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제 공간에 배치해 볼 수 있어요!
안녕하세요. 저는 17년 차 프로자취러, 인생의 절반 이상을 자취 생활로 보내고 있는 (자칭)자취왕 광고 기획자입니다. 제가 살고 있는 공간은 제가 좋아하는 모든 것들이 촘촘하게 들어차 있는 저만의 방공호 같은 공간입니다. 지난번에 집의 변천사를 한 번 소개한 적이 있어서, 이번에는 현재 어떻게 제가 공간을 사용하고 있는지 위주로 소개해볼게요
Contents Stories
디자이너의
원룸
인테리어
나의 라이프스타일을 소개합니다
[우리 집을 소개합니다]
프로자취러
롯데하이마트 꾸밍 고객님이 직접 소개합니다.
제가 사는 공간은 주방과 생활공간이 완벽하게 분리된 1.5룸 형태로, 현관으로 들어서면 꽤 넓은 복도가 있는 집이에요. 창문은 모두 남향으로 크게 나 있어 채광이 좋고 창문 밖으로 보이는 감나무 뷰가 인상적이어서 선택하게 되었어요.
창 밖에 있는 감나무는 매일매일 보여주는 모습이 달라서, 저는 매일 그림이 바뀌는 커다란 액자를 품은 집에서 살고 있는 느낌을 받습니다. 글을 쓰고 있는 지금은 감들이 주황색으로 물들어서 초록 잎과 조화가 아주 예쁜 시기에요. 작년 겨울에는 1층 주인 할머니가 감 수확하는 걸 구경하다가 잘 익은 홍시감을 몇 개 얻어오기도 했어요.
침실 및 작업 공간
실제 공간에 배치해 볼 수 있어요!
코로나로 인해 재택근무가 길어지면서, 침실 공간 중 작업 공간은 정말 많은 변화가 있었어요. 우선 작은 크기의 책상을 좀 더 큰 크기로 바꿨고, 오래 앉아 있어도 불편하지 않은 의자로 교체했죠.
실제 공간에 배치해 볼 수 있어요!
철제 서랍의 오래된 손잡이는 이렇게 따로 손잡이만 파는 곳이 있길래 빨간색으로 교체해서 사용하고 있어요. 손잡이만 바꿨을 뿐인데 분위기가 완전 달라졌죠!
그리고 방 한가운데를 차지하고 있던 침대 방향을 바꿔서 바닥 공간을 좀 더 넓게 확보했어요.
실제 공간에 배치해 볼 수 있어요!
그렇게 확보한 공간에서 이렇게 캠핑 의자를 놓고 넷플릭스를 보거나, 나만의 작은 홈캠핑을 즐기기도 해요. 캠핑 의자는 정말 잘 샀다!고 생각하는 제품 중 하나에요. 우선 접고 펴기가 수월해서 좁은 공감에서 사용하기에 부담이 없고, 각도 조절도 가능해서 의자에 거의 눕다시피해서 독서를 하거나 영화를 보기도 좋고, 여차하면 들고 나가서 공원에서 사용할 수도 있거든요.
계절에 따라, 기분에 따라 커튼 바꾸기는 아직도 계속되고 있습니다.
그리고 작년 겨울부터 매일 창 밖에 놀러오는 손님들이 있는데요. 1층 할머니가 밥을 챙겨주시는 고양이들이 가끔 올라오면 저도 종종 간식을 챙겨주고 있어요. 처음에는 인기척만 있어도 쏜살같이 도망갔었는데, 요즘은 제가 창문 여는 소리만 들리면 후다닥 올라와서 간식 달라고 보채더라구요.
주방 공간
주방 공간은 사실 큰 변화는 없어요. 커튼이 한 번 바뀌었고, 제가 빈 벽을 가만히 못놔두는 타입의 인간이라 벽에 붙은 그림들이 조금 더 늘어난 정도? 그리고 LP 수납장의 LP들이 조금 더 늘어났다는 정도에요.
실제 공간에 배치해 볼 수 있어요!
전보다는 식물을 좀 더 키워보려고 노력하는 중인데, 아직도 살아있는 생물을 다루는 일은 정말 어려운 것 같아요.
실제 공간에 배치해 볼 수 있어요!
홈카페 존도 여러 차례의 재정비를 거쳐 지금의 모습을 한동안 유지하고 있어요. 여름이라 한동안 아이스 라떼만 주구장창 마셨는데, 공기가 점점 차가워지고 있으니 이제 모카포트가 다시 활약하게 될 것 같아요.
최근에 편의점보다도 가까운 곳으로 제가 좋아하는 디저트 가게가 이전을 해서 생각만 나면 종종 커피를 내리고, 케이크를 사와 함께 곁들이고 있어요.
저녁을 먹을 때면 창 밖의 작은 창틀에서 꼭 고양이들이 제가 밥먹는 걸 구경하더라구요.
귀여운 것들이 세상을 구한다
눈썰미가 좋으신 분들은 눈치채셨겠지만, 저는 귀여운 소품들을 정말 좋아해요. 마음을 사로잡는 귀여운 물건이 있으면 집으로 꼭 들여오고 있죠.
최근에는 귀여운 곰돌이 모양의 조명을 들여서 이리저리 꾸며주고 있어요. 겨울에는 꼭 코바늘을 배워서 크리스마스에 어울리는 모자와 목도리를 만들어 장식해 볼 생각이에요. 이게 바로 반려.. 조명…?
올해는 특히 어떻게 잘 쉴 것인지, 어떻게 나를 잘 돌볼 수 있는지에 대한 고민이 많았는데요. 그 답은 아주 간단했어요. 좋아하는 것을 마음껏 하자는 거였죠. 저는 귀여운 소품을 사모으고, 누군가의 시간이 깃든 물건들을 수집하고, 좋아하는 가수의 공연에 가는 걸 좋아해요. 여러분은 어떤 것들을 좋아하시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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