따뜻한 색감이 조화로운 호주의 신혼 하우스 | 하이홈스 홈스매거진

실제 공간에 배치해 볼 수 있어요!

따뜻한 색감이 조화로운 호주의 신혼 하우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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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거형태 : 단독주택 평수 : 30평대

안녕하세요. 결혼한지 4년 차, 호주에서 남편과 이제 7개월 된 반려견 둘리와 살고 있는 새댁(?)입니다. 해외 이사 그리고 호주 내에서 이어진 이사에 걸쳐 3번째 신혼집에 살고 있어요. 집에 들어선 순간, 휴식할 수 있는 단정한 집을 추구하고 깔끔하면서 아늑한 집을 꾸미려고 노력했어요.

Contents Stories

내추럴&아늑함
인테리어

나의 라이프스타일을 소개합니다

결혼한 지 4년 차 호주에서 남편과 7개월 된 반려견 둘리와 함께 생활중인 롯데하이마트 둘리맘 고객님이 직접 소개합니다.

현재 이 집은 한국으로 따지면 약 38평 정도 되는 단독주택이에요. 구조가 비슷비슷한 한국의 아파트와는 다르게 구조가 특이하고 약 30년은 된 오래된 단독주택입니다:)

실제 공간에 배치해 볼 수 있어요!

집의 메인이 되는 공간, 거실

현관에 들어와서 바로 오른쪽에 위치한 거실이에요. 거실벽 중앙에 위치한 벽난로가 이국적인 분위기를 풍기는 매력적인 집입니다. 집 사이즈에 비해 거실이 크지 않은 편이라 밝고 튀지 않는 색으로 매치해서 공간을 채웠어요.

이 거실은 동향으로 청량한 아침햇살이 한 가득 들어와서 침실에서 나와 아침을 맞이하기에 기분 좋은 공간이에요.

따뜻한 느낌을 좋아해서 패브릭 소재의 소파를 선택하고 어디에도 무난하게 매치가능한 그레이색으로 골랐는데 모던하면서 패브릭이 주는 따듯함이 거실의 중심을 잡아주는 것 같아요.

한 쪽은 편히 누울 수 있는 카우치 스타일이고 머리받침과 팔걸이도 높이 조정이 가능해서 편리한 소파입니다. 거실에서 가장 큰 공간을 차지하는 만큼 오랫동안 고민해서 고른 소파인데 집의 모던한 느낌을 살려주는 것 같아 마음에 들어요.

그레이색의 소파에 톤을 맞춰서 러그와 액자를 매치해보았어요. 뒤에 그림은 남편이 고른 그림인데 흑백톤의 그림이 소파와 잘 어울리고 전체적으로 흑백, 그레이로 톤을 맞추어서 안정적인 느낌이 들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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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파 반대편에는 간소하게 티비와 책장을 두었는데 이쪽은 벽난로의 프레임과 창틀의 색인 블랙으로 맞추어서 통일감을 주려고 했어요. 65인치 티비에 딱 맞는 티비 선반은 철제프레임으로 앞이 타공판으로된 문으로 되어있어서 와이파이 수신기, 게임기 등을 깔끔하게 수납하고 사용하기 편리해요.

책꽂이 위에는 여행에서 사온 기념품과 여행 다니면서 하나 둘씩 모은 자석으로 꾸몄어요. 전에는 냉장고 문에 붙여두었었는데 철제메모보드를 구입해서 한 곳에 모아보니 알록달록 포인트가 되고 추억을 떠올릴 수 있는 공간이 되었어요.

거실에서 제일 포인트가 되는, 벽난로가 있는 공간입니다. 벽난로 선반 위에는 그림이지만 사진같이 보이는 넓은 물가가 보이는 그림을 걸어두었어요. 탁 트인 느낌이 시원하면서도 커튼에 비친 햇살이 따뜻해 보이는 그림이라 애정 하는 작품이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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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녁이 되면 스탠드 조명 하나만 켜주면 집이 아늑해지는 효과를 볼 수 있어요. 천장의 형광등보다는 따뜻한 조명을 활용하면 우리 집도 호텔 같은 아늑함을 누릴 수 있어요.

겨울철 벽난로 앞에서 와인을 기울이면 비싼 별장도 부럽지 않은 공간이 되는 거실이 참 소중해요. 따뜻한 장작냄새에 불을 바라보고 있으면 마음도 따뜻해지는 것 같아요. 한국에서는 생각도 못해봤던 뜻밖의 즐거움을 겨울철마다 누리고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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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텔같은 깔끔함이 느껴지는 침실

여행갈 때 호텔 객실에 들어선 순간 깔끔하게 정리된 침대를 보면 왠지 모를 행복감이 느껴져요. 그래서 침실은 최대한 호텔 느낌을 살려보려고 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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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근한 구스 이불과 기분 좋은 바스락거림이 느껴지는 하얀 침구는 관리하기 어려울까 걱정도 되기도 했지만 만족스럽게 잘 쓰고 있어요.

원목톤의 침대 헤드가 있었는데 없애버리고 파스텔톤의 그림 2개를 걸어서 꾸며보았어요. 해 질 녘 노을의 모습과 구름 위 모습의 차분한 그림이 한껏 호텔스러운 아늑함을 더해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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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실과 마찬가지로 천장조명보다는 침대조명등을 사용하고 있는데 노란 조명이 공간을 채워주는 것이 예뻐요. 그리고 침대조명을 사용하면 자기 전 불 끄러 가야 하는 귀찮음도 덜 수 있답니다.

침대협탁으로는 스툴을 사용해보았는데 간결하고 심플한 느낌이 깔끔한 침대와 잘 어울려요. 좋아하는 향초를 피우고 침대 조명을 켜고 포근하고 사각거리는 침대에 들어가면 호텔도 부럽지 않은 우리집 침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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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EFORE 주방

행복한 음식을 만드는 주방이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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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명으로 달라진 주방

먹고 요리하는 걸을 좋아하는 제가 많은 시간을 쓰는 주방이에요. 오래된 집이라 요즘 스타일의 주방은 아니지만 깔끔한 편이라 큰 수리는 하지 않고 조명만 교체해주었어요. 조명 하나만 바꿔주었는데 훨씬 산뜻한 주방이 되었어요. 집을 꾸밀 때 무엇보다 조명이 중요하다는 걸 느끼는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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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시
품절

토스터기, 전기주전자는 싱크대 위에 올려둘 공간이 되었지만 자주 사용하는 밥솥, 샌드위치 그릴, 냄비들은 수납할 공간을 마련하기 위해 선반을 이용해서 배치해 주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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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방이 넓은 듯 넓지 않아서 수납이 고민이었는데 선반을 두고 사용하니 편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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냉장고는 한국에서는 800리터가 넘는 큰 양문형 냉장고를 사용했었는데 호주에 와서 300리터의 작은 냉장고를 사용해보니 냉장고에 두고 버리는 식재료도 줄고 깔끔하게 냉장고를 쓸 수 있게 돼서 만족스러워요. 대신에 김치냉장고는 필수에요. 신혼살림 장만할 당시에 김치를 많이 먹는 것도 아니니까 김치냉장고는 필요 없다고 생각했었는데 김치냉장고야말로 꼭 구입해야 되는 가전제품인 것 같아요. 김치 신선하게 보관해 주고 과일, 음료도 냉장고보다 시원하고 오래 보관이 가능해서 냉장고보다 김치냉장고를 더 잘 이용하게 돼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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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방 제일 끝에는 캡슐커피 머신, 정수기 그리고 서랍형 식기세척기가 빌트인 되어 있어요. 호주는 한국보다 더 많이 식기세척기가 가정에서 사용되고 있어요. 한번 사용해보니 정말 편리하고 요즘 신혼살림 3대장 건조기, 로봇청소기, 식기세척기라는 말이 이해가 되더라고요. 손 설거지보다 덜 깔끔하지 않을까 하는 의심이 있었지만 뜨거운 물로 말끔히 세척해 주고 건조까지 되어서 편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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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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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탁실

주방 옆 다용도실에는 세탁공간이 마련되어 있어요. 넓지 않지만 세로로 세탁기와 건조기를 수납하기에는 충분한 공간이에요. 비가 많이 오는 이곳 날씨에 건조기는 필수 가전입니다. 빨래를 건조대에 널어야 하는 수고로움도 덜어주고 날씨와 관계없이 언제나 뽀송뽀송한 빨래를 할 수 있어서 살림 중에 만족하면서 쓰는 가전 중에 하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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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uuto]무토 엠비트 펜던트 165 화이트 Ambit Pendant Lamp ø165_White

손님들과 함께 따뜻해지는 공간, 다이닝룸

큰 다이닝 테이블과 펜던트 조명은 항상 해보고 싶은 부분이었는데 3번째 신혼집에서 소원을 풀었어요. 자연광과 조명을 켠 모습 둘 다 예쁜 모습이에요. 조명을 켜면 따뜻한 느낌이 살아나고 자연광 아래에서는 화이트톤의 펜던트가 깔끔하고 모던해 보여요.

비포애프터를 붙여서 보면 정말 드라마틱한 변화를 느낄 수 있어요. 아무리 넓고 멋집 원목식탁도 딸랑 하나 짜리 전구 조명에서는 멋있을 수가 없어요. 인테리어의 포인트는 첫째도 둘째도 조명이니까요. 적은 비용으로 제일 큰 효과를 누릴 수 있는 인테리어 팁이라고 생각해요.

포인트가 되는 소품들도 적은 비용으로 분위기를 올려줄 수 잇는 좋은 아이템들이에요. 취향에 맞는 그림과 조화, 가끔은 생화로 공간을 꾸미는 재미가 있어요.

큰 다이닝 테이블 덕분에 6명은 거뜬히 초대가능하구요 8명까지도 가능하답니다. 이 테이블은 이케아의 SKOSTA 스콕스타 제품으로 크기 235cm x 100cm 의 넉넉한 크기로 이케아 홈페이지에서는 무려 10인용으로 소개하고 있는 제품이에요. 나무 상판이 두꺼워서 고급스럽고 튼튼한 다리가 견고해 보이는 제품입니다. 큰 다이닝 테이블 찾으시는 분들은 한번 참고하시면 좋을 제품이에요.

손님을 초대하고 싶어지는 다이닝룸에서 요리도 해서 많이 활용해줘야겠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