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몇 달 전 마이스토리에 소개된 후 다시 한 번 인사할 수 있는 기회를 갖게 되었어요. 저는 재택근무를 하며 혼자 소형 아파트에 살고 있는 직장인이에요. 더위를 싫어하고, 와인과 커피를 좋아합니다. 마이스토리에 소개된 이후 집의 큰 가구들이나 컨셉에 변화가 생겨서, 같이 공유 하고 싶은 마음에 여러 번 차라스에 사진을 올렸는데 한 번 제대로 소개해보려고 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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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장인
롯데하이마트 메릴린 고객님이 직접 소개합니다.
일전과 같은 구조입니다. 실 평수 12평의 원 룸, 원 거실 형태의 소형아파트예요. 이전과 다른 변화가 큰 공간 위주로 소개해보려고 합니다.
나와 함께 변화하는 집 내부
변화된 제 공간의 풀샷 입니다. 혹시 달라진 부분을 눈치채셨을까요?
처음 집에 입주하면서부터 가지고 있던 원형 식탁을 중고거래로 처분하고 하이마트 쇼핑몰에서 데스커 테이블 4인용을 구매해서 사용하고 있어요.
처음 집에 입주하면서부터 가지고 있던 원형 식탁을 중고거래로 처분하고 하이마트 쇼핑몰에서 데스커 테이블 4인용을 구매해서 사용하고 있어요.
원형 테이블은 보기에는 예뻤지만, 데스크탑을 올리면 남은 공간이 반 이하라 테이블에서 밥을 먹는 것 조차 어려웠어요. 지금은 식사할 때 모서리를 이용하면 두 명은 거뜬할 것 같아요. 집에 누가 자주 오는 편이 아니라서 사용하기엔 충분해요.
변화한 공간
그리고, 이전보다 식물 친구들이 늘었어요. 몇 번 식물을 보낸 경험이 있어 선뜻 들이기 어려웠지만 키우기 쉽다는 식물을 데리고 오고, 원산지에 주의해서 돌보니까 아직 죽거나 시들해지는 경우는 없어요. 낮에는 베란다에 두고, 사진 찍을 때나 너무 더운 날에만 집 안에 들이고 있어요. 식물이 오니까 분위기가 확 살아나요. 조화나 그림으로는 따라가기 어려운, 식물만의 특별함이 있어요.
현관 선반에 있던 향수 샘플들과 마스크를 이솝 코튼백에 넣어 보관하고 있어요. 전신거울 옆에는 마셨던 빈 와인병을 전시해 나름대로 빈티지스러운 분위기를 내보았어요.
예전과 가장 달라진 건 화장실 맞은 편, 빈 공간이 채워졌다는 거예요. 커피를 좋아해 들인 전자동 커피기계를 위한 원두 보관함, 그리고 이사 선물로 받은 모카포트를 두고, 옆에는 양주나 와인을 두고 있어요. 사실 와인은 온도에 예민한 술이라 이렇게 더운 날에는 실온 보관이 위험해요. 이번에 공개하지 못한 드레스룸 겸 창고를 요즘 정리 중인데, 정리가 끝나는 대로 와인셀러를 구매할 생각이랍니다. 아래 서랍에는 자주 쓰는 공구와 뽀송하게 사용할 수건들이 담겨있어요.
맞은 편에는 전과 마찬가지로, 에어프라이어 오븐과 전자동 커피기계, 전자레인지를 사용할 수 있는 공간입니다. 하나 달라진 건 영양제와 약 등 매일 쓰는 물품을 보관할 원터치 보관함을 샀다는 사실이에요. 이렇게 큰 줄 몰랐는데 막상 내부가 넓어 편리하게 사용 중입니다.
주로 생활하는 안방 겸 거실을 자세히 보여드리면, 다른 분위기로 꾸며보려고 침구를 바꿨어요. 아무래도 여름이라 광목이 어울릴 것 같아 광목 패드에 하얗고 얇은 차렵이불을 쓰고 있어요.
베란다로 나가는 문 앞 발매트는 제가 좋아하는 브랜드에서 구매했어요. 레터링이 집의 분위기를 힙하게 바꿔주는 것 같아 비싸지만 제법 만족스러운 상품입니다.
매트와 같은 시기에 구매한 원목 스툴도 화분 받침으로, 또 의자로 잘 사용하고 있어요. 식사나 와인을 마실 때는 의자로, 가끔은 소파의 발 받침으로, 또 화분 받침대로도 이용할 수 있어요.
분위기 변화시키는 꿀템&추천템
최근에 조명의 중요성을 알게 되어 메인등을 이용하기 보다는 테이블 위에 달린 종이 갓 조명 (덴마크 브랜드 Hay) 의 주백색 전구나, 머리맡의 아르테미데 네시노 전구색 조명을 켜두곤 합니다. 조명 분위기 덕분인지 요새 요리도 더 많이 하게 되고, 와인도 많이 마시게 되네요! 밝으면서도 따뜻한 분위기를 위해서는 주백색(4000k) 전구 추천 드려요. 큰 가구의 위치는 혼자 바꾸기 어려워서 선셋조명으로 가끔 분위기를 바꿔보곤 했어요
제가 추천 드리는 템은 공기청정기예요. 저는 비염이 심한 편이라 공기의 질에 따라 그 날의 컨디션이 굉장히 달라지는데요, 회사에서 쓰던 공기청정기를 하나 더 들이고 비염이 많이 괜찮아 진 게 느껴졌어요. 현재 사용하고 있는 건 같은 회사의 같은 제품인데, 출시연도가 달라 디자인과 기능이 조금 달라요. 어떤 공기청정기든 헤파필터를 확인하시고, 꼭 평형에 맞는 제품을 구매하시는 걸 추천합니다.
집에 머무는 시간이 길어지자 저에게 집은 가장 좋은 친구가 되었어요. 공간을 정돈하고 가꾸기 시작하니 생활에도 변화가 찾아왔어요. 항상 배우고 싶은 열망만 가득했던 것들을 실행하기 시작했고, 새로운 취미가 생겼죠.
꼭 거창한 리모델링이나 공사가 아니더라도, 생활공간과 잠자는 공간이 분리되어있지 않더라도 마음을 다해서 집을 가꾸면 내 생활에도 변화가 찾아온다는 걸 말씀 드리고 싶어요. 배우고 싶은 와인을 배우고, 먹고 싶은 음식을 만들어 먹을 수 있는 소소한 눈 앞의 행복이 펼쳐질 거예요.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꼭 거창한 리모델링이나 공사가 아니더라도, 생활공간과 잠자는 공간이 분리되어있지 않더라도 마음을 다해서 집을 가꾸면 내 생활에도 변화가 찾아온다는 걸 말씀 드리고 싶어요. 배우고 싶은 와인을 배우고, 먹고 싶은 음식을 만들어 먹을 수 있는 소소한 눈 앞의 행복이 펼쳐질 거예요.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BY 메릴린iam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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