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 꾸미기를 좋아하고 미니멀라이프를 추구하는 주부입니다.
저희집에는 강아지와 33개월 에너자이저 아들이 함께 지내고 있어요.
저희집에는 강아지와 33개월 에너자이저 아들이 함께 지내고 있어요.
Contents Stories
미니멀 자녀가구
인테리어
나의 라이프스타일을 소개합니다
2마리의 유기견과 10개월된 남자아이를 키우는부부
롯데하이마트 왕사탕이 고객님이 직접 소개합니다.
저희집 10년차 준 구축 아파트예요. 큰 공사 없이 도배만 업체에 맡겼고 조명과, 크고 작은 시공 (파벽돌+웨인스코팅, 페인팅, 조명, 수전교체등)은 조금씩 셀프로 작업하여 완성된 공간이에요. 24시간이 모자란 아이엄마 이다보니 아기자기한 소품보다 깔끔하고 청소가 편한 미니멀한 공간 연출을 선호합니다^^
침실
침실에는 침대와 화장대 그리고 피아노가 있어요. 화장대 위에는 가급적 매일 사용하는 스킨케어 제품 말고는 올려놓지 않아요. 먼지가 쌓이면 하나하나 닦고 관리하기가 너무 힘들더라구요, 그 옆에는 강아지를 키우는 사람이라면 누구나 원한다는 로봇청소기가 자리하고 있네요 ㅎ
피아노는 원래 없었는데 아는 동생네서 데려왔어요. 지금은 아이가 원하는 동요만 연주할수만 있고 다른 곡은 연주하면 혼나요 ㅜㅜ 내년에 아이가 어린이집에 가면 저에게도 선곡의 자유가 오겠죠??
원목가구와 화이트 커튼의 조화는 최고예요. 어떤 색상과도 잘 어울려서 침구만 바꿔주어도 전혀 다른 분위기를 자아내곤 한답니다.
여름이 시작되기 전부터 아이의 잠자리를 부부침실로 옮겼어요.
더위를 많이 타는 아이와 에어컨이 없는 아이방에서 지내는건 도저히 불가능해 보였거든요. 접이식 3단매트리스를 침대 옆에 깔고 지내는데 앞으로도 쭉 이렇게 지내는게 좋겠다 싶을만큼 아이도 저도 만족하는 중이에요. 에어컨만세!
더위를 많이 타는 아이와 에어컨이 없는 아이방에서 지내는건 도저히 불가능해 보였거든요. 접이식 3단매트리스를 침대 옆에 깔고 지내는데 앞으로도 쭉 이렇게 지내는게 좋겠다 싶을만큼 아이도 저도 만족하는 중이에요. 에어컨만세!
오래된 피아노 위에는 레이스러너를 깔아 먼지가 쌓이는 것을 방지하고 로맨틱하고 깔끔한 분위기를 연출해주었어요.
드레스룸
이 곳은 침실과 연결된 드레스룸이에요.
이곳엔 벽면 한곳을 꽉 채운 오픈형 행거와 5단서랍장 2개가 있어요.
옷이 많았을 때 구성한 것이라 가진 옷의 3분의2를 비워낸 지금은 너무 여유로운 모습이에요. 역시 드레스룸은 옷이 없어야 깔끔하고 예쁜 것 같아요.
옷이 많았을 때 구성한 것이라 가진 옷의 3분의2를 비워낸 지금은 너무 여유로운 모습이에요. 역시 드레스룸은 옷이 없어야 깔끔하고 예쁜 것 같아요.
드레스룸 보조조명을 켜면 이런 느낌이에요^^
거실(소파비움전)
지금부터 소개해드릴 거실은 제가 가장 좋아하는 공간이면서 아이와 가장 많은 시간을 보내는 곳이에요. 티비가 없어서 아트월을 철거하고 셀프로 격자몰딩 웨인스코팅 시공을 했고 쇼파 2개를 마주보게 하는 대면형 구조로 지냈어요. 그러다 2인 쇼파가 수명을 다해 최근에 없앴는데 없애고 나니 더 깔끔하고 넓어져서 개인적으로 매우 만족하고 있어요.
거실(소파비움후)
아이는 놀이공간이 확장되어 굉장히 좋아하고 저는 청소가 편해져서 좋아요. 없으면 허전할 것 같았는데 막상 없애고 나니, 완전 개운한 거 있죠^^
아이가 있다보니 정리정돈은 이 정도가 최선이네요. 더 이상 정리하는 것은 피곤해요 ㅜ
이 원목쇼파는 커버를 교체할 수 있어서 오염되거나 계절에 따라 교체해서 분위기를 바꿀 수 있고 세탁이 가능해서 정말 위생적이에요. 봄/여름은 밝은 오트밀 컬러로, 가을/겨울엔 그레이 컬러로 옷 입혀 주고 있답니다.
쇼파 뒤쪽에는 인테리어 포스터 액자가, 오른쪽에는 같은 수종의 북 케이스가 있어요. 아이를 낳은 후로는 거의 매일 동요만 나오는 오디오도 있구요^^;;
주방
주방 싱크대는 짙은 밤색의 무늬목 컬러의 도어였는데 셀프로 페인팅을 해주었어요. 삐그덕 거리고 좌우 수평도 맞지 않는 연식 오래된 주방이라 얼마나 버텨줄지 모르겠지만 겉보기에는 멀쩡(?)하죠?
하부장은 원래 이보다 좀더 밝은 블랙컬러였는데 식기세척기를 들이면서 비슷한 컬러로 한번 더 페인팅 해주었어요. 실제로는 사진보다 더 어두워요 :)
식기세척기는 손이 느리고 살림이 서툰 저에게는 정말 최고의 가전이에요. 놀아달라는 아이에게 기다리라는 말을 더 이상 하지 않아도 된다는 점이 가장 좋았고 무엇보다 저보다 설거지를 잘하더라구요 ㅎㅎㅎ
거위 목 수전은 남편과 낑낑대며 바꾼건데 이 수전하나가 뭐라고 은근 주방 분위기를 달라지게 하네요. 물론 삐까뻔쩍 리모델링한 집 주방에 비교하면 여전히 초라하지만요^^
특별할 것 없는 주방이지만 식탁 옆 파벽돌 만큼은 조금 눈에 띄지요. 홈 까페 느낌 물씬 이랍니다:)
아이방
아이와 부부침실로 잠자리를 옮긴 후 다소 썰렁해진 모습이에요. 아이옷장과 책장을 제외한 다른 가구들은 모두 다른 브랜드 제품이지만 비슷한 톤과 느낌으로 맞추어 이질감이 없도록 신경 썼고 저희 집 바닥색이 조금 노란편이라 린넨 소재의 화이트 커튼으로 깔끔한 느낌을 더했어요.
바닥컬러가 좀더 노란끼가 없었다면 스타일링의 제약을 덜 받았을텐데 조금 아쉬워요^^
귀여운 강아지의 원목집도 아이방 가구와 참 잘어울리죠?
원래는 이렇게 사랑스러운 공간 이였답니다^^. 현재는 손님을 위한 방으로 쓰이고 있는데 앞으로 어떻게 될진 잘 모르겠어요.
서재
이곳도 정말 많이 비워낸 곳 중 하나예요. 불필요한 책과 서류들을 하나하나 정리했더니 이렇게 책장에 많은 공간이 생겼어요. 앞으로 아이의 책이 늘어날 것을 대비해서 공간을 만들었고 아이 책장을 새로 구매하는 대신 이곳에 아이와 저희 부부가 함께 책을 읽을 공간으로 활용할 예정이에요.
지금은 육아하느라 아이를 재운 후 침대 끄트머리에 구겨져 책 몇 줄 읽는 신세지만 언젠가(내년쯤?) 저도 우아하게 이곳에서 차 한잔 마시며 책을 즐기는 날이 오겠죠?
세탁실
베란다가 없어 유일하게 물건을 쌓아둘 수 있는 공간…바로 세탁실이에요.
세탁실이 큰 편이라 작은 뚜껑형 김치냉장고와 건조기 통돌이 세탁기를 나란히 놓고 사용이 가능해요. 옛날 사람처럼 여전히 통돌이 세탁기를 사랑하는 저로써는 세탁실이 넓은 것이 얼마나 다행인지 모른답니다 ㅎㅎ
세탁실이 큰 편이라 작은 뚜껑형 김치냉장고와 건조기 통돌이 세탁기를 나란히 놓고 사용이 가능해요. 옛날 사람처럼 여전히 통돌이 세탁기를 사랑하는 저로써는 세탁실이 넓은 것이 얼마나 다행인지 모른답니다 ㅎㅎ
맞은편에는 앵글형 선반을 두어 분리수거함과 화장지 같은 생필품을 보관하고 있고 제 가슴 높이의 두번째 칸에는 오븐과 에어프라이어를 두고 사용하고 있어요. 조리 할 때의 열기나 냄새가 집안으로 들어오지 않아 정말 좋아요.
에어프라이어는 거거익선이라는 말에 2년전 15리터 용량의 오븐형 에어프라이어를 구매했는데 먹는양이 많지 않은 저희집 식구가 사용하기에는 너무 크고 부담스러웠어요. 그래서 처분하고 이번에 6리터 용량의 필립스 에어프라이어를 구매했는데 조용하고 조리도 빨리되어서 정말 마음에 들어요.
멋진 집이란 유행과 대세를 따르는 것이 아니라 구성원의 라이프스타일과 취향을 바탕으로 스타일링 되어야 한다고 생각해요. 그렇지 않으면 사람이 물건을 모셔야 하는 주객전도가 일어나요. 현재 저희집은 아이와 강아지가 있고, 육아에 집중 해야하는 시기인 만큼 청소가 쉽고, 정리하기 쉬운 인테리어를 선호하고 그에 맞게 집을 꾸미고 있어요. 또 저는 미니멀한 삶을 추구하면서 여유가 생겼고 좀더 가치있고 밀도있게 채워나가는 삶의 지혜가 생겼어요. 비워내고 나니 필요와 저의 진한 취향만 남았고 그렇게 저를 닮은 공간에서 저는 전보다 훨씬 행복해졌습니다. 여전히 위시리스트가 즐비한 어설픈 미니멀 꿈나무 이지만요^^

BY 왕사탕이hyan****
사진 속 모든 상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