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결혼한 지 1년 차 새내기(?) 새댁입니다. 현재 저는 코스메틱 브랜드 VMD로 공간이나 디자인 소품에 대한 관심이 많습니다. 이런 취미이자 특기를 살려 오래된 아파트를 셀프 인테리어로 변신시키는 중대한 작업을 마쳤지요 :)
Contents Stories
모던, 미니멀&심플, 북유럽
인테리어
나의 라이프스타일을 소개합니다
이쁜 카페나 트렌디한 공간을 찾아다니기를 좋아하는 신혼부부 롯데하이마트 psjoo 고객님이 직접 소개합니다.
복도식 전형적인 구조로 남향인 오래된 아파트입니다. 처음에 신혼집을 보러 다녔을 때는 한숨의 연속이었어요. 교통, 환경, 집의 구조 등등 모든 걸 만족시키는 집은 비용과 비례했죠. 신혼이지만 과감히 욕심 버릴 건 버리고 셀프 인테리어로 승부하자고 마음을 굳혔어요.
오래된 이 아파트는 저희 부부의 나이만큼 먹은 오래된 아파트였고 이 단지가 신랑이 유치원 시절 살았던 곳이었던 기분 좋은 추억도 함께 있었지요. 너무 세월의 흔적이 많고 손 볼 곳이 많아 심란했지만 해가 잘 드는 남향에다 구조는 마음에 들었기 때문에 어떻게든 환골탈태를 시키자 결심을 하고 이 집을 계약했어요.
그렇게 이 집과 인연이 되었고 우리의 나이만큼 먹어버린 오래된 이 집이 따뜻한 우리의 보금자리가 되었어요!
오래된 이 아파트는 저희 부부의 나이만큼 먹은 오래된 아파트였고 이 단지가 신랑이 유치원 시절 살았던 곳이었던 기분 좋은 추억도 함께 있었지요. 너무 세월의 흔적이 많고 손 볼 곳이 많아 심란했지만 해가 잘 드는 남향에다 구조는 마음에 들었기 때문에 어떻게든 환골탈태를 시키자 결심을 하고 이 집을 계약했어요.
그렇게 이 집과 인연이 되었고 우리의 나이만큼 먹어버린 오래된 이 집이 따뜻한 우리의 보금자리가 되었어요!
Before
이 집의 before 사진입니다. 지금 사진이 전에 살던 분들이 이사 나간 날이었어요. 15년 동안 살았다는 이 집에서 정말 많은 세월을 느낄 수 있었어요.
전셋집이라 벽지, 몰딩 페인팅, 조명은 공사해 주기로 했고, 집주인이 지방에 계셔서 벽지와 페인트 및 욕실 공사 마감은 직접 골라 감리했습니다.
전세집이라 전부다 리모델링은 어려웠지만 신혼집 분위기에 맞춰 수정해 나가기로 했습니다.
화이트&그레이 모던한 거실
전체적인 톤은 화이트& 그레이로 꾸민 모던한 우리 집, 화이트를 메인 칼라로 그레이로 서브로 매칭해서 비교적 작은 집에 무리 없이 심플 모던함에 초점을 맞추었어요.
가구는 많이 들이지 않되 소품 하나하나 신중히!! 집에 새로운 물건을 들일 때에는 우리 집과 조화로운지 생각하며 조금씩 더 채워가는 준 거실의 포인트는 신혼여행 중 스웨덴에서 사온 우리가 좋아하는 사진이에요.
전셋집이라 샷시 컬러까지 바꿀 수 없음에 아쉬움이 남지만, 침침하기만 했던 분위기는 벗어버리고 모던하고 심플한 거실 분위기를 만들 수 있었어요.
거실보다는 침실 공간이 넓게 빠진 우리 집 구조는 거실 폭이 작기도 하여 거실에는 TV를 두지 않기로 하고 프로젝트 빔으로 영화나 영상을 즐기는 중이에요.
늦은 오후에 포근히 내리쬐는 불그스레한 볕이 스며드는 시간이 너무 좋아요!
블랙&화이트&그레이 침실
블랙&화이트&그레이 모노톤을 너무 사랑하는 1인이에요. 블랙을 쓰면 자칫 집이 너무 어두워질까 해서 베이스를 화이트 & 그레이로 집을 꾸몄고요. 침실은 그레이 톤의 벽지와 바닥 침구는 화이트로 그레이를 톤 차이를 두어 포인트를 줬고, 한 톤 더 다운시킨 진한 톤의 가구들은 나이믹이라는 브랜드의 골드 손잡이가 포인트인 아이로 골랐어요. 손잡이와 포인트를 맞춰 거울은 골드 컬러로 따로 구매했는데 이 두 조합이 참 마음에 들었어요.
작은방은 옷방으로
또 하나의 방으로 작은 방은 옷방으로 사용중이에요. 남편과 제 옷이 걸린 행거를 설치하고, 한쪽엔 서랍을 두었어요.
자주 사용하는 청소기를 행거와 서랍 넣은 공간에 배치하니 맞춤 자리처럼 딱 맞게 들어가요. 서랍 앞쪽엔 발판을 놓았어요. 푹신푹신하니 좋더라고요.
셀프시공으로 완성된 주방
평수에 비해 주방이 여유 있는 편이라, 저의 로망이었던 6인용 테이블을 두었어요. 타일 부분만 새로운 타일로 깔끔하게 시공을 해주었고, 찌든 때가 가득했던 싱크대를 깨끗하게 벗겨내고 인테리어 시트지로 셀프로 시공했어요.
싱크대 상부도 어두운 톤이어서 하부는 진 그레이색상으로, 상부는 밝아 보이고 좀 더 넓어 보이게 화이트로 시공했어요.
작지만 아기자기한 키친을 돋보여줄 음식들을 함께 차려먹는 재미가 쏠쏠하답니다.
화이트&그레이 욕실
대망의 욕실 드라마틱 한 욕실의 완성이에요! 전체 컬러를 화이트 그레이 톤의 모던한 느낌으로 맞추고, 수전을 블랙으로 맞춰 더욱 센스 있는 욕실 분위기로 맞춰봤어요. 예산은 최소한으로 측정했기 때문에 원하는 디자인의 스타일을 먼저 보여드리고, 예산 안에서 고를 수 있는 자재 중에 타일 수전, 도기, 정도를 고를 수 있었어요. 좀 더 욕심이 나는 욕실이었지만 전셋집이니 비용적인 면에서 이만하면 만족합니다!
최애 공간 베란다
우리 집의 최애 공간, 베란다예요. 낡은 장판과 합판의 공존으로 침침했던 그 공간은 다 덜어내고, 깨끗하게 셀프 페인팅을 하고 바닥에는 스트라이프 돗자리를 깔아주었어요. 연애 때부터 쓰던 캠핑의자를 펼쳐주고 커피 한잔 내려서 바깥을 감상하며 햇살을 받는 시간을 참 좋아해요.
신혼집을 꾸미며 낡고 오래된 것들도 돌아보면 가치가 있다는 것을 알게 되었어요. 물론 신축과 가꾸어진 집들도 좋지만 오래된 집의 새로운 발견을 할 수 있었어요. 조금은 고생스러웠지만, 두 번 다시 돌아오지 않을 신혼집을 둘이서 재밌게 만들어갈 수 있었기에, 의미가 큰 집이에요. 작지만 함께 할 수 있는 같이의 가치를 지닌 소중한 신혼집에서의 미래를 함께 만들어가는 중입니다:)

BY psjoops_j****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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