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조경을 전공한 3년 차 부부 이자, 올해 봄 아빠와 엄마가 되었습니다. 조경이라고 하면 생소하실 수도 있겠지만, 쉽게 말하면 건축물 외부공간인 아파트 단지나 공원, 정원 등을 디자인하고 또 관리 감독하는 일을 직업으로 갖고 있습니다. 작년 초 이사를 계획하며 우리들만의 작은 공간을 디자인해보고자 스타일링 및 리모델링 사례를 찾아보며 참 행복한 시간을 보냈답니다.
Contents Stories
모던&미니멀&심플
인테리어
나의 라이프스타일을 소개합니다
6개월된 아기와 함께 생활중인 롯데하이마트 신도비 고객님이 직접 소개합니다.
전형적인 복도식 아파트로 복도에는 작은방 2개와 발코니 쪽에 큰 방이 있는 구조에요.
우리집 첫 인상 현관
현관문은 어두운색으로 했고, 현관 옆에는 아기자기한 소품들이 있어요.ㅎㅎ 저희 집 첫 인상입니다~!
아기가 태어나기 전 거실
베란다 확장을 하면 거실을 넓게 쓰겠지만 베란다가 주는 장점도 있어 폴딩도어로 동절기를 제외하고는 거실과 연결해서 이용하고 있어요.
아기가 태어난 후 3단 변신을 만들어낸 거실
아이가 신생아일 때 필요했던 역류 방지 쿠션과 아기체육관, 뒤집고 뒤집기 시작하면서 필요한 매트와 뒤집기 전까지 본전 뽑았어요. 우리 집에서 가장 큰 변화가 일어난 곳이 거실이지 싶을 정도로 엄청나게 많은 육아템들이 왔어요.
항상 검은 화면이 떠 있는 tv보다는 거실 벽면을 밝게 유지하고자, 액자형 TV로 설치했어요. 계절이나 기분에 따라 아트 모드를 변경할 수 있다는 점과 사람이 없을 때는 절전모드로 전환되는 점이 참 맘에 들었어요.
가장 좋아하는 공간 주방
이전에 계시던 분들이 주방과 거실 사이 냉장고를 배치해 두고 쓰시는 것을 볼 수 있었어요. 그렇게 되면 거실이 좁아지는 것뿐 아니라, 베란다를 통해 들어오는 자연 채광이 막혀 주방 싱크대 쪽은 어둡더라고요.
그래서 냉장고의 위치를 주방과 나란히 배치하고자, 내력벽 옆에 있던 작은 창고의 벽을 철거하고 냉장고 사이즈에 맞게 가벽을 세워 지금의 배치를 만들었어요.
그래서 냉장고의 위치를 주방과 나란히 배치하고자, 내력벽 옆에 있던 작은 창고의 벽을 철거하고 냉장고 사이즈에 맞게 가벽을 세워 지금의 배치를 만들었어요.
식기세척기는 작년 여름이 인테리어 공사가 끝난 후 제가 입덧을 하면서 주방 출입이 힘들어지면서 들여온 가전이라 빌트인으로 하지 못해 옆에 배치하게 되었는데요, 싱크대 높이만 맞추어 쓰고 있어요.
그리고 가장 애용하는 가전은 밀레 식기세척기에요. 대용량의 설거지도 뽀드득 깨끗하게 세척되어 참 좋아요.
그리고 가장 애용하는 가전은 밀레 식기세척기에요. 대용량의 설거지도 뽀드득 깨끗하게 세척되어 참 좋아요.
주방 선반에는 평소에 손이 많이 가는 아이템을 놓고 사용하는데, 이사 올 때 일리 머신이 망가진 후 케멕스와 보덤으로 내려먹고 있어요. 남편이 손은 좀 가지만 케멕스에 커피를 내리면 커피향이 은은히 퍼져 기분부터 좋아진다고 하네요.
아기가 태어난 후 변한 주방
커피향만 나던 공간에는 현재 젖병소독기가 자리잡고, 지금은 분유통까지 비치되어 분유존이 되었어요.
수면을 위한 침실
침실은 온전히 숙면만 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 최소한의 가구과 조명만을 담았어요.
아가가 태어난 후 변한 침실
신생아 시절에 쓰던 아기 침대는 한여름 뒤집과 뒤집기를 시작하면서 불안해져 저상형으로 아기침대 매트리스만 벽에 붙여 이용하고 있어요. 이렇게 해주니 아기가 뒹굴뒹굴 굴러다니고 넓게 잘 수 있어 좋아요.
침실에는 아끼는 여행으로 모은 오브제들과 선물 받을 꽃들을 말려 함께 모아 두고 있어요. 그리고 향기템들도 함께 두어 은은한 잔향도 나서 보기만 해도 기분전환되는 공간이에요.
깔끔한 옷방
3칸짜리 붙박이장이 있던 방이라 기존에 쓰고 있던 장롱을 로이 쪽 방에 모두 배치해서 외출 시 혹은 외출 후 모든 동선이 이방을 통하도록 옷, 모자, 가방 등을 보관하고 두 명이 동시에 출근이나 외출 준비를 하다 보면 번잡스러워 그 외 다른 소품이나, 가구는 배제하고 사용 중이랍니다^^
화이트 욕실
욕실은 오래되어 위생상 전면 철거와 시공을 결정하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욕실에 창이 없어 자칫 어두울 수 있기 때문에 밝은 분위기를 유지하기 위해 밝고 따듯한 미색의 타일을 설치했습니다. 그리고 키가 큰 신랑을 위해 거울을 상단에 배치했습니다.
“The home should be the treasure chest of living” 제가 참 좋아하는 건축가의 이야기 인데요, 가정과 집이란 가족의 이야기를 잘 담아주고 포근히 안아주는 따뜻한 곳이어야 한다는 생각을 해요.
카페 같은 집, 갤러리같은집 과 같이 다양한 컨셉을 잡은 독특하고 멋진 집들이 많지만, 맞벌이를 하고 있는 저희 부부에게는 퇴근 후, 혹은 주말에 온전히 저희를 따뜻하게 맞이하고 안아줄 공간으로 만들어지길 원했고 그렇기 위해 집을 가꾸어 나갈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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