무 속이 시원했어요.
운동방
그리고 또 다른 작은 방은 원래도 운동방으로 사용하긴 했지만.. 코로나가 너무 길어지면서 헬스장에 못가게 되니 집에서 해야겠다 싶어서 랙을 들였어요. 덕분에 매일 저녁 집에서 마스크 안끼고 운동할 수 있어 좋더라구요.
안방
안방엔 usm이 새로 들어왔어요. 기존엔 원목 서랍장이 있었는데 느낌이 완전 다르더라구요. 큰맘 먹고 구입한 usm인데 집에 두니까 너무 만족도가 높았어요!
2년 넘게 한 집에 살아보니 더 애정이 커진 것 같아요. 내 취향이 가득 담긴 공간이 주는 힘은 생각보다 크더라고요. 조금만 관심을 가지면 얼마든지 실현할 수 있으니까 도전해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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