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만원대로 셀프 욕실 인테리어_습식 to 건식 | 하이홈스 홈스매거진

실제 공간에 배치해 볼 수 있어요!

20만원대로 셀프 욕실 인테리어_습식 to 건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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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거형태 : 아파트 평수 : 30평대

#살림노하우 #셀프DIY #욕실리모델링 #습식 #데코타일

아담한 집에 살고 있는 9개월차 아기와 부부입니다.

건식욕실을 꿈구다 공사 비용문제로 남편의 반대에 부딪혀 20만원 대로 재료만 사서 셀프로 욕실 리모델링을 해봤어요!

나의 라이프스타일을 소개합니다

테라스에서 휘게라이프를 즐기는 신혼부부
롯데하이마트 wasabi 고객님이 직접 소개합니다.

재료

필름지, 마른걸레, 십자드라이버, 커터칼, 수성프라이머, 페인트붓, 헤라, 아크릴릭필러, 점착식데코타일, 복층렉산, 상하부 블랙레일 & 롤러(레일 3m + 롤러 5개), 엔드바(6T), 흰색실리콘 & 실리콘건, 흰색줄눈보수제, 타일리폼코팅제(검정색)

before/after

Before의 화장실은 바닥의 어두운 타일과 반짝이 줄눈이 아무리 청소를 해도 화장실이 좁고 더러워 보이게 했었어요.
셀프 DIY후에는 무광 화이트 바닥타일과 세면기 수전이 통일되어 깔끔하고 더욱 넓어 보이는 효과와 테라조무늬 벽면 시트지와 샤워박스 프레임, 바닥줄눈에 블랙으로 통일성과 포인트를 주었어요!🙂

과정 샷 및 설명

먼저 욕실 줄눈 군데군데 떨어진 부분을 줄눈보수제로 메꿔줬어요.

샤워부스를 만들 자리에 시트지를 붙일 예정이라 장애물들을 제거해줘야 합니다.
유리코너선반과 샤워기 걸이를 드라이버를 이용해 제거해줍니다.

이렇게 밑작업을 끝낸 후, 시트지를 공간에 맞게 재단해줘요. 시트지가 두껍고 세로길이가 길기 때문에 무겁고 평평한 체중계로 자를 대신해 눌러서 흔들리지 않게 잡아주며 커터칼로 쭉쭉 잘라줍니다.

벽면의 줄눈을 필러로 다 메꾼 후엔 시트지를 욕실습기에도 떨어지지 않게 붙이려고 접착력을 높여주는 수성프라이머를 붓으로 발라줬어요. 필러와 프라이머가 모두 마른 후에 재단한 시트지를 마른걸레 등으로 위에서부터 아래로 쭉쭉 거침없이 붙여줍니다.

중간에 기포가 있으면 아까 아크릴릭필러를 바를 때 사용했던 헤라를 이용해 가장자리로 밀어 주면 되요. 핸드폰 필름붙이는 것과 같다고 생각하시면 쉬워요.

시트지를 다 붙인 후, 벽 모서리를 따라 시트지 가장자리에 물이 들어가지 않도록 흰색 실리콘을 쏴서 마감을 해줍니다.

바닥에도 점착식 데코타일을 붙여주고 타일리폼코팅제로 줄눈을 채워줍니다. 가장자리는 역시 흰색실리콘으로 마감해줬어요.

마지막으로 답답했던 샤워커튼봉을 제거하고 블랙의 깔끔모던한 엔드바와 상하부 블랙레일 & 롤러를 이용해 샤워부스를 만들었어요. 상하부 레일에는 식당에서 칸막이나눌 때 흔히 사용하는 자바라커튼의 부속품인 롤러를 인터넷구매해서 끼워줬구요.

투명한 문은 유리가 아니라 복층렉산이라고 하는 플라스틱제품이에요. 레일과 문 모두 인터넷에서 재단해서 구매할 수 있구요. 유리보다 단단하고 가벼워서 욕실 사용에 안전하다고 생각했어요.

이렇게 안 쓸 때는 열어두면 샤워 후 습기 제거에도 좋고 샤워칸막이가 있는 것보다 더 넓어보이니 좁은 욕실에는 안성맞춤입니다. 테라조 무늬의 벽도 뭐가 튀어도 금방 티나지 않아서 깨끗해보여요.

기간은 필러바르고 하루 말리고, 줄눈바르고 하루 말리고 하는 식으로 하다보니 일주일 정도 걸렸어요. 저희가 맞벌이가 아니었다면 평일에도 하루종일 작업할 수 있으니 더 빨리 끝낼 수 있었을 것 같아요!

여러분도 욕실공사의 비용과 소음, 기간 때문에 고민이시라면 이렇게 인터넷으로 재료만 재단해서 구매하셔서 직접 해보시는 것도 추천드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