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제 공간에 배치해 볼 수 있어요!

따뜻한 노을빛이 가득한 독일 빈티지 하우스

조회 10,972

주거형태 : 빌라 평수 : 20평대

안녕하세요. 롯데 하이마트 라이프 스타일 콘텐츠에 저희 집을 소개하게 되어서 기쁘네요. 저희 집에는 20대 초에 독일 유학생으로 와서 학업을 마치고 지금은 교포 남편을 만나 독일에서 살고 있는 곧 3년 차 되는 신혼부부가 사는 집입니다.

Contents Stories

빈티지
인테리어

나의 라이프스타일을 소개합니다

독일에서 사는 신혼 3년 차 롯데하이마트 Zeitlosuno 고객님이 직접 소개합니다.

결혼하고 나서 집을 찾고 있다가 지금 살고 있는 집을 발견했는데요. 제가 처음 이 집을 구했을 때 위치도 너무 좋고 도시지만 주변이 조용하고 무엇보다도 수리 없이 깔끔하게 되어 있어 바로 입주해서 지낼 수 있었던 게 좋았어요. 독일은 전세라는 개념이 없어 집을 사지 않는 이상 자기 집이 아닌 이상 집 수리, 리모델링이 잘 없어요. 인건비며 서비스가 느리고 좋지 않아 집을 구할 때는 수리 없이 들어갈 수 있는 곳을 잘 구해야 돼요. 그래야 살면서 스트레스를 받지 않아요 ㅎ
저희집은 발코니로 노을 햇살도 많이 들어오고 집 주변이 조용해 새소리도 잘 들리고 발코니앞에 나무들이 많아 사계절을 집앞에서 즐길수 있답니다. 올해는 까치부부가 찾아와서 둥지를 떴어요. 지금 엄마새가 열심히 둥지 안에서 알을 품고 있어요.

발코니로 갈수 있게 활짝 열린 아주 큰 통문 두개가 거실에 있구요. 이 문으로 노을 질 때 노을빛이 들어 온답니다. 햇살이 들어 오는날엔 환기도 시킬겸 문을 활짝 열어 놓고 햇빛도 쐬곤 해요. 이 집은 그래도 2000년도 초에 지어진 집이라 천장도 높고 문도 크고 넒어요. 무엇보다도 싼 라미네이드바닥이 아니라 나무바닥이라서 전 더 좋았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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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실의 변화
코로나 있기 전에는 거실에 TV가 있었어요. 다 남자들이 비슷하겠지만 남편 총각일 때 큰 LG TV를 사서 결혼할 때 유일하게 벽그림이라 들어왔던 전자제품인데.. 너무 커서 거실에 벽 한 면을 다 차지했었죠. 저는 미드 센추리 빈티지 디자인 가구들이 많았고 저희 남편은 모던한 걸 좋아해서 거실에 Tv가 한 벽면을 다 차지해서 제가 가지고 있는 가구들을 배치하기가 좀 어려웠어요.

거의 2년 넘게 저렇게 거실에 TV가 떡하니 차지하고 있다가 올해 코로나 사태가 일어나고 독일에서도 심각하게 펴지게 되어서 저나 남편이나 홈 오피스를 하게 되었어요. 둘 다 집에 있어야 하니 일할 때 각각의 공간이 필요해 겸사겸사 남편과 상의 끝에 가구 배치를 바꾸게 되었어요. 지금은 게스트룸이 남편의 TV 보는 공간 및 서재로 변해서 본인이 원하는 스타일로 배치되어 있어요. 저는 거실을 저의 홈 카페 겸 일하는 공간으로 쓰고 있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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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재로 바뀐 방은 침대 소파도 있어서 나중에 손님이 오면 또 게스트룸으로도 바꿔 사용이 가능하답니다. 지금은 예전에 쓰던 디너 책상과 의자 TV가 게스트 룸으로 옮겨지고 어쩌다 보니 거실에 있던 엄청 큰 디너 책상이 남편의 서제 책상으로 쓰고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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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 거실의 모습
티비자리에 제가 가지고 있던 빈티지 사이드보드가 자기자리를 찾았네요. 사이드보드가 게스트 룸에 있었거든요.
저는 빈티지 가구나 미드센츄리 디자인 가구제품을 고르고 벼룩시장에 다니는 걸 참 좋아한답니다. 지금 제가 가지고 있는 가구들은 한 번에 구입한 것들이 아니라 시간과 발품을 투자해서 하나하나씩 모든 가구들과 소품들이에요. 그래서 더 애착이 간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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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려서부터 그림 그리는 걸 좋아하고 인테리어가 관심이 많았어요. 그래서 빈티지 제품들도 취미가 되어서 모으는 것이 저에게 큰 즐거움이 되었답니다. 빈티지 제품들은 현재는 생산이 되지 않는 제품들이 더 많고 그리고 사용했던 전 주인과의 추억들이 하나씩 있는 것들이라 가구마다 소품마다 애착이 가고 구입할 때의 사연과 이야기들이 저마다 있어요.
거실의 또 다른 한 켠에는 보르겐모겐센의 사이드보드가 있어요. 우리집에 처음으로 들어온 큰 사이드보드이지요. 독일에서는 좀 보기 드문 제품이었는데 우연히 집 근처에서 발견하고 데리고 온 가구랍니다. 자주 볼 수 있는 다른 사이드보드 제품들과는 다르게 이 제품은 하이 사이드보드에요. 그래서 사진으로 봐도 좀 높이가 높은 편이에요. 사진에 보이는 모든 의자와 책상들은 모두 다 빈티지 디자인 가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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루이스폴센 빈티지 오리지널 판텔라도 남편이 선물로 사준 제품이에요. 요즘 한국에서도 새 제품으로 많이 나온 것으로 알고 있는데 새 제품보다 제가 가지고 있는 빈티지 램프는 세이드 크기가 더 크고 세월의 흔적이 깃든 베이지 한색을 띠어 더 멋스러움이 있는 제품이에요. 미니도 빈티지 오리지널로 가지고 있는데 지금 남편 서재 방에 하나 있어요. 남편도 참 좋아하는 램프 중에 하나이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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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간의 곳곳마다 꽃이 보일 거예요. 꽃도 참 좋아해서 일주일에 한 번씩은 사서 꽃아 두곤 해요. 일상에서 꽃이 주는 소소한 행복들이 있어요. 꽃색이 얼마나 이쁜지 보고 있으면 힐링이 되고 한답니다. 꽃으로 집 분위기도 바꿔보고 거피 한 잔도 하면서요.
집 곳곳에 제품들은 제가 벼룩시장이나 빈티지샵에서 구한 저보다도 나이가 많은 제품들이에요.
시간이 지나도 질리지 않는, 시대를 타지 않는, 독일어로는 zeitlos
디자인적이며 미니멀하고 따뜻한 디자인제품을 참 좋아 해요. 저 유리 램프는 70년대 생산된 제품인데 통유리의 몸체가 지금봐도 참 감각적이고 모던해요. 어떤 인테리어 스타일에도 잘 어울리구요. 운 좋게도 큰 사이즈, 중간사이즈, 작은 사이즈 3개 모두 정품으로 가지고 있는데요.
중간사이즈는 남편 서제의 책상 위에 배치해 놓았어요. 남편도 하나 쓰고 싶다고 해서 ㅎㅎ 소장가치가 충분히 있는 램프라서 조심히 잘 간직하면서 써야겠어요. 비싼 몸값을 하지만 정말 은은한 빛을 내어주어 거실분위기를 한층 더 아늑하게 해줘요.
아주 유명한 르클린트 램프 325죠. 현재는 새제품으로도 판매가 되어 있어요. 제가 가지고 있는 제품은 빈티지 제품으로 아주 멋스러운 제품이에요.
소파에서 보는 하늘의 모습, 창이 커서 햇살이 잘 들어와요. 특히 노을 질 땐 너무 좋아요. 발코니에 앉아 있거나 창가 앞 의자에 앉아서 햇빛 쐬고 커피나 차를 마시면서 오후 시간을 보내요.
노을이 지면 거실에 붉은빛이 돌아 전반적으로 가구가 브라운을 띠고 있는 나무 디자인 가구들이라 노을이 질 때 따뜻한 빛과 더불어 거실이 참 아늑해져요. 전 보통 이 시간에 퇴근해서 새소리 들으며 커피 한 잔 마시는 시간을 너무 좋아한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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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이트 주방
저희 집 부엌은 하얀 베이스로 깔끔한 편입니다. 독일은 모든 집에 주방이 마련되어 있지 않아요. 들어오는 세입자가 주방을 설치해야 하는 집들도 많고 전에 살던 사람 주방을 돈 주고받아쓰는 집도 많고요. 그래서 주방이 없으면 고생을 좀 해요. 독일의 고객서비스가 한국만큼 좋지가 않아서 설치와 배달이 엄청 느리거든요. 좀 특이한 케이스긴 한데 제 독일 친구도 주방 설치하는데 거의 6개월 걸렸어요. 잘못된 부품을 가지고 오지 않나 사이즈를 잘못 체크하지 않나 등등 ㅎㅎㅎ 독일에서 살면서는 마음에 참을 인자를 많이 새겨야 돼요.


그래서 크게 코치는 것 없이 깨끗한 집을 구하는 것이 더더욱 중요한 거 같아요. 저희 집은 주방도 다 구비되어 있는 집이라 들어올 때 큰 냉장고만 장만했어요. 화이트로 된 깔끔한 주방이라 더욱 마음에 들어요. 주방과 거실이 분리되어 있어서 음식 냄새가 거실까지 퍼지는 것을 막을 수 있고 둘이 사용하기 넉넉하니 좋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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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에 들어오자마자 보이는 현관과 복도공간도 적당히 넓어서 전반적으로 깔끔하게 잘 짜여 있어요. 복도도 길지도 좁지도 않아 답답하지 않고 옷과 신발의 수납공간도 넉넉히 있어요.
따뜻한 햇살 가득한 침실
동쪽으로 따뜻한 아침햇살에 들어오는 저희집 침실은 제가 좋아하는 Less is more 라는 말처럼 심플 그 자체입니다. 잠자는 공간이라 침대와 옷장만 두었어요. 70년대 독일 빈티지 조명으로 침실을 어둡게 해 놓고 이번집의 침실에는 청장의 등램프도 달지 않았어요. 암막 커튼을 쳐서 빛이 들어 오지 않도록 해놓고요. 저희남편이 잘때 빛이 들어오는걸 엄청 싫어하거든요. 침실에 있는 가구들은 새로 구매하지 않고 남편이 싱글일때 쓰던 이케아 침대랑 옷장을 그대로 가지고 와서 사용하고 있어요. 옷장도 흰색이라 디자인도 깔끔해요. 옷장문을 다 떼어내고 커튼을 달아 놓았지요. 독일사람들은 이케아 제품도 참 많이 사용한답니다. 실용성이나 디자인 가격등이 다 만족하니까요.
발코니
작년에 여름휴가를 이테리 토스카나로 다녀왔어요. 저희가 있던 곳의 한마을에 오랫동안 그 마을의 사랑방 역활을 하는 커피집이 있었는데 그 집에 동그란 마모책상에 토넷 체어가 있어서 분위기가 너무 좋았거든요. 거기서 매일 맛난 이태리 아침를 커피와 함께 마시면서 아~ 집에 가면 저런 책상이랑 의자를 발코니에 두자 하고 생각했었죠. 집에 돌아와서 일주 일후에 우연히 원하는 제품들을 발견하고 데리고 왔는데 저희 집 발코니랑 너무 잘 어울려서 기쁘게 사용하고 있어요. 남편과 때로는 혼자 이 공간에서 날씨 좋을 때 햇빛도 쐬고 커피도 마셔요. 여름에는 밥도 먹기도 하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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큰 사이드보드는 그 자리 그대로 두고 책상이나 소파 의자 등의 배치를 바꾸면서 거실 공간에 조심씩 변화를 주고 있어요. 사진에서 보이는 등은 한국에서도 너무 인기인 루이스폴센 PH4/3 빈티지 제품이에요.
소파는 제가 이사오기 전부터 빈티지 박람회에서 구매해서 찜해놓고 이사오는 날에 맞추어 배달 요청한 빈티지 제품이랍니다. 3인용이랑 2인용으로 소파에요. 보자마자 반해서 데리고 온 제품이에요.
오리지널 독일 폴딩 트롤리에요. 벼룩시장에서 저렴한 가격에 구매한 제품이라 딱 보고 사고 나서 들고 오는데 독일 아주머니께서 오시더니 자기도 이거 집에 있다고 하시면서 3단짜리 할머니한테서 물려 받아서 가지고 있다고 디자인과 실용성 등등 칭찬을 하시면서 ㅎㅎ 예전에 60년대 많이 쓰던 물건인데 어떻게 알았냐며.. 요즘도 트롤리가 독일에서도 유행이니까요.
시간 날 때 의자와 램프 등 손쉽게 옮길 수 있는 아이템으로 재배치도 해 보고 구조변경도 하곤 합니다. 일하는 사람이라 자주는 못하지만 요즘 홈 오피스 하면서 집에 있는 시간이 좀 많아져 자주 하곤 합니다.
구하기도 어렵고 가격도 만만치 않는 저희집 한스 올센 디너책상이구요. 판매하시는 분이 부모님한테서 물려받은 책상인데 본인 집과는 어울리지 않아서 내 놓았다고 하셨어요. 제가 기쁜 마음으로 구매하니 필요로 하고 가치를 아는 사람한테 팔아서 좋다고 말씀해 주셨던 부부

이렇게 제 가구에 하나한 구매할 때 사연이 있답니다. 4인용으로 사용하다가 손님오면 6인용으로 늘릴수 있어 디자인이나 실용적인면이나 너무나 마음에 들어요. 기존에 있는 가구들과도 잘 어울리구요. 이자리에서 은은한 램프 조명을 켜고 저녁이 되면 따뜻한 차 한잔 마시기도 해요.
거실에서 보는 우리집 앞 노을은 참 이뻐요. 봄이 오고 여름이 다가올 때 매일매일 이렇게 발코니에 나와서 하늘을 봐요. 매일매일 하늘이 다르거든요. 너무나 좋아하는 시간이에요. 날씨가 좋을때는 집의 모든불을 끄고 밖을 보고 있으면 새삼 자연의색이 얼마나 위대한지 감탄을 하며 한참을 쳐다 보곤한답니다. ㅎㅎㅎ
저희 집에는 형광등이 없어요. 모든 노란 간접조명들뿐. 간접조명들을 하나하나씩 켜요. 필요에 따라 노란 전구의 조명들을 켜두면 분위기가 더 아늑해 공간을 따뜻하게 해 주거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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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까지 저희 집 라이프 스타일을 봐주셔서 감사드립니다. 이렇게 좋은 계기로 저희 집과 라이프 스타일을 소개, 공유할 수 있어 즐거웠고요. 인테리어를 좋아하시고 또는 어렵게 생각하는 분들께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네요. 부족한 글 솜씨에 찾아와서 긴 글 읽어 주셔서 감사드리며 예쁘게 봐주셨으면 좋겠습니다. 다음 기회에도 이렇게 찾아뵐 수 있는 날이 자주 오길 바라며 항상 건강하시고 행복하시길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BY Zeitlosunoshp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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