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제 공간에 배치해 볼 수 있어요!

공간을 가꾸는 일이 제일 소중한 7년 차 부부의 보금자리

조회 8,826

주거형태 : 아파트 평수 : 30평대

안녕하세요 저희는 생후 5개월 아기와 강아지 공장에서 구조된 장모 치와와 앵두와 함께 살고 있는 7년 차 부부입니다. 저는 인테리어디자인을 전공하고 홈 패브릭 쇼핑몰을 운영하고 있어 늘 제가 머무는 공간을 가꾸는 일을 소중히 생각하고 있어요. 오늘 소개해드릴 공간은 3주 전 이사 온 저희 부부의 세 번째 보금자리에요.

Contents Stories

화이트&우드
내추럴&심플

나의 라이프스타일을 소개합니다

인테리어디자인 전공자이며, 홈패브릭 쇼핑몰을 운영중인 롯데하이마트 쇼코 고객님이 직접 소개합니다.

지은지 4년 정도 된 비교적 신축 아파트예요. 원래도 같은 브랜드의 24평 아파트에 살았었는데 아기가 태어나고 절대적으로 부족한 수납공간때문에 점점 어지럽혀지는 거실을 보며 고민을 하던 중 넓은 거실과 구석구석 수납공간, 세대별 지하창고까지 갖춘 33평형으로 이사를 오게 되었어요. 원래 화이트톤의 아파트라 크게 손볼 곳이 없어 싱크대와 붙박이 시트지 시공과 싱크대 타일 셀프 페인팅만 하고 가구와 소품 스타일링만으로 집을 꾸미게 되었어요.
가장 많은 시간을 보내는 거실
원래도 미니멀한 공간을 좋아하지만, 곧 기고 걷게 될 아기와 갑작스러운 병으로 시력을 완전히 잃은 강아지를 키우고 있어 아기와 강아지의 안전을 위해 부딪히거나 쓰러트릴 수 있는 가구와 소품들을 하나둘씩 포기하다 보니 이번 집은 특히 더 미니멀한 공간이 되었어요.
실제 공간에 배치해 볼 수 있어요!
가족이 가장 많은 시간을 보내는 거실 공간이에요. 평수에 비해 거실이 아주 넓게 나온 집인데 소파 자리에는 임시로 4인용 식탁이 놓여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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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실 가운데 비어 있는 공간은 사실 낮에는 이렇게 아기를 위한 알록달록한 공간으로 사용하고 있어요. 아직은 기어 다니지 못해 행동반경이 좁은 아기라 퀸 사이즈 요패드를 깔고 장난감들을 펼쳐 아기가 놀고 낮잠 자는 공간으로 충분하더라고요. 바퀴 달린 이케아 트롤리에 기저귀, 물티슈, 손수건, 장난감 등 아기 물건들을 담아 낮에는 아기 옆에 두고 밤에는 패드와 트롤리를 모두 치워 넓고 깔끔한 거실로 사용하고 있어요. 조만간 아기가 기어 다니기 시작하면 저 공간은 아마 베이비룸과 놀이 매트로 가득 채워질 것 같아요.
다이닝룸에서 남편과 와인 한 잔 하는 즐거움이 있어요:)
마음에 드는 소파가 없어 고민을 하던 와중에 소파 자리에 임시로 식탁을 놓았는데 이 자리가 꽤 맘에 들어 지금까지 소파 없이 이 구조로 사용하고 있어요. 밤에 아기가 잠든 후에 남편과 소소하게 홈 파티를 즐기는 시간이 일과 육아에 지친 저에게 정말 소중한 시간이거든요. 소파가 없으니 자연스레 TV와 멀어지고 가족과의 대화가 더 많아지는 것 같아요. 요즘은 TV보다는 블루투스 스피커로 잔잔한 음악을 틀고 식사하는 시간이 더 익숙해요.

소파가 없는 대신 거실 한구석에 데이베드 자리를 마련했어요. 아기가 낮잠 자는 시간에 누워서 폰을 만지면서 휴식할 수 있는 꿀 같은 자리인데, 블라인드 사이로 오후 햇살이 깊게 들어와 사진보다 실제로 더 예쁜 공간이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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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이베드 아래에는 로봇청소기가 숨어있어요. 지인들이 로봇청소기 일 잘하냐고 많이들 물어보는데, 일반 청소기의 역할을 로봇청소기가 대신할 수는 없지만 외출할 때 켜놓고 다녀오면 바닥에 작은 먼지와 머리카락들을 깔끔히 쓸어줘서 너무 좋더라고요. 2주에 한 번 정도 먼지 통을 열어보면 정말 작은 먼지와 머리카락들이 가득 들어있어서 정말 기특해요.
주방 before
같은 각도에서 찍은 사진은 없지만 이사 전 촬영해둔 주방 사진인데 필름 시공과 주방 등 교체만으로도 분위기가 꽤 많이 바뀌었지요? 원하는 주방을 완벽히 이루진 못했지만 저렴한 비용으로 가성비 좋은 인테리어를 완성해서 나름 만족해요.
애증의 공간 = 주방
애증의 공간인 저의 주방이에요. 조리도구에 기름때가 앉는 게 싫어서 상부장 없는 주방’에 대한 로망은 접었지만, 싱크대 상판과 벽면 타일은 제가 원하는 디자인으로 교체하고 싶었는데 여러 가지 구조적인 문제로 부분 리모델링이 불가능하게 되어 어쩔 수 없이 기존 싱크대에 필름 시공과 벽면 타일 셀프 페인팅으로 타협했답니다.
주방의 실링팬 조명은 20평대 아파트에서 사용하던 에어컨이 주방까지 시원하게 해줄 수 없을 것 같다는 생각에 조금 더 공기 순환을 원활히 하기 위해 설치했어요. 막상 설치해보니 공간과도 잘 어울리고 소리 없이 강하게 돌아가 환기에도 좋아서 설치하길 너무 잘했단 생각이 들어요.
주방 앞 원형 테이블은 혼자 간단히 차려 먹을 때 앉기 좋은 자리예요. 아기를 키우며 정신없이 지내다 보면 자존감이 떨어지는 경우가 많은데, 스스로 자존감을 높일 수 있는 가장 쉽고 기본적인 방법이 ‘혼자 먹는 밥상을 예쁘게 차리는 것’이라고 하더라고요. 물론 끼니를 거르고 지나갈 때가 훨씬 더 많지만, 빵 한 쪽을 먹게 되더라도 싱크대에 서서 대충 집어먹지 않고 예쁜 접시에 담아 테이블에 앉아 먹는 버릇이 생겼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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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용도실
싱크대 옆의 작은 다용도실이에요. 세탁기, 건조기, 청소기와 함께 주방에 두기엔 예쁘지 않은 젖병소독기와 와인셀러도 있어요. 와인셀러는 자주 사용하지 않는 제품이라 내놓았고, 젖병소독기는 고민을 많이 하긴 했는데 막상 이곳에 놓고 사용해보니 전혀 불편하지 않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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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수기와 분유포트 바로 옆이 다용도실 문이라 문을 열고 팔만 뻗으면 쉽게 젖병을 꺼낼 수 있어서 오히려 다른 곳에 올려두고 사용하는 것 보다 더 편한 것 같아요.

분유포트는 지금까지 사용해본 모든 육아용품 중에 저희 부부가 베스트로 꼽는 제품이에요. 버튼 하나로 가열, 살균, 보온이 가능해 물을 끓이고 식히고 온도를 맞춰 분유를 타는 모든 과정을 생략할 수 있어요. 디자인도 너무 예뻐서 싱크대 위에 올려두고 사용하기도 좋아요.
세 가족이 함께 자는 안방
대부분 아기 키우는 집은 패밀리 침대를 사용하지만, 안방 전체를 침대로 가득 채우고 싶지 않아서 저희는 퀸 매트리스 하나만 놓았어요.
대신 밤에 잘 때는 폭신한 퀸사이즈 요패드를 깔고 잔답니다. 매일 아침 이부자리를 정리하는 일이 번거롭긴 하지만 안방을 청결하고 넓게 사용할 수 있어서 좋아요.
화장대와 화장실, 드레스룸이 있는 공간과 잠자는 공간을 분리하기 위해 모달 소재의 가림 커튼을 제작했어요. 안방은 기존 입주 상태 그대로 사용하는 건데 화이트 커튼 하나로 분위기가 많이 달라져서 너무 마음에 들어요.
아기와 함께 사는 집이라 이곳저곳 아기 물건들이 널브러져 있지만 집안 유일하게 아기 물건이 들어올 수 없는 온전한 나 혼자만의 작은 공간이에요. 아기가 잠든 후에 커튼을 치고 화장대에 앉아 고무팩이나 마스크팩 등 홈 케어하는 시간을 좋아해요. 화장대 거울이 모두 수납장이라 좋아하는 홈 케어 용품들을 가득 쟁여놓고 있어요.
안방 베란다
기본 확장형 집에 유일한 베란다는 안방에 있어요. 대부분의 빨래는 건조기로 말리지만 아기옷과 강아지옷은 쉽게 상하고 줄어드는 것 같아 번거롭지만 이렇게 베란다에서 자연건조를 한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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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방 베란다의 실외기실에 이렇게 아기 세탁기 하나가 딱 들어갈 공간이 나와서 아기 빨래는 메인 세탁실과는 별도로 안방 베란다에서 세탁, 건조까지 한 번에 할 수 있어서 좋아요. 주부 7년 차가 되다 보니 예쁜 집도 중요하지만 살림 동선이 길지 않고 되도록 한 가지 일은 한자리에서 끝낼 수 있는 것이 아주 중요하더라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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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방 커튼은 암막은 아니지만 널어놓은 빨래가 지저분하게 보이지 않도록 도톰한 린넨을 사용했어요. 커튼을 통해 새어 들어오는 빛이 한결 더 따뜻한 분위기를 만들어줘요.

4-5년 전부터 꾸준히 사용하고 있는 발뮤다 공기청정기에요. 디자인이 심플하고 기능이 단순해서 어느 공간에나 어울리는 취향저격 가전이에요.
예전 집과 마찬가지로 현관과 공용화장실이 가장 가까운 방은 손님방으로 꾸며봤어요. 워낙 사람 만나고 손님 초대하는 걸 좋아하기도 하고, 타 지역에 사는 친구들이 부산에 놀러 오면 꼭 우리 집에서 자라고 초대를 하거든요.
이단으로 쌓으면 쇼파처럼 사용할 수 있고, 나란히 붙이면 킹사이즈 침대가 되는 제품이에요. 이 침대를 우연히 보자마자 이건 우리집 손님방에 꼭 필요한 제품이다 싶어서 바로 구매했어요. 좁은 방에 퀸사이즈 침대를 놓으면 발디딜 틈이 없어 답답할 것 같았는데, 평소엔 이렇게 겹쳐두면 공간을 넓게 활용할 수 있어서 좋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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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직 진행중인 손님방
손님방은 평소에는 잘 들어올 일이 없는 방이지만 제가 좋아하는 것들로 조금씩 채워볼 생각이에요.
깔끔한 드레스룸
마지막으로 별로 소개할게 없는 드레스룸을 보여드릴게요. 안방에 기본 드레스룸이 있고 손님방에 붙박이장도 있긴 하지만 아무래도 수납이 많이 부족할 것 같아서 방 한칸에 붙박이장 시공을 했어요.
시스템 행거나 브랜드 옷장 등 여러 가지로 고민을 했지만 아무래도 옷방은 깔끔한 게 제일인 것 같아 무광 화이트 붙박이로 시공했는데, 손잡이 없는 푸쉬형 문이라 보기에도 깔끔하고 아이들이 쉽게 열지 못해서 더 좋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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맞은편은 아기 옷장인데, 기존 집에서 사용하던걸 가져온 거지만 새로 맞춘 붙박이장과 분위기가 비슷해 전체적으로 깔끔한 드레스룸이 완성되었어요.
이사한 지 한 달이 채 되지 않아 아직 저에게도 조금 낯선 공간인데, 다음에 기회가 된다면 다음엔 조금 더 저와 닮은 따스하고 차분한 공간으로 다시 소개해드리고 싶어요.

BY 쇼코kij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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