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제 공간에 배치해 볼 수 있어요!
안녕하세요. 저는 현재 의학도서관에서 사서로 근무하고 있어요. 대학교와 직장을 타지에서 다녔기 때문에, 자취 경력은 6년 정도에요. 하지만 꽤 긴 자취 경력에도 불구하고 집 꾸미기를 실천하기는 어려웠어요. 그러던 중 동생도 같은 지역으로 취업을 하게 되었고, 투룸으로 이사 온 김에 온전한 제 공간을 만들고 싶어졌습니다:)
Contents Stories
아늑함&따뜻함
인테리어
나의 라이프스타일을 소개합니다
방 꾸미기에 도전하는 롯데하이마트 Cherish 고객님이 직접 소개합니다.
BEFORE
처음 맞이한 제 방이에요. 20년 정도의 오래된 빌라이기 때문에 촌스러운 창문과 천장 몰딩은 기본이고, 요상한 땡땡이 무늬의 벽지와 할머니 집에 있을 법한 TV장.. 총체적 난국이었어요. 하필 블라인드 색상도 어두운 하늘색이라서 가구나 소품 색상을 선택하는 것도 곤란했죠. 월세인데다가 1년 계약이기 때문에 블라인드를 제거하거나 벽지를 새로 도배하는 등의 시공 일체가 불가능했어요. 우선 TV장과 벽지를 꼭 가려야겠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제가 구상한 가구배치도에요. 방이 정사각형에 가까운 크기이기 때문에 미리 집을 방문해서 수치를 재고 가구를 선택했어요. 이 과정은 인테리어에 있어서 제일 중요한 과정 같아요!
실제 공간에 배치해 볼 수 있어요!
나름의 고심 끝에 완성된 제 방이에요. 화이트 색상의 커튼 행거를 이용해서 문제의 땡땡이 벽지를 가려주었어요. 방의 분위기는 전체적으로 화이트 톤을 기본으로 했고 중간중간 그레이나 그린 등을 섞어 과하지 않게 포인트를 주려고 노력했어요. 꾸미기 전에 비하면 매우 깔끔해졌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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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튼 행거를 이용해 문제의 땡땡이 벽지를 가린 모습이에요. 자취방 특성상 도배는 어려운 경우가 많은데 이렇게 커튼 행거를 이용해서 가리는 방법은 꽤 괜찮은 방법 같아요. 특히 저는 옷이 굉장히 많은 편인데 덕분에 깔끔하게 정리가 가능했어요. 수납도 넉넉하고 벽지도 가리고 일석이조이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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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튼 행거 옆에는 조그마한 사무공간을 만들었어요. 이 공간은 그레이로 포인트를 주었답니다. 게임을 즐겨 하는 저에게는 책상과 편안한 사무용 의자가 필수라고 생각했어요. 직장인 특성상 가구 배달 일정을 조율하기 어렵다는 생각이 들어서 최대한 조립식으로 꾸몄어요. 사진에 있는 수납장, 책상, 의자 전부 조립식이에요. 비록 조립이 힘들었지만 그만큼 뿌듯하고 예쁘게 느껴져요 사무공간 옆에는 협탁 겸 수납장으로 쓸 수납장을 놓았어요. 그리고 수납장 위에는 박스형 멀티탭을 놓아서 깔끔해 보이도록 했어요. 자칫하면 복잡해 보이는 가전 제품들의 전선 정리가 훨씬 깔끔해지는 꿀팁이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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협탁으로 쓰이는 수납장 옆에는 현대인들의 필수품인 침대가 있어요. 침구는 화이트 제품으로 깔끔하게 맞췄고, 그 옆에는 주광색의 장스탠드를 놓았어요. 조명을 주광색으로 선택했더니 자칫하면 차가워 보일 수도 있는 화이트 톤의 인테리어를 따뜻하게 보완해주는 느낌이에요. 게다가 조명을 켜는 순간 방 분위기도 180도 바꿔주어서 너무 좋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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침대와 매트리스도 택배로 받을 수 있는 방법을 선택했어요. 조립식 프레임과 롤팩매트리스가 바로 그 방법이에요. 롤팩매트리스는 압축되어 오기 때문에 택배를 뜯으면 매트리스의 원래 모양으로 금방 돌아오는 점이 신기했어요. 자취생 분들이나 가구 일정을 맞추기 어려운 분들께 추천 드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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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에게는 제일 중요한 공간인 화장대 공간이에요. 다들 아침마다 출근 준비하다 보면 출근할 생각에 우울하잖아요? 그래서 공간이라도 예쁘게 꾸며서 조금이라도 기분 좋게 만들고 싶었어요. 이 공간은 화이트에 그린 색상을 포인트로 주었습니다. 제가 거울을 좋아하기 때문에 큼지막한 전신 거울을 놓았어요. 거울은 화장대로 쓰기 편하게 선반이 달린 디자인으로 선택했고, 거울 아래에는 털 빠짐이 덜한 단모 러그를 깔아서 따뜻함을 더해주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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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울 옆에는 공간박스와 접이식 액자 테이블을 놓았어요. 이 테이블도 마음에 드는 제품이에요. 안 쓸 때에는 접어 놓고 인테리어 효과를 볼 수 있고, 접이식 테이블이라 베드 테이블로도 활용이 가능해요. 그리고 공간박스 안에는 각종 도서를 넣고 패브릭 천으로 깔끔하게 가렸어요. 공간 박스 위에 올려 놓은 디퓨저에는 유칼립투스 잎을 꽂아 인테리어 분위기에 통일성을 주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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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그와 행거 사이에 공간이 애매하게 남았는데, 슬림한 디자인의 공간박스를 조립해서 그 문제를 해결했어요. 사이즈가 딱 맞았어요! 게다가 잡다한 화장품들도 수월하게 정리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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밤에 보는 화장대는 이런 느낌이에요. 조명 덕분에 따뜻한 분위기로 연출돼요.
문제의 TV장은 주방 겸 거실로 뺐어요. 식탁보를 덮고 원목 케이블 정리함을 두어서 분위기도 바꿔주었답니다. 낡고 오래된 가구를 식탁보나 패브릭 천으로 덮는 방법도 괜찮은 방법 같아요. 천의 패턴이나 색상을 바꿔주면 편리하게 분위기 전환도 가능하니까요.
실제 공간에 배치해 볼 수 있어요!
제가 소개한 공간 중에서 추천해드리고 싶은 가전제품이 있어요. 바로 책상 위에 올려 놓은 LED 무드등 제품이에요. 조명이 일반 무드등처럼 밝은 편은 아니지만 핸드폰 무선 충전과 블루투스 스피커의 기능까지 갖추고 있어서 선택한 제품이에요. 방에서 좋아하는 노래를 들으면서 침대에 누워 있으면 천국이 따로 없어요. 게임이나 공부하면서 핸드폰 무선 충전하기에도 딱 좋아요. 가격도 저렴한 편이기 때문에 추천 드리는 제품입니다!
실제 공간에 배치해 볼 수 있어요!
사실 이번에 인테리어를 하면서 조립식 가구 위주로 구매했기 때문에 방을 꾸미는 일주일 동안 거의 맥가이버 수준으로 조립을 했어요. 퇴근하면 조립하고 지쳐 잠들고 다음날 또 반복이었죠. 빨리 저만의 공간을 꾸미고 싶다는 생각에 그랬어요. 당연히 힘들기도 했지만 완성되고 나서의 그 기쁨은 말로 표현할 수 없었습니다. 내가 선택한 물건들로 온전한 내 공간이 채워진다는 것이 행복했어요. 이 행복이 얼마나 오래갈지는 두고 봐야겠지만, 집이라는 공간은 휴식을 위한 공간이잖아요. 저는 요즘에 제가 만든 공간에서 너무나도 행복한 휴식 시간을 보내고 있습니다. 꼭 비싼 가구가 아니어도, 시간이 많지 않더라도 충분히 자신만의 공간을 만들 수 있다는 것을 보여주고 싶어요. 제 글이 자취생 분들에게 도움이 됐으면 좋겠어요!
BY Cherishoh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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